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대로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김수현의 도플갱어가 다이아몬드 가면을 다 벗어 마스크팩 수준으로 가리기만 했는데도 김수현은 하나도 안 놀람. 누가 봐도 1인 2역하는지 다 아는 수준인데도... 김수현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도 다 눈치 챌 듯 아니 동물들도 얘네 둘이 완전 똑같다고 생각할 텐데.....근데 도플갱어가 마스크팩을 벗기고 얼굴을 완전히 드러내니 이제야 충격받음 ㅋㅋㅋㅋ
설리가 연기하는 캐릭터도 진짜 황당한 사람인데 타인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면 사랑을 느낀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음. 그냥 전형적인 사디스트로 생각하겠지만, 설리는 많이 다르게 김수현이 아픈 모습을 보이자 눈물을 흘리며 사디스트를 마치 순정파로 표현함. 리얼 속 정신병원 의사가 하는 소리도 개소리 같이 설명함. 보는 내내 나는 설리가 이런 황당한 인물을 감독의 지시대로 연기하느라 참 많이 힘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감독에게 따져봐야 감독은 한류스타의 빽으로 감독한 사람이고 본인은 그저 관종 이미지에 빡힌 상태라서 힘이 많이 없어서 혼자 끙끙거린 게 분명하다.
김수현은 수 십번씩 봤다던 한국 영화가 바로 클레멘타인과 맨데이트였나?
영화는 난해한 거 같은데 솔직히 김수현은 그저 실험적인 영화가 아니라 단순히 눈뽕만 오지는 조폭 영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김수현의 사촌은 감독직이 쉬울 거라고 만만하게 여겼는지 무산 될 뻔한 영화를 연출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는 지 촬영과 편집을 존나 대충 찍어서 난해한 괴작이 된 것 같다.
하~씨 아무리 그래도 망대사를 말한 여자가 망대사를 썼던 이유는 ㅁㅇ 씨에스타에 중독되어서 저런 거라고 하던데 ㅁㅇ에 섭취하는 장면은 단 한 번도 안 나온다.
어버벅버거벅을 무려 15초에 끝내지 않고 계속 보여준다.
한 줄 요약: X을 두시간 동안 관찰한 기분
완성도와 별개로 CG와 세트장은 좋던데 그건 알리바바 중국 대기업이 한류스타 김수현이 차기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한류스타 인기에 빨고자 투자한거에 불과함. 그리고 감독이 중화권 대기업이 깔아둔 걸 무능력으로 다 망가뜨림. 마치 마속이 군대를 산으로 옮겨 촉군이 대망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