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을 미리 정해놓고 쓴다.
내 인생 살면서 다른 작가들도 그렇고 이 경우에서 '좋은 결과물'을 내놓은 게 몇 퍼센트인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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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한 스타일중에 하나 아닌가? 엔딩 정하고 대강의 전개인지 큰틀의 플롯인지 그거에 맞춰서 차근차근 진행해가는거 영도작가도 그 스탈이라고 들었고 확실한건 아니지만 프리렌 작가도 플롯과 엔딩 미리 준비해두고 그거에 맞춰서 차근차근 진행해 가는거 같고 베르세르크 작가도 엔딩까지 준비해두고 진행해서 홀리랜드 작가가 유지를 이어받는게 가능했던거로 알고
글쓸때 젤 중요한거 아니엿나
?
일단 사유를 너무 안적었는데 그 외 과정을 전혀 생각안 할 가능성이 존나 높거든.
그럼 결말을 생각해놓은 게 아니지 나히아 1화에 최고의 히어로 드립 쳐놓고 어떻게 최고의 히어로로 만들지 생각 안 해놓은 거랑 똑같은데 그게 왜 결말을 구상해놓은 게 됨
결말을 위한 과정을 안적는다는거야... 그 중간, 중간, 중간이 이게 왜 비지 상태가 되버려.
과정을 안 적은 거랑 결말을 구상하지 않은 건 전혀 별개의 문제야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학생이 실제 E게임 대회도 안 보고 연습 과정도 안 찾아보다가 성적도 망치고 데뷔도 못하면 프로게이머를 꿈꾸느라 실패한 거임? 요리 대회에서 비빔밥을 내놓으려던 사람이 밥도 안 앉히고 딴짓 하다가 시간 다가오니까 급하게 재료랑 생쌀 넣고 꿀꿀이죽 끓였다가 탈락하면 비빔밥을 해서 실패한 거임? 네가 말한 예시는 작가가 결말은 생각해뒀는데 하면서 핑계 대는 거야. 목표를 생각해 놨으면 거기에 맞춰서 내용을 채워야지 안 그러면 생각을 안 한 거랑 뭐가 다르겠어.
글쓸때 젤 중요한거 아니엿나
안중요함 유명한 짤인 마지막 1화에 조져도 되는 게 현 시장임.
물론 조짐의 정도가 니히아 정도면 그건 쳐맞아야 할 게 맞긴함
엄연한 스타일중에 하나 아닌가? 엔딩 정하고 대강의 전개인지 큰틀의 플롯인지 그거에 맞춰서 차근차근 진행해가는거 영도작가도 그 스탈이라고 들었고 확실한건 아니지만 프리렌 작가도 플롯과 엔딩 미리 준비해두고 그거에 맞춰서 차근차근 진행해 가는거 같고 베르세르크 작가도 엔딩까지 준비해두고 진행해서 홀리랜드 작가가 유지를 이어받는게 가능했던거로 알고
그게 전혀 쉽지가 않다는 거지. 인터넷연재식이면 모르지만 만약 인기 만화 연재식이면? 엔딩 내다가 조지는 경우가 존나 많아서 이 경우는 절대로 할 수가 없음.
오히려 엔딩 안정해두고 되는대로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이나 인기에 따라서 엔딩 정하거나 바꾸는게 더 빡세고 어려운거 아닌가 그짓거리 하다가 뒤로갈수록 평가가 용두니미 되서 나락가는 작품들이야말로 많을텐데
근데 세상은 더 빡세고 어려운 걸 하고 있어...
근데 세상은 더 빡세고 어려운걸 하고 있는거랑 엔딩을 미리 정하는게 최악인게 무슨상관인지, 왜 최악인지도 모르겠고
공사과정인 거지. 집짓는 과정 보통 뼈대 놓고 그다음에 뭐였더라... 아무튼 간 기초 적인거 하잖아, 그 다음에 전선 놓고 뭐시기 들 하고, 집틀만 지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겨.
집틀 얘기는 설정충이라 불리는 설정만 존나게 파대는 애들에게 주로 해당되는거고 엔딩도 정해두지 않고 일단 닥치고 연재라는게 오히려 더 무모한거지 아무튼 도저히 공감이나 동의가 안되는건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