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야구) 왜 올드스쿨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싫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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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은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정중면 운동, 즉 정면을 향하는 운동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게 사실인데

야구는 정중면 운동보다도 수평면 운동(송구, 투구, 타격 시의 회전운동)과 관상면 운동(타격 후 베팅박스를 나갈때, 필딩할때, 주루 리드 및 스킵할때)가 정중면 운동 만큼이나 퍼포먼스에 중요하기에

정중면 운동에 체력과 시간을 너무 쏟을 경우, 야구 움직임 패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라는것이 주된 이유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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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웨이트 트레이닝이 발전해서 가동성 운동성도 챙기는 운동법이 많이 늘어났지만 예전 사람들 운동 할때 까지만 해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그냥 몸키우는 운동이였음

그리고 단순하게 몸만 키우면 야구 선수는 득보다 싫이 많고 지금도 웨이트 트레이닝 잘못해서 근육 밸런스 깨지면서 1년내내 부상 달고 뛰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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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진짜로 근육 밸런스 때문인지, 아니면 잘못된 버릇이나 생활습관 때문인지는 님도 모르잖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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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에서 자기 관리로는 한손안에 들어가는 나성범도 올해 부상 원인들 과도하게 늘어난 근육량 증가로 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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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이들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잖어
난 아직도 "야구에선 의외로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은 일들 투성이다"라는 말을 못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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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도하게 근육량을 늘렸을때 부상빈도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는 메이져에도 있고 epl에도 있음

이건 야구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야구의 인과관계랑은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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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선수들은 필수적으로 필라테스를 같이 병행하는게 보통이고

그런데 필라테스나 요가가 보편화안된 과거에 그냥 단순하게 웨이트트레이닝만 하는건 위험성이 있지

[에오스키아]

그냥 옛날 야구가 등치 크면 느리다는 고정 관념이 심해서 그럼
거기다 옛날야구 감독종특이 번트+도루가 기본 옵션인데
덩치가 크고 느리게 생겼다? 딱 감독 들이 존나 싫어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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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걔중에는 홈런타자 좋아하는 감독도 있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