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로 지금 4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그냥 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진실을 파헤치고 티비에 나와서
당당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진실을 말하는 기자가...
정말 연예인보다도 멋져보였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정말 악착같이 공부했습니다
대형 방송국에 가려면 대학간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멍청한 머리로 잠도 줄여가며 공부했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캠퍼스 라이프보다는
기자가 되기 위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기들 술마시러 갈때
언론고시를 공부하고 학점챙기고
군대에서도 공부를 위해
헌혈이고 뭐고 이것저것 점수챙겨서 공군에 갔어요
군대에서도 공부만 했습니다
기자가 되기 위해
확실히 머리가 멍청해도
공부는 하니까 늘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렇게 졸업하고 꽤 빠르게
언론고시를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빠른시간에 큰 방송국의 기자가 되는데
성공했어요.
첫 1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앉아있을 시간도 없었지만
그토록 원하던 기자가 됐다고
진실만을 말하고 자극을 추구하는
다른 기자와는 다른 진짜 기자가 되겠다고
깊숙이 다짐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일기장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너무 바빠서
두 달만에 그만뒀지만
그리고 오늘
그 일기장을 펼쳐봤습니다
오글거리더군요 참...
근데
내 초심은 확실히 적혀있었습니다
자극을 배제하고 진실만을 추구하며
기사를 본 사람들이 본인의 생각만으로
진실을 판단하도록 하고
무작정 물어뜯도록 유도하지 않도록 하는
진짜 기자.
그런 기자가 되고 싶다고 써져있었습니다
오글거리죠?
근데 저게 제 초심이에요.
그리고 지금
저는 다른 기자들과 다를바 없는 기자가 되어있더군요
자극적인 표현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진실을 흐리고 부풀리고
제가 혐오하던 기자가 어느순간부터
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이제는
제 길이 아닌 것 같아요
16살부터 31살까지
기자가 되기 위해
기사로서 살았는데
인생의 절반을
진짜 기자가 되기 위해 살았는데
그냥 현타오네요
지금부터 다른 기사를 쓸 자신도 없습니다
그냥 관두고 싶어요
근데 31살이 다른 것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고
다른 것을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친구도 있는데
어떡하죠...
술마시면서 쓴 글이라 맞춤법, 띄어쓰기가
엉망진창일 수도 있습니다.
글이 중구난방일 수도 있어요
그래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그리고
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좀 적어주세요
기자들은 왜 자기 취직한걸 가지고 '언론고시' 라고 포장할까요. 언론인 전문 자격주는 그런 국가고시 없거든요. 삼성 합격한 사람이 자기 '삼성고시' 붙었다고 하는 격인데, 그런말 없잖아요. 기자들이 자기들이 상대하는 진짜 고시 ㅡ 사법고시 행정고시 ㅡ 붙은 법조인 정계인사들 에게 꿀리고 싶지않다는 알량한 자존심의 발로에서 나온건지... 이런 고민하시는 분 조차도 스스로 언론고시라고 쓰셨길래 주절거려봤습니다...
일단 반말 존댓말 쓸 데도 구분 못하는 걸 보면 고민을 좀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뭐 돈, 회사 이름, 이런거 안 따지면 본인이 되고 싶은 기자가 될 수 있는 길은 많은 세상입니다. 하지만 돈도 명함에 박힌 회사 이름도 포기할 수 없다면, 맞춰서 살든지 해야죠.
말좀 좋게해라
저도 기자를 했었는데요.. 언론이 조회수로 먹고 사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저널리즘이란 게 유머게시판이랑 구별이 어려운 세상이죠... 블룸버그같은 유료 언론이 자리를 잡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려운 것 같고. 회사를 뛰쳐나가서 유튜브 등의 직접 사업을 차리든가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과거에 언론인에 관심있었는데...현실을 알고나니 자연스레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국내 언론사들은 광고주 입김에 휘둘리고 조회수에 목숨걸 수 밖에 없다고 봐요... 퇴사 후 유튜브나 독립 언론쪽으로 나가는 것도 길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면 경력 살려서 다른쪽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냥 기자 안할거면 홍보쪽이나 이런쪽 업무로 찾아봐도 괜찮을 것 같고요 그리고 31살이면 늦지않아요. 그때 커리어 시작하는 사람도 수두룩한데 경력까지 있으면 아쉬울 것 없어요. 솔직히 결혼 전일때 일 저질러야지...결혼하고나면 결국 지금 본인이 싫어하는 언론인의 행동을 평생해야될 수도 있어요 아직 자유로울때 해보세요.
일단 반말 존댓말 쓸 데도 구분 못하는 걸 보면 고민을 좀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뭐 돈, 회사 이름, 이런거 안 따지면 본인이 되고 싶은 기자가 될 수 있는 길은 많은 세상입니다. 하지만 돈도 명함에 박힌 회사 이름도 포기할 수 없다면, 맞춰서 살든지 해야죠.
하마아찌
말좀 좋게해라
수정이 안되서 말씀 좋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루리웹-4211991579
감사합니다! 복받으십쇼!
저도 과거에 언론인에 관심있었는데...현실을 알고나니 자연스레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국내 언론사들은 광고주 입김에 휘둘리고 조회수에 목숨걸 수 밖에 없다고 봐요... 퇴사 후 유튜브나 독립 언론쪽으로 나가는 것도 길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면 경력 살려서 다른쪽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냥 기자 안할거면 홍보쪽이나 이런쪽 업무로 찾아봐도 괜찮을 것 같고요 그리고 31살이면 늦지않아요. 그때 커리어 시작하는 사람도 수두룩한데 경력까지 있으면 아쉬울 것 없어요. 솔직히 결혼 전일때 일 저질러야지...결혼하고나면 결국 지금 본인이 싫어하는 언론인의 행동을 평생해야될 수도 있어요 아직 자유로울때 해보세요.
저도 기자를 했었는데요.. 언론이 조회수로 먹고 사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저널리즘이란 게 유머게시판이랑 구별이 어려운 세상이죠... 블룸버그같은 유료 언론이 자리를 잡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려운 것 같고. 회사를 뛰쳐나가서 유튜브 등의 직접 사업을 차리든가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지도 유행 인기 쫓아다니는 거 똑같습니다. 종합지보단 워딩낚시가 덜 해도
요즘기자=사이버렉카 사건나면 우르르 몰려가서 끌고오는거 렉카랑 차이가 없음 자기 잘못을 인정도 사과도 안하니까 렉카지 정정보도 사과방송이 없는한 영원히 그냥 싸이버렉카따리임
31살이 왜 늦은 나이임?
지금부터 원래 하고 싶던 그 기자처럼 해 나가면 됩니다. 중간에 잘 안되도 그냥 계속 하다보면 원래 하고 싶던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까이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게 정답이네요.
한때 기자 사장 밑에서 보도자료 정리하고 매킨토시 쿽으로 주간신문 편집하면서 그바닥 살짝 맛봤는데 저같은 찍먹이도 그때 경험으로 얻은 게 많은데 언론고시 패스한 정식기자면 길은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작은 지역신문 기자로 이직하는것도 한 방법이고... 가본 글빨은 될 거고 나름 인맥도 있을 텐데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는 직업은 의외로 많을걸요?
대통령실 기자단 아니면 기자 취급 안해주더군요 . 요즘은 1인 방송국으로 유툽채널로 하는게 점점 많아지는현실.. 뉴스나 그런 소식을 듣고 보고 싶은 입장에서는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기자가 너무 없어요 좋은일이든 싫은일이든..
기자들은 왜 자기 취직한걸 가지고 '언론고시' 라고 포장할까요. 언론인 전문 자격주는 그런 국가고시 없거든요. 삼성 합격한 사람이 자기 '삼성고시' 붙었다고 하는 격인데, 그런말 없잖아요. 기자들이 자기들이 상대하는 진짜 고시 ㅡ 사법고시 행정고시 ㅡ 붙은 법조인 정계인사들 에게 꿀리고 싶지않다는 알량한 자존심의 발로에서 나온건지... 이런 고민하시는 분 조차도 스스로 언론고시라고 쓰셨길래 주절거려봤습니다...
ㄹㅇㅋㅋ
아 언론고시가 뭔가했네 ㅋㅋㅋㅋ
일단 기자들만 그리 지칭하는게 아니라 언론사 취직하는 pd, 아나운서 등도 언론고시라 지칭합니다 특히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주요 언론사는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고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시험도 어렵습니다 언론사이니 논술이나 작문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평가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그쪽 방면으로 최고인 사람들이죠 괜히 전현무가 언론고시 3관왕으로 유명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삼성은 '의외로' 대기업중에 들어가는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학벌도 상대적으로 다른 대기업들 보다 상대적으로 덜 보는 편이고... 물론 쉽다는 건 아니지만 하필 비교대상으로 댓글쓴분이 삼성을 이야기하는거 보면 1등 대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작용한거겠죠 요즘 기자들의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렇지만 여전히 중요한 직업이고 무시받을 직업은 아닙니다 시민들이 법과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느낄때 가장 먼저 찾는 곳 또한 기자와 언론사죠 진지한 고민에도 이런 트집잡는 댓글과 추천수를 보니 알량한 자존심의 발로는 누가 보여주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저도 삼성 공채 출신인지라 삼성 들어가는게 언론사 들어가는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언론사 들어가는거 쉽지 않은것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구요. 제가 궁금한 포인트는 왜 언론인들만 자기들이 힘든 경쟁을 뚫고 들어간걸 언론"고시" 라는 단어를 쓰는걸까 였어요 (언론인 처럼 난이도가 높은) 어떤 다른 직업들도 자기가 "XX고시 패스했다"는 소리를 하는 직업은 못들어 봤거든요. 그래서 왜 그들은 "고시"라는 단어를 고집한걸까- 하고 생각하다 새벽감성에 찌끄린건데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기자 언론인 사회적으로 중요한 직업이죠. 선출되지도 않았고 헌법과 법률에 의해 위임받지도 않았지만 강력한 언론권력을 휘두를 수 있으니까요. 부디 본인들이 "언론고시" 라고 자부하는 만큼의 직업윤리와 도덕성을 갖춰줬으면 합니다. 그게 없다면 그저 사주의 입김에 휘둘리는 월급쟁이일 뿐이죠.
고시로 어렵게 직업 가진 사람들이 죄다 도덕성을 의심 받는 직업의 대표주자가 되었는데 어째 언론도 고시 타이틀 붙이고있다가 덩덜아 같이 상태되었나...싶네요
참... 배부른 고민이네요. 글로 먹고 살 수 있는게 얼마나 축복인데 ㅋㅋ
기자라는 직종이 아무래도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에 이런 고민글에도 날선 이야기들이 되돌아 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바둑이나 장기 훈수 두듯이 밖에서 보면 쉬워 보이는게 막상 현실에서 내 일이 되면 똑같은 부조리를 답습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네요. 어쩌겠습니까, 버텨내야죠. 버티고 버텨내면서 언젠가 내가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지는 위치가 될 때까지 아주 조금씩이나마 기존의 부조리를 타파해나가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유튜브 등의 채널을 개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볼 꼴, 못 볼꼴 다 보셨으면 사람들로 하여금 나쁜 정보에 현혹되지 않게 하는 노하우 같은 정보들을 공유하는 테마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 말이죠.
뭘 하든 그냥 "직장"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거지만 자영업은 꿈도 꾸지 마세요 ㅎㅎㅎ 어디든 공부를 열심히 하셧다면 도전해서 성공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31살 늦은나이 아닙니다. 나이부분은 비틱을 좀 하시는거 같은데요? 요즘 30대 후반에도 여기저기 취직하는데...
배우고 나서 하는 자영업이 최고입니다. 30대 후반에서도 사람 많이 구하는데 하고싶은일 하시고 그걸로 경험 쌓고, 노하우 배우고 나서 자영업도 나쁘지 않은 길입니다. 잘나가는 자영업자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재 직장에서 급여 받을때보다 적어도 3배는 많이 버네요
네 그 대부분 배우고 나서 하는 자영업이 안되니까 다들 망하는거겠죠. 잘된다 하더라도 진상손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덤이고...뭐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직장도 스트레스 받는건 매한가지 이지 않나요? 보통 직장은 함꼐 일하는 동료가 빡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상손님은 그냥 보내버리면 되는데, 이사람은 누군가 그만둘때까지 계속 봐야하는데.. 자영업 준비 잘하면 망하지 않아요. 특히 상권조사 확실히 해보고 적당하게 그 상권에서 뭐가 잘나가는지 파악해서 그거 따라하면 적어도 앵간한 월급쟁이들 월급 보다는 많이 벌것 같습니다. 전 그랬어요.
전 자영업이 무조건 망한다라는 소리를 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해도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것이 자영업이기 때문에...님은 성공하셧을지는 몰라도 다른분은 성공못할수도 있는법이고요. 스트레스를 말씀드리자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랑 자영업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랑은 좀 틀린것 같습니다. 물론 자영업이 잘되면 돈도 많이벌고 좋겠지만 마냥 안전하지는 않죠...자영업 레드오션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니까요. 아무리 철저히 조사하고 열심히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는겁니다. 저는 그런경우를 생각해서 섣불리 자영업은 꿈도 꾸지 말라고 쓰니분한테 조언하는거고요. 제가 자영업 안해봤겠습니까?ㅎㅎ 뭐 내가 자영업해봤다 이런얘기 하면, 니가 운영못해서 망해놓고 뭘 자영업탓이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근데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니더라고요. 님은 자영업을해서 성공을 이루었으니 그런말씀이 나오시겠지요. 다 님들같이 성공하는건아니고 아무리준비해도 성공하리란 보장이없으니까요. 그에반해 직장은 자영업에 비해 안전한게 사실이니까요.
힘내세요 31살이면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기자라는 경력이면 뭔가 새로운 꿈을 꿨을 때 뒷받침이 될 훌륭한 이력이라 생각하니 조급하지 말고 느긋하게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세요
결국 돈입니다. 의식주가 해결되고 여유가 넘치는 상황에선 당신이 마음데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대로 하신 것에 대한 결과과 의식주보다 높은 목숨을 거는 상황에선 어떻게 될진 가보기 전까지 모르실겁니다. 우선 의식주를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돈에 휘둘리지 않고 당신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지도 못 하는 사람이 자신의 초심이니 가치관이니 이성이니 정의니 공정이니 이딴 개소릴 하면 전 그냥 웃으며 넘어갑니다. 결국 돈에 다 무릎 꿇거든요. 먹이주는 사람이 주인인 개처럼 꼬리를 흔들지 않는 사람을 보기 힘듭니다. 물론 이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린 그런 사람들을 영웅이라 부릅니다. 전 영웅은 포기 한지 오랩니다.
20여년전쯤.. 조선일보에 상품 홍보를 위해 한 페이지에 해당하는 글과 그 상품을 사은품으로 배포한적이 있었죠, 그 기자는 제 기준에서 실력도 별로 없다 생각했었죠, 제 글을 그대로 기사에 올렸거든요 그냥 기자 인맥들을 동원하는 힘은 있다 생각했었고.. 하지만 그는 귀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가 저를 조선일보 복도에서 만난 자신의 국장에게 소개했는데.. 무언가 공포영화에서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저를 쳐다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정도 느낌도 없는 무언가에게 인사를 건낸 나는 부서별로 다를 수는 있지만 기자는 영업직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언론을 소유한 곳에따라 글 쓰신분의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유튜브를 보니 언론개혁을 부르짖던 어떤 정치가는 더 이상 그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들의 사주의 힘과 그 이익을 쫒아다니는데.. 개혁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했구요. 그러다보니 이제 대부분의 언론은 차별점 따위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경쟁력은 떨어지고.. 사람들은 진짜 정보를 얻기위해선 이제 언론의 평가를 참고하지 않습니다. 걸러듣기 시작했구요, 물론 아직도 그런 제단된 정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독자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겨래 마저.. 가난한 조선일보가 되버린 지금 누가 진짜 진정한 기자가 될 수 있을까요?
기자출신이면 글 솜씨는 말 할 것은 없을 것 같고, 나머지는 논리인데.. 기자의 장점은 원하는 건 부풀리고, 알리기 싫은 진실은 흐릴 수 있다는 거죠. 그럼 컨설턴트는 어떠세요? 좋은 대학 출신에, 기관이나 민간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보고서나 산출물은 쭉쭉 뽑을 것 같은데요.
https://www.youtube.com/@kpunch 서울대 대학원에 KBS출신 기자도 쫒겨나면 유튜브를 이용해서 본인의 사명에 따라 행동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주변 환경이 문제면 그걸 바꾸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사명이 없으면 길을 잃고 아무것도 못하죠.
현실은 기자-신방과 외길이면 더욱 답 없어요. 이분은 한은출신 경제학도라 본인만의 분석력이 인정받은 경우고. 차라리 이공계 학부출신에 전문기자 이력 있으면 관련 업계 기술영업, 마케팅 홍보, 학벌 좋으면 금융권 RA나 노려볼만 하지. 저도 비슷한 나이대 별 생각없이 부모교사말 듣고 친구들 대부분 그러니까 인문계 진학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지만, 지금 시대에 인문계는 대학 안 나왔다 생각해야 맞습니다. 학벌 좋고 머리 괜찮고, 업계 경력 있으면 로스쿨이 오히려 길이 될 수는 있어요. 그런데 본문 작성자분께서는 본인 머리를 좋게 말씀 안 하시니
이분은 커리어 자체가 틀려요. 베이스가 설대 경제학위에 학국은행 입사후 기자로 간 케이스고 kbs안에서도 알짜 코스 밟은 에이스임. 이미 경제한방으로 고정층확보 후 나간거라 비교대상으론 좀..
진실이 뭔지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 듯요. 진실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나에겐 진실이 상대방에게는 진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선 인내의 시간도 필요하고 파워도 필요합니다. 적당히 살 줄도 알아야 하지만 어떻게 살든지 간에 나만의 가치관은 있어야 합니다.
유튜버 하세요. 기자 일처럼 남들이 관심 가질 뭔가를 파해치며 안방에서 절대 알기 힘든 정보를 구해 파해쳐보는 유튜버요. 쉬운 것부터 이야기하자면 전국 가볼만한 명소, 왜 이런 곳이 되었고, 뭐가 좋고 뭐가 문제인가 이런거, 점점 확장해서 해외 여행까지 확장하고요
일단 베댓에서도 언급한 언론고시란 표현도 그렇고 "기자는 정의롭고 훌륭한 대단한 직업"이라는 관념이 박혀 있으신거같은데 이걸 관철할 것인가, 아니면 인생에서 뽑아내고 걍 수많은 봉급쟁이중 하나로서 살아갈 것인가부터 정하세요 지금 그걸 못 정하고 있는것 같아서 내가 원한게 이게 아닌데? 라는 가벼운 멘탈붕괴가 온거같은데 기자양반들만 하는 고민 아니고 걍 사회인 모두가 하는 고민이니까 넘 무겁게 생각안해도 됨 일반 기업 들어간 사람들도 내가 원한 회사 생활이 이게 아닌데? 라고 다들 생각함 거기서 이거저거 조율하면서 살아가는거지
기자가 자기를 높게 보고 있는듯
세상에 진실은 돈이 안되죠. 그리고 사람들은 진실보다 자극을 원하구요. 힘내세요. 포기하실려면 빠르게 포기하시구요. 진짜 기자? 돈 안됩니다. 봐봐요. 사람들은 기자로써의 현타 온것보다 까내리기 바쁩니다. 이게 세상이에요. 그러면서 세상이 나아지길 바래요. 안타깝지만 빠르게 포기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슬프지만 진실을 찾는 기자는 회사입장에서도 안 좋은 기자고 사람들이 봐도 다른 쓰레기 같은 기레기와 다를게 없어요. 최대한 돈되고 자극적인 기사만 찾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혼을 원하시니 차라리 그냥 쓰레기 같은 자극적인 기사로 눈가리고 결혼만을 위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욕하면서 그 기사들을 퍼나르고 자극적이게 썻다고 욕할지언정 트래픽을 늘려줄겁니다. 쓰레기 같은돈이여도 돈은 돈이잖아요. 결혼에는 돈이 많이 들어요.
MC몽 포츈쿠키 먹고 카리스마 뿜뿜 기사 제목 이게 기자의 현실임 물론 사회 정치 연예란 카테고리가 있는건 맞지만 나름 자기는 배운 사람이고 글로 먹고 사는 업인데 글을 너무 쉽게 쓰는듯
뭐 그러면 유튜브 같은 1인 언론이라도 한 번 해보시죠.
자기 소신 관철하려면 자기가 우두머리거나 돈에 연연하지 않아야 됩니다. 근데 그거 가능한가요?
볼 꼴 못 볼 꼴 다 봤다는 것 조차도 오만일 수 있습니다 그 볼 꼴 못 볼 꼴에 엮여있는 것을 표면적인 것 외 속까지 안다고는 하시면 그건 진짜 오만 입니다
박종훈기자가 유튜브에서 소신있게 국내언론에 취우치지않고 잘하는 것을 보면 유튜브개설해서 제대로 된 뉴스거리를 다루는 것도 좋을 듯. 문제는 박종훈기자처럼 볼만하고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하면서도 본인의 주관적인 의견도 잘 첨가하고 그래야 흥할 듯.
늦지 않았어요.. 나이가 많으신거도 아니고,,, 진실만을 전달하는 좋은 기자로 다시 시작해보셨으면 좋겠네요
해답이 어딨어요 님이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해답이지
딱봐도 개뻥인데 잘들 낚이네
30중반대 가서도 아 그때 다른 거 할 걸 40 되서도 30중반 보면 아 그때 다른 거 할 걸 그러면서 살 게 될 거임 무슨 말인지 알테니 여기까지
기자가 되기까지 열심히 공부하셨다니...저처럼 꿈만 크지 공부하고는 담 쌓은 인간쓰레기하곤 다르군요 솔직히 부러우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위로가 될지는 모르나 결국 본인 마음먹기 아닐까요? 거기서 나오고 자기의 정의를 추구하기 위한 곳으로 갈 수도 아니면 본인이 직접 언론사를 만드는...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냥 다니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결혼하고 그러려면 당연히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야 잖아요 젊은날의 정의심이 나이들면서 꺾이는것만큼 역겨운게 없다고 생각도 들고 자기합리화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인생살려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기레기 판이라고 해서 방문합니다. 인터넷언론협회원이고 삼성계열사 직원도 해봤는데요 언론고시가 어렵네마네라는 글에 존나 웃다가 손가락날리고 갑니다. 널리고 널린 프로그래머들이나 디자이너 기초 시험이 언론고시네 뭐네 보다 열 배는 어려웠던걸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