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일곱 지보가 일으킨 축복과 저주로 세계의 혼란이 극에 달한 가운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세계의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한 조직이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
일곱 지보가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를 구현해서 지보와 인간이 어떤 관계를 구축하는게 옳았나를 검증하는 시뮬레이션을 반복해서 진행
이 가상(가능) 세계가 궤적의 세계관인 제므리아 대륙.
프로젝트 조직의 이름은 뱀과 관련된 무엇일 것이라고 예상. 그래서 결사의 이름은 우로보로스(자신의 몸을 먹는 뱀 / 무한루프)라고 지음.
외부 세계에서 제므리아 대륙으로 로그인한 사람은 세 명으로 추정.
- 시뮬레이션의 진행 상황을 관찰하기 위해서 로그인한 캄파넬라.
- 시뮬레이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인 C 앱스타인.
- 인위적인 재해가 되어서 세계에 대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하는 맥번
결사의 그랜드 마스터는 이 시뮬레이션 세계를 조율하는 인공지능으로 추정.
맥번 떡밥과 연결
- 섬궤4에서 맥번이 기억을 반쯤 되찾은 순간 자신이 이계의 사람임을 기억해 내며 캄파넬라에 대한 비난 토로
- 제므리아 대륙은 자신의 세계와 무관하지 않으며 자신의 세계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기억해냄.
- 시궤 에필로그에서 맥번 스스로 모든 기억을 되찾으면 더 이상 존재를 유지하지 못할 거라고 그랜드마스터에게 토로. 외부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 시뮬레이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그랜드 마스터가 맥번을 강제 로그아웃 시킬 것으로 예상.
여의 궤적은 이번 제므리아 대륙을 실패로 판단하고 다시 리셋할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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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스럽긴 한데 궤적 시리즈가 그때그때 인기있는 플롯들을 차용하는 건 매우 자주 있었던 일이고
앨리시제이션이 집필된 것도 2008년이라서 그럭저럭 시간대가 맞아 떨어집니다.
여의 궤적 나오기 전에 궤적4를 다시 해 봤더니 근거는 빈약해도 제 뇌피셜로는 거의 위 내용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도 남겨 봅니다.
하궤fc 발매일은 2004년입니다. 나오지도 않은 소아온을 가져올 수 있을리가 없죠
소아온 연재가 시작된 건 2002년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영, 섬, 시궤 전체 시나리오를 다 짜서 하궤를 발매...하지는 않지 않았을까요? ;;
2002년 11월 연재 시작이긴한데 말 그대로 시작이고, 지금 수준의 인지도가 있던 것도 아니었죠....
시나리오는 전체적인 설정을 짜놓긴 했는데, 디테일한 부분은 만들기 시작하면서 정하는 것 같습니다. 7반도 원래는 사관학교가 아니라 군인 쪽이었다고 하니...
스토리나 세계관이 일맥상통한게 아니라 개발사측에서 흘러가는데로 막쓰는거라... 무언가를 생각하는게 의미도 없을듯 싶네요. 인게임내 전투 시나리오들만봐도 적들이 죄다 졌는데 순간이동으로 도망가고 열혈물처럼 이기거나 지거나 그 분위기에 따라서 마구 써가는 스토리라 적층식 논리적 접근하면 이 겜은 요상해질듯요
사실 가장 어리둥절했던 장면은 여기입니다. 지보에 프로그램을 부트한다고?
이 스토리도 재미있고 타당성도 있긴해요. 4탄에서도 되던말던 떡밥을 흘려버리기식으로 뿌리는데 캄파넬라는 인간,권속,성수,마수에 속하지 않은 인형에 가까운 비뚤어진 성격 고차원존제 나이로 보아도 당시기술력으로도 있을수없다하죠. 또한 1탄 엔딩때 검무덤이 실제였고 수백전투실험 결과로 보아.. (4에서도 언급 스토리상 리셋아니면 이상함..게임속에 게임 일수다 봄 뭐 그래도 팔콤이니 자기맘데로 바꿀거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