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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원신) 난 폰타인에서 베스트의 잿빛의 강도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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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근데 폰타인은 애초에 기획이 극장이라는 컨셉이었고 극의 주연인 푸리나와 조연들인 폰타인 사람들, 그리고 여행자는 관객이라는 포지션이라 그게 철저하게 의도된 역할이었음. 그래서 천리를 속이는 목적이 달성되자마자 연극도 막을 내리고 여행자도 고래를 처형하는 처형인으로서 나설수있게 됫던거고

케젠 | (IP보기클릭)211.234.***.*** | 24.10.15 00:58
케젠

그게 싫다는거임 ㅋㅋㅋ

포도맛키위 | (IP보기클릭)125.137.***.*** | 24.10.15 00:58
포도맛키위

고래 처형도 사실상 타르탈리야가 활약은 더 한거같고 마지막은 스컹크인지 뭔지한테 뺏기고 뭐 한게없어

포도맛키위 | (IP보기클릭)125.137.***.*** | 24.10.15 00:59
포도맛키위

글쎄 개인 호불호야 있겠지만 독자는 철저하게 필자가 장치해놓은 극을 따라가며 이입하는게 감상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의도된게 아닌데 결과적으로 저렇게 된거면 주인공은 뭐가되냐는 얘기를 할수있다고 보는데 폰타인에서 주인공의 "역할"과 컨셉이 저렇게 셋팅된거고 그게 무대를 연출하기위한 장치인거라 충분히 할법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극을 셋팅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니 의미없었던것의 대표적인게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폰타인 스토리 안에 있던 메로피드요새고... 사실 베스트의 맵은 의미를 가지기보다 그냥 지나가는 맵 정도의 큰 의미없는 장소인 셈인데 메로피드요새도 딱 그정도 포지션이었어야했음. 결국 3,4막씩이나 들여서 맵 보여줬는데 기억해야될건 방주와 마지막씬뿐이었고ㅋㅋ 그래서 그런지 이번 나타에서는 중요떡밥과 인물 바이럴때문에 굳이 신맵을 낭비하지않는 쪽으로 가닥잡았는지 3,4막에 아예 맵을 안넣어버렸고ㅋㅋ

케젠 | (IP보기클릭)211.234.***.*** | 24.10.15 01:07
케젠

내 생각엔 그럴수 있다고 봄. 근데 그건 콘솔게임에서나 하던가 라이브서비스게임에 특히 1년간 진행하는 게임인데 캐릭터와 주인공의 관계가 중요한 가챠게임에서 그러지 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함. 아니면 푸리나가 나랑 3년간 여행한 동료였으면 이해하거나, 타 게임마냥 3~4개월에 맺고끊는 스토리였다면 납득했을듯.

포도맛키위 | (IP보기클릭)125.137.***.*** | 24.10.15 01:09
케젠

아마 주인공이 유의미한 역할을 했다면 그만큼 푸리나가 했던 연극의 고난이 많이 퇴색되고 옅어졌을거임.

케젠 | (IP보기클릭)211.234.***.*** | 24.10.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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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려는 메시지, 기획 의도는 나도 잘 알고 있음. 근데 전하려는 매체가 잘못됐다는 뜻임. 이럴거면 차라리 원신 외전으로 여행자가 주인공이 아닌 푸리나 side 이런걸 만들던가 했어야 한다는 뜻

포도맛키위 | (IP보기클릭)125.137.***.*** | 24.10.15 01:12
포도맛키위

글쎄 너무 콘솔과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차별을 두는게 아닐까싶은데...원신은 사실상 콘솔에 가까운 진행방식을 보여주는 게임이고 주인공은 가챠랑은 하등관계없는 인물이라 오히려 가챠에 영향을 주는 그 에피소드의 주연,조연 캐릭터들에게 비중이 실리는거라고 봄. 그리고 폰타인에서 결과적으로 주인공이 한게 없는게 됫지만 진실을 알기전까진 이것저것 해보려고 시도도 했었고. 근데 사실 이게 더 한게 없게 느껴진것도 3,4막이 날려먹은 분량이 큰 탓이긴함; 3,4막은 푸리나랑 분리됫던 에피소드라 더더욱 주인공들이 뭔가를 하는척이라도 보여줄수있던 파트였는데 그걸 망쳐놔서ㅡㅡ;;

케젠 | (IP보기클릭)211.234.***.*** | 24.10.15 01:14
케젠

왜 수메르가 원신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지를 잘 생각해보면 언제나 여행자를 중심으로 가챠캐릭터들과 관계를 맺으며 난관을 극복하고 목적을 이루거든. 나히다는 수메르와 자기 자신을 구해줄 첫번째 대현자로 여행자를 택했고, 계속 루프하는 상황에서 두냐르자드의 아픔에 가장 큰 공감을 하고 무력함을 느낀 것도 여행자였으며, 최후의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방랑자한테 도전한것도 여행자였거든. 그 과정에서 여러 캐릭터들이 주인공과 엮이고 모험하고 난관을 극복해나감.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평가가 있었다고 생각하는거고. 여러 컨셉을 시도해보는건 좋다만, 사실상 여행자가 없어도 잘 굴러갈 스토리를 여행자인 유저를 1년동안 플레이하게하고 가챠캐릭터들과 관계성은 최소화시켰으며, 캐릭터 정보창에서 몇줄로 그 후를 설명해놓은건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ㄷ거같음

포도맛키위 | (IP보기클릭)125.137.***.*** | 24.10.15 01:17
포도맛키위

그게 좋은 선택인지 아닌지는 개인의 감상이니까 차치하고 나는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봄. 스토리의 수미상관과 재미는 수메르가 고트가 맞는데 이야기로서 가장 좋았던건 폰타인이었거든. 수메르는 갑툭튀한 스카라무슈 파트가 좀 작위적이었어서 아쉬움이 없던건 아님.(물론 ㅈ같은 메로피드요새보단 100배 낫지만) 당연히 기승전결이 완벽하고 모든 캐릭터들이 다 골고루 쓰이는 스토리가 제일 좋긴한데 "알고보니 주인공이나 조연들은 속은거고 진짜 주연이 있었다" 식의 작품들도 좋은 평가를 받은게 많은 만큼 에피소드에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수있다고 봄. 실제로 주인공이 걍 완전 병풍인것도 아니었고. 1,2막에서 사건해결에 영향도 줬고 3,4막에서도 나름 발로뛰며 요새 탐방도 했었음 그 에피소드 자체가 의미없어서 그렇지. 너가 말하는 식이면 오히려 게임이라는 플렛폼을 단점으로 만들어버려서 할수있는걸 스스로 제한하는 셈임. 이런 컨셉의 시도가 호불호가 있는건 당연한데 라이브서비스 게임이라는 이유로 이런 시도도 하면안된다거나 실패했다는 의견은 동의하기 힘듬. 라이브서비스 게임 이전에 스토리 게임이니까. 오히려 라이브서비스 게임인데 즐길거리를 안줘버린 이번 나타 3,4막이 라이브서비스 게임에선 더더욱 선택하기 힘든 스토리 중심적인 행보였지.

케젠 | (IP보기클릭)211.234.***.*** | 24.10.1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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