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중학생지기 한놈 손절결심함

[이사령]

서른 넘어서도 취업 알아보고만 있음 (지금은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름)

오면 뭐 자꾸 먹을거좀 배달시켜달라고 요구함 (지는 뭐 나 집들이 때 뭐 사온것도 없음)

얘가 흡연자라서 담배 나가서 피우라고 해도 덥다고 싫다고 좀 피우자고 계속 찡찡대서 화장실에서 피움

저녁때 나 술마시고있는사이 게임 아이템 내꺼 몰래 옮기려는거 걸림

너무 허물없이 오래 알고 지내다보니까 종종 생각없이 말을 내뱉는경우가 있음

아니 진짜 글써보니까 생각할수록 빡치네 이 무슨 망나니같은

나 자취하는중이라고 주소 알려준 내가 등신, 멍청이다 진짜

친구끼리 암만 오래 알고지냈어도 선이라는게 있는데 내가 너무 오냐오냐한듯

[유영하는 해파리]

쓰레기는 멀리해

[맥스커피]

금수새끼네

[잉그베이・]

오래 친구라도 다 친구가 아니더라

[이사령]

님 말이 맞는듯...

[운드르]

딴 것도 그렇지만 아이템 건은 진짜 선 넘었네

[루리웹-8727282333]

손절각

[스피드왜놈]

[루리웹-1941060641]

1초라도 빨리 손절쳐라

[대천사 치탄다엘]

친구라 생각한건 아마 너 혼자 일듯 그새낀 너 친구로 생각 안한다.

[루리웹-3460228028]

뭐하는 새끼임 진짜

[파블로피카소]

친구란게 꼭 오래 알고 지냈다고 좋은애인건 아니더라

[루리웹-3236957474]

아이템 돚거는 뭔 ㅋㅋㅋㅋㅋㅋ

[부츠야!]

1 2는 그렇다해도 나머지는 진짜 ㅋㅋㅋ

[보리음료]

음식이야 뭐 미취업자 친구면 친밀도에 따라 시켜줄수있을수 있는데
담배에서부터 죽탱이각인데?

[보리음료]

여자면 갑자기 개연성 증가

[이사령]

아 근데 담배냄새 참 안빠지더라

화장실 창분 한 반나절은 열어둔거 같은데...

[보리음료]

향초를 피워놔봐.
향초연기가 냄새를 잡고 같이 나간다더라

[AAKHS]

도둑질까지 하는 시점에서 이미 아웃인데...?

[CV-3 Saratoga]

나이먹고 템 빼가는건 존나 짜치네 애냐? ㅋㅋㅋㅋㅋ

[탄가 이부키]

1번 뭐 그럴수있음

2번....3번...4이런금수새끼가!!!!!!!!!!!!

[XY[!]]

담배 포함 그 아래쪽으로는 진짜 걸러야하는 경우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강경파]

내 집 화장실에서 담배피우면 그 즉시 손절이다

[행복한소녀♡하와와상]

왜 알고 지내지 ㅋㅋㅋ
착하다

[이사령]

사실 여지껏 몇번 싸움&화해 x1000 이런적이 많음

이참에 지쳐서 정리결심했다. 전화수신 차단해버림

[모루모름]

나중엔 인감도장도 훔쳐찍겠다

[왜사나]

손절하기 전에 말로 일단 최후통첩이라도 하고
그래도 도저히 안 바뀌면 손절해

[이사령]

아니 그냥 말없이 그냥 차단함

[aaaaax5]

이미 쟤 마음속에선 아랫것으로 낙인 찍힌듯

[애들러형제]

딴건 그냥 무개념인갑다 싶은데 템 빼돌리는건 강아지 아닌가?

[루리웹-5866813925]

1번은 뭐 각자 사정이 있으니까 그럴 수 있음, 2번... 좀 그렇긴 한데 일단 넘어가고... 3번부터는 선넘네 진짜 양심 어디

[루리웹-8717206684]

갠 널 종 취급 하는거같은데?

[타카시]

아직도 애새끼 그 자체네
걍 굶어 뒤지게 냅둬야 뭐라도 하겠구만

[타카시]

저런놈들 특
취업 성공해서 돈 벌어도 계속 얻어먹기만 함
그런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함

[유게다움]

집 알려줬으면 저거 손절해도 와서 징징대는거 아님?

[시발비용]

개는 그냥 도피처 주인장이지 너는 친구 아님

오지마라 하고 도어락 패스워드 바꿔라

[이사령]

나 애초에 친구들한테 도어락 번호 자체를 안알려줬어;

아는건 부모님하고 동생만임

[너덜너덜오둥이]

친구가 아닌데?
호구아님?

[카스가미라이는 내아내♥]

좀 진지하게 내 이야기 적어보는데

나도 백수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주 친구 만나는게 부담스러워서 시간이 되도 거절할 때가 많았음. 만나면 뭐 먹고 마시고 다 돈 나가는데 난 그런 돈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사정을 얘기하니까 친구는 직장을 아직 가지지 못했고 돈 버는게 아니니 당연한거 아니냐고. 자기가 사줄 수 있으니까 신경쓰지 마라고. 친구사이에 그런거 신경쓰지마라는데.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맙고 미안해서 먼저 만나자 말도 못하고 사달라는 소리는 일절 꺼내지도 않음.

작성자 친구가 진짜 작성자를 친구라고 여겼으면, 자신의 처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면 미안해서라도 함부로하지는 못했을것

[이사령]

내가 몇번 진지하게 좀 충고하고 따끔하게 얘기좀 할껄 그랬음

그렇게 생각 못한 나도 참..

[Cpt.Ryon]

너를 존나 만만하게 보는거 같은데

[푸레양]

저게 친구? 하나하나가 다 말도 안되는데

[푸레양]

화장실 담배 ㅋㅋㅋ 미쳣나?

[이사령]

근데 담배냄새 내 생각보다 엄청 안빠져

반나절 정도 화장실 창문 열어둠

[푸레양]

솔직히 형님... 그런거 받아주면 안돼... 진짜 내가 흡연자인데도 욕나옴 ㅠ.ㅠ

욕봤고 앞으로는 좋은 사람들 만나길 바랄게

[이사령]

넹..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용...

나머지 초등학교 고등학교 친구애들은 멀쩡해서 그나마 다행인듯 ㅠ

[톱을노려라]

실내담배는 진짜 선 넘었네

[김점화]

게임 아이템 옮기는건 존나 레전드긴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세계바보]

일단 내용을 보니까 님을 친구로 생각 안 하는 건 알겠음

[루리웹 아저씨]

ㅁㅊㄴ이 집안에서 담배를 펴?? 그것도 남의 집안에서?? 이것만 봐도 ㅁㅊㄴ인걸 알겠다.

[이사령]

"아 좀 피우자 좀 ~!!"

이 대사가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