처음 연봉 1억 찍었을 때.
1. 써도써도 잔고가 줄어들질 않음
2. 이번달에 플스도 사고, 옷도 사고 비싼거 막 샀는데도 흑자인게 너무너무 신기함
3. 3시리즈 뽑아서 타고 다니면서 나 혼자 하차감 느낌
(제 3자의 눈에는 '아. BMW는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영끌해서 3시리즈 최하트림 샀구나')
4. 내 필드에서 커리어 하이 찍은 느낌
5. 근자감이 뿜뿜 솟아서 심지어 연애도 잘됨
6. 이 위엄참이 평생 갈거 같은 느낌이 듬.
...............근데 나중에 저거보다 훨씬 더 벌어봐도, 저 때의 행복은 재현이 안됨.
연봉1억ㄷㄷㄷㄷㄷ
이제 10억을 벌면
'세전'으로 따졌을땐 근처까지 왔는데... 그래도 저때만큼 행복하지 않더라. 문제는 이거 포기하고 월급쟁이로 다시 돌아가면 지금 느끼는 근심걱정, 피로감이 없어지고 저때만큼 행복히질까...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니라는게;;;
이제 100억을 벌면!
이게 어리석은 부분인데... 100억 번다고 그만큼 행복해지지 않을거라는게 뻔히 보이고, 심지어 가능하지도 않고.. .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든 더 벌려고 몸은 움직이고 있지;;
부자가 우울증 걸리는 이유 체험인가
지금은 뭘로 행복을 느껴?
유게에 액설런트를 뿌리면 재현이 될거야
선생님 치킨 하나만 사주십시오..
그럼 다시 연봉깎고 1억만 받자
하겐다즈좀
사치재 빼고 다른 물건들 사는데 고민 없어지면 채감도 줄거 같긴 함
일상의 행복을 찾으면 되지 머
마냥 부러운대
현타씨게온거 같은데 은퇴 준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