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경우는 인구의 대다수가 퉁구스계 만주족이었단 이유 때문에 한국사임을 부정하지도 않지만 만주의 지역 역사인 동시에 중국사와의 연관성도 인정하고 있음.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서구권에서는 대체로 발해를 한국사로 분류하는편.
러시아의 경우는 고구려와 발해를 둘 다 퉁구스계 국가로 보지만 고구려의 경우는 종족 구성과 관련해 한국측과 중국측의 주장을 고고학적으로 입증이 제대로 안된다는 주장으로 모두 거부하고 있고 러시아의 영향력 있는 발해 고고학자 샤브쿠노프는 발해를 중국 제국의 지방 행정으로 보는 중국의 관점과 발해를 한국 역사의 배타적인 영역으로 보는 한국의 관점을 비판했음. 그러나 샤브쿠노프는 고고학적 자료에 근거해 발해가 한국 역사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지적했음. 게다가 최근 일부 러시아 학자들도 자신들의 작품에서 발해를 한국사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음.
러시아 학계 일각에서 순순히 발해를 한국사로 보기도 하는 이유는 이것을 중국사로 인정하다간 나중에 청나라 시절 영토 수복을 원하는 중국에게 극동 러시아 지역인 연해주를 침략할 명분을 러시아 스스로 제공해주는 자폭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일본의 경우는 발해를 한국사와 만주사의 경계사 정도로 보는 편이다. 다만 일본어판 위키는 발해 지배층을 중국계 조선인으로 분류하는중. 발해가 자신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 때문에 귀속 여부에 관심이 별로 없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