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옥스가 지난주 IT용 8세대 OLED 라인 기공식에서 FMM을 사용하지 않는 'ViP' 기술을 부각했다. ViP 방식 OLED는 이론적으로 기존 FMM 방식 OLED보다 개구율과 효율이 높지만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비전옥스가 전체 IT용 8세대 OLED 라인 투자에서 최소 4분의 1은 ViP 방식으로 구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결국 FMM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기공식에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야스, 일본 캐논토키와 선익시스템 등 증착기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MAT과 야스는 FMM을 사용하지 않는 ViP 방식 증착기, 캐논토키와 선익시스템은 기존 FMM 방식 증착기 납품업체 후보로 거론된다. AMAT은 이미 일본 JDI에 'e립'용 증착기를 공급한 바 있다. e립은 ViP와 비슷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