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득이는 오늘도 처녀귀신에게 쫓기고 있었다.
'만득아~ 만득아~'
만득이가 아무리 도망가도 귀신은 만득이를 계속해서 쫓아왔다.
'만득아~ 만득아~'
하지만 만득이는 이제 도망치지 않고 곧바로 귀신에게 맞섰다.
귀신이 당황하는 사이, 만득이는 예전에 배웠던 유도 기술로 귀신을 메쳤다.
안면부터 착지한 귀신은 곧바로 쌍코피가 터졌고, 만득이는 곧바로 달아났다.
집에 돌아온 만득이는 이제 귀신이 쫓아오지 않을 것 같아 안심했다.
하지만 주방 찬장을 열자 그 곳에 귀신이 있었다.
만득이가 덜덜 떠는 사이, 귀신은 이렇게 말했다.
'만득아하~(코 맹맹이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