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별의 별 포메이션과 전술이 다양해 보이지만 사실은 딱 2가지 뿐입니다.
커버 2와 커버 1
커버2는 최종 수비가 2명인것 (주로 세이프티2명)
커버1은 한명이겠죠. 커버3도 이름만 들으면 최종수비가 3명인가 싶지만 눈치빠른분은 알겠지만 결국 커버1 입니다.
(풋볼 용어가 저런 말장난이 매우 많아서 초보에다가 풋볼 볼모지인 한국인이 배우기엔 너무 맨땅에 헤딩이죠.
심지어 커버6는 한쪽사이드는 커버4 나머지는 커버2라서 더해서 커버6...미친 양키놈들)
당연히 커버2는 긴 패스를 막기위한 포메이션
커버1은 러싱을 막기위한 포메이션
여기서 블리츠를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차이 뿐입니다.
그리고 수비는 이 이상 공부하지마세요.
매든에선 이 이상 수비공부하는건 의미 없습니다.
물론 보상없는 지적유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그래도 비추합니다.
상대방 리시버 조합보면서 4-3 or 3-4 , 니켈, 다임 이것만 맞춰주고 내키는 대로 고르면 정말 끝입니다.
(WR 3= 니켈, 4= 다임)
공부하려고 하지마세요. 의미 없습니다.
커버 3 스카이, 버즈, 클라우드 이런거 모르셔도 됩니다.
매든은 공격만 연습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굳이 손맛을 느끼시려면
L2 버튼 눌러서 게스플레이와 블러핑을 하시고
미들 지역을 수비하는 라인배커나 ss를 선택해서 수동 조작을 연습하세요.
숙달되면 cpu가 하는 수준에 근접(다시말해서 안해도 됨)하게 됩니다.
물론 awr, prc가 낮은 카드의 인공지능으로 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해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수비는 좋은 카드가 해주는 겁니다.
랭커들은 공격진은 최대한 낮은 오버롤로 허접하게, 수비는 최상의 선수로 구성합니다.
-공격-
이번 스냅에 상대가 커버 2인지 1인지 블리츠인지 아닌지만 알아내면 됩니다.
스냅 이후 1초 이내에 지금 블리츠인지 아닌지 빠른 판단을 마치고.
블리츠라면 블리츠일 경우 던져야 할 곳( 주로 상대 라인맨의 뒷 공간이나 옆으로 돌아나가는 러닝백이나 TE를 향해. 일명 체크다운)
을 미리 숙지해두고 빠르게 읽고 던집니다. 그곳 조차 막혀있다면 분명히 와이드 오픈된 리시버가 있겠지만 빠르게 찾지 못하거나 아직 열리기 전이라면 그냥 밖으로 던져버립니다.)
블리츠가 아니라면 해당 플레이의 메인(프라이머리) 라우트
(빨간색으로 표시된곳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해당 플레이를 많이 스냅해보면 알게됩니다. 또는 직접 알아내는 재미를 반감시키려면 구글링도 가능)
를 최우선으로 보고 안되면 다음 열린곳을 우선순위를 숙지해서 차례로 읽어나갑니다.
톰 브래디나 조 몬태나의 재능을 가지신분이라면 라우트별로 빨리 열리는 곳 순서로 전부 차례대로 훑고 던질수도 있습니다.
모든 라우트가 막혀있고(라고 생각되어지고) 나를 노려보고있는 라인맨이 없다.
들고 달립니다.(모바일)
이 플레이까지 올바르게 가능하면 매든 최상급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벽한 수비를 펼치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가득 담은 필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 상황에 남발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펌블, qb 부상, 의미없는 다운 낭비.
최악의 공격 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버티컬같은 빅플레이를 노린다= 당연히 처음 몇초간은 우리편 리시버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블리츠가 아니라면 왼쪽스틱은 절대 뒤로 당기지 않습니다.
블리츠가 아닐때도 항상 한쪽 라인이 무너져내리는게 보통입니다.
리시버를 주시하면서도 라인상황을 감지해서 반대쪽으로 살짝씩 움직여주는 연습이 되어야합니다.
라인맨놈들이 너무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 싶을땐 뒤가 아닌 좌우로 빠지며 움직여 줍니다(러셀윌슨이 좋아하는 롤아웃)
불릿 패스는 매든에서 가장 쉽고 가장 거만한 패스입니다.
너는 내가 주는 대로 받기만 하면 돼 라는 패스로
나는 수비의 움직임을 완벽히 읽고 무게중심까지 파악한 후에
정확한 타이밍에 너에게 패스를 꽂는다. 라는 패스입니다.
불릿패스 본연의 목적과는 정반대로 실제로는 인터셉트를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패스이고.
커트당하는 공을 리시버가 막아줄수 없고,
그대로 수비터치다운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픽 식스드)
습관적인 불릿 패스를 줄이고 우리편 리시버님들을 신뢰하며 로브와 터치패스를 활용하는 연습을 합니다.
특히 TE와 러닝백에게 수시로 불릿을 던지며 못받는다며 욕하는 쿼터백은 깡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닝플레이를 절대적으로 연습하고 패스보다 러닝을 위주로 플레이합니다.
뿌연 안개가 걷히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달려고 루리웹 가입했어요 ㅋㅋ
먼가 사이다스럽네요 ㅋㅋ 좋습니다.
좋은 팁 잘보고 갑니다
이글로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흥미로워질 것 같습니다!!! 귀가해서 애들 빨리 재우고 매든에 빠져야 겠습니다 ㅋㅋㅋ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수비는 결국 좋은카드가 해주는거다.. 이거 정말 동감합니다. 오펜스시에 모든 라우트를 순서대로 읽는다.. 이거는 진짜 조몬태나나 되야지 가능하지 않을까.. 이거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라우트 2개를 보는것도 사실 힘들어요. 그리고 H2H에서 쓰는 작전이 20개 넘는 분이 몇 안되리라 봅니다. 게임을 즐기시기 위해 승패가 상관없다면 모를까.. 이기기 위해서는 자기가 익숙한 플레이와 그에 따른 변형플레이 몇개로 플레이하다보면 시간 다 가버리곤 하더군요. 글쓰신분이 블릿츠시 던져야 할곳이라고 하는게 그런의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든 플레이를 다 알수도 없고 알필요도 없죠.(컴터랑 솔로플레이시는 가급적 많은 작전을 써보긴 합니다. ㅎ) 블릿패스가 인터셉터율이 높다는건 제가 생각하던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로브는 롱플레이시 가끔쓰기는 하지만.. 터치패스는 거의 안쓰는데.. 연습해야 겠습니다.
좋은 팁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