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는 마치 슈타인즈 게이트에 가면 알파세계선에 죽는 마유리나 베타세계선에 죽는 크리스도 죽지 않고 전쟁도 나지 않고 모두를 구해준다라고 나오는데...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의 세계선으로 간대도 알파도 베타도 모두 존재하는 세계선 아닌가요?
알파 세계선에서는 마유리는 무조건 죽고..
베타는 크리스가 무조건 죽고...
오카베가 세계선을 이동한다고 베타세계선에 살고 있는
다른 동료들이 같이 구원을 받는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가서요..
베타 세계선에 사는 인물들은 계속 그 세계선에서 사는건데..
오카베가 다른 세계선으로 간다고 베타 세계선 동료들이 같이 구원될수가 있나요?
그냥 오카베가 둘다 살아있게 되는 세계선으로 이동된거뿐..
베타 세계선은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는 세계선인거 아닌지
실제 논리 말고 게임에서만 한정해보면 대충 이건 오카베가 특이해서 그런겁니다. 뭐랄까요.... 갈림길에서 한쪽 길을 택했으면 반대쪽 길을 택한 결과는 모르죠 돌아가서 반대로 간다 는 선택지가 소위 '타임머신' 이고.. 게임 외적으론 세이브로드가 있지만 패스하고 양쪽을 다 관측하거나 할 수 없으니까 동시에 진행되는 갈림길 좌우의 일은 길을 걸어가는 모든사람에겐 사실 하나의 길입니다. 마유리가 죽은 세계선의 오카베가 남아서 고통받거나 크리스가 죽은 세계선의 오카베가 남아서 고통받거나 어느쪽도 사실 없습니다. 그냥 지금 오카베가 관측하고 있는 세계가 '모두가 관측하고 있는' 단 하나의 세계입니다. 오카베는 모두와 다르게 갈림길 저쪽으로 갔으면 우주가 어떻게 바뀌었을지를 보는 특이한... 뭐 신인거죠 다만 게임에서 꾸준히 말해주듯 이건 '일어나고' '안일어나고' 의 이야기가 아닌 그냥 가능성과 선택의 이야기기때문에 모두의 머릿속에 데자뷰같은 형태로 남아있다는 이야기고 내가 있어야 세계가 있으니까 베타세계선이든 알파세계선이든 모두가 슈타인즈세계선에서 관측되고 살아가면 다른 세계선에서 있을'가능성이 있던 일들'은 가능성으로만 남는겁니다. 아 물론 일어나긴 하겠죠 관측자가 없는 사건이 이건 인과율이니까. 기본적으론 슈뢰딩거의 고양이랑 같습니다. 죽었기도 하고 살았기도 하고 관측자가 없으면 둘 다. 그리고 관측하면 하나로 확정됩니다
이론상 세계선은 동시에 1개만 존재합니다. 나머지는 가능성만이 존재할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