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편의점 야간알바 잠시 했었는데
새벽에 테이블 치우려고 밖에 나왔는데 잠깐 고개돌렸더니 도로 아스팔트에 뭔가 보이더라구요.
쌔해서 보니까 로드킬 당한 고양이였어요.
도로중앙에 죽어있길래 급하게 고무장갑끼고 시체를 인도로 옮겼는데 손으로 들었을때 사후경직 없이 흐물거린걸로 봐서는 죽은지 얼마 안된거 같더라구요. 솔직히 확실하게 죽은건지 확인도 못했어요. 새벽이라 할수있는게 없기도했고..
아무튼 그렇게 아침에 집에와서 어머니랑 밥먹고 쉬고있는데
오후부터 몸이 엄청 안좋아져서 나중에 편도까지 붓더라구요.
그대로 누워서 잠들었는데 새벽쯤? 잠결에 머리맡에 뭐가 후다닥 떨어지길래 뭐지?하고 눈떳는데 어머니가 방에 서서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괜찮은가 보러 오셨구나..생각하고 그대로 아침까지 다시 잠들었어요.
나중에 정신차려보니까 이불이랑 바닥이 소금으로 난장판이 됐더라구요. 엄마가 새벽에 소금을 뿌렸구나..대충 알거같아서 어머니께 물어보니까 역시나 흉몽을 꾸셨다더군요.
꿈 내용은 지금도 말씀 안해주세요.
한번도 그런 행동을 안하시던 분이라 아마도 제 짐작으론 제가 사체 만져서 부정을 탔다는 의혹만 있을 뿐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혹시… 안죽었던건가.
안죽었는데 두고 떠나서 원망했던건가..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비록 선의로 햇던 행동이었지만 결과가 좋게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이야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ㅈ냥이 ㄷㄷㄷ 킹아지였으면 보물 묻힌자리 알려줬을텐데..
어르신들이 고양이 죽은건 못본척하고 지나가라고 하셨죠.. 지금생각해보면 자기들이 주워다 고아먹을생각이었던것 같기도 하지만요..
와 ㅈ냥이...이걸 응징한다고? 난 평생 댕댕이파다!
역시 ㅈ냥이 ㄷㄷㄷ 킹아지였으면 보물 묻힌자리 알려줬을텐데..
어르신들이 고양이 죽은건 못본척하고 지나가라고 하셨죠.. 지금생각해보면 자기들이 주워다 고아먹을생각이었던것 같기도 하지만요..
와 ㅈ냥이...이걸 응징한다고? 난 평생 댕댕이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