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채규현 교수가 THE ASTROPHYYSICAL JOURNAL에 발표한 논문 (10.3847/1538-4357/ad61e9)에서
장주기 쌍성(두 개의 별이 매우 멀리 떨어져서 느리게 공전하는 시스템)에서 뉴턴 역학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을 발표함.
장주기 쌍성은 두 개의 별이 공전하는 쌍성계 중에 공전하는 주기가 매우 긴 시스템을 말하는데 위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매우 중력 가속도가 약하다는 거야.
중력가속도가 매우 작은 시스템으로는 은하계를 공전하는 별들이 있는데
뉴턴 역학에 따르면 은하계에서 멀어질수록 별들의 공전 속도가 작아져야 하는데 관측 결과는 일정하다는 것이 알려졌지.
그래서 물리학자들은 뉴턴 역학을 수정하지 않고 은하에 보이지 않지만 질량은 있는 암흑 물질을 제안했어.
(현대 우주론에서 가정하는 우주의 구성요소. 암흑물질이 보통 물질보다 5배 더 많다)
그렇다면 암흑 물질은 무엇이냐? 암흑 물질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빛이랑 상호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관측하기가 매우 어려워.
그동안 여러 암흑 물질 후보가 제안됐는데(WIMPs, AXION 등) 지난 수십년간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지.
그래서 일부 물리학자들은 암흑 물질 없이 중력 가속도가 매우 작은 영역에서는 뉴턴 역학이 수정돼야 한다는 제안을 하는데 이를 수정 뉴턴 역학(MOND, MOdified Newtonian Dynamics)라 불러.
채규현 교수가 보인 결과는 거리가 1kAU,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천배보다 길 때 장주기 쌍성계의 속도 데이터가 뉴턴 역학보다는 수정 뉴턴 역학에 결과와 일치한다는 것(5.8시그마)이야.
(fig 15. deep Newtonian regime에서는 뉴턴 역학과 MOND가 일치하지만 오른쪽으로 갈수록 MOND결과가 더 정확하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MOND가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암흑물질이 완전히 부정된 것도 아니지만)
비주류 이론인 MOND가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
채규현 교수의 논문은 약한 가속도에서 중력 이상 현상을 정밀하게 분석한 중요한 결과라고 생각해.
암흑물질은 결국 이전 과학계의 에테르 취급을 받게되지 않을까
실제로도 에테르가 '뭔지 모르겠으니 일단 땜빵함!' 이었지 진짜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하고 아닌 사람들로 나뉘지 않았던가...
문제는 mond는 결국 비주류라는게 문제지.
의외로 암흑 물질 자체는 존재하는 거란 데이터가 쌓여서 주류인 거임. 단지 정체를 모를 뿐.
이짤보러옴
암흑물질은 결국 이전 과학계의 에테르 취급을 받게되지 않을까
우주상수처럼 될지도 모르지
zjcix
실제로도 에테르가 '뭔지 모르겠으니 일단 땜빵함!' 이었지 진짜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하고 아닌 사람들로 나뉘지 않았던가...
학계에선 안쓰는 용어 아닐까 싶다 굳이 따지면 ‘아직 인류 기술력으로 관측할수 없는 무언가‘ 보다 암흑물질 하는게 도 간결하니까 일반 대중한텐
zjcix
의외로 암흑 물질 자체는 존재하는 거란 데이터가 쌓여서 주류인 거임. 단지 정체를 모를 뿐.
에테르는 파동을 전달하는 매질이기 때문에 암흑물질과 에테르는 개념이 다름
그 존재하는거란 데이터가 저런 중력을 이용한 간접적 존재 증명인거 아님? 우리가 아는 중력 공식이 틀렸을때도 유효한 데이터야?
중력 공식이 틀렸다는 가정하에. 근데 비주류는 비주류인 이유가 있음. 당장 위에 나온 수정모델도 암흑물질을 완전히 대체 못 할 뿐더러, 암흑물질로 설명 가능한 영역임.
문제는 mond는 결국 비주류라는게 문제지.
지동설도 비주류였어
선생님 그걸 진심으로 주장하시는건 아니죠?
그럼 저 분이 이제 우주 황제 되는 거임?
두뇌풀가동
일단 베스트에 갔으니 누군가 쉽게 설명해주겠지!
다스부츠 개오랜만이네ㅋㅋㅋㅋ
이거 그 삼체 이론인가 그거랑 관련된 건가 저거 풀어버리면 삼체 외계인들이 침공하는 거 아님?
오히려 삼체문제를 풀면 외계인들은 침공할 이유가 없어짐.
그리고 사실 풀어야하는건 삼체문제가 아니라 사체 문제인게 개그지만
저거 풀어버리면 우리가 기술력 우위인거 아님? ㅋㅋㅋㅋ
관련이 아주 없다고 할 순 없는데 미미함. 수정 뉴턴 역학이 참이라면 중력 가속도가 약할 때 라는 조건이 붙었을 때 계산할 때 고려해야 하는게 늘어나는 정도. 참이든 거짓이든 일반해 없고 특수해 구해야 되고 여러 대학원생들의 뇌와 연산장치가 터져나갈 뿐이지.
삼체문제를 풀지 못한다느니 일반해가 없다드니 하는 얘기는 순수 뉴턴 이론 범위에서 이미 그런 거임
삼체에서 천체가 서로 공전하는게 중력때문이라는 점애서만 관련있는듯 별 세 개가 그렇게 급격하게 움직이는 천체라면 중력이 약한 범위도 아닐거라 거의 영향 없을거임
삼체 맞음. 행성질량은 무시하고 계산해도 되니까
제일 중요한게 행성의 위치와 앞으로의 궤도를 계산하는건데 왜 행성을 무시함? 애초에 그 세개의 태양이 행성에 영향을 끼치는게 문제지, 학문적으로 삼체운동을 알겠다는게 아니잖아? 오히려 무시해도 될만큼의 그 작은것을 계산해야되는게 핵심인데?
그럼 태양계는 9체문제가 되어버려요.. 질량이 압도적으로 큰 항성이 생성하는 중력장만 알면 그 안에 행성은 같이 구해지는 셈임
뭔소리야? 삼체문제 자체가 태양과 지구와 달의 궤도의 영향을 알기위한 계산을 위한거고, 이것을 상대적으로 작은 질량인 지구와 달를 하나로 묶어서 계산한 삼체문제의 특수해로 풀어낸거 뿐이지. 중력장을 알아도 어디에 속하지 않는다면 그 안에서 질량을 가지는 행성의 위치와 궤도는 따로 계산해야되는거라고
그럼 태양 달 지구도 삼체라서 해결 불가능한 난제가 되는데요? 질량이 압도적이라 무시할 수 있으니 항성 3개의 궤도만 구하면 행성 위치는 그 후에 중력장 내에서 예측가능합니다. 그 삼체 운동을 알 수 없다는게 문제지
뭔 개소리를 하고있어? 해결 불가능한 난제인데 특수해로 풀었다고 했잖아. 그것말고는 여전히 풀수없는 난제임.
질량이 압도적으로 작으면 운동의 불안정성에 관여하지 않아요
https://youtu.be/siflvGlaHSE?t=315 유튜버도 '이거 원래 사체문제인데 왜인지 몰라도 소설제목이 삼체더라?' 라고 한다고
니가 하는 말은 큰 공 두개가 떨어지면 작은 공 하나의 물결은 영향을 안준다는건데, 문제는 그 작은공의 위치를 계산해야 되면 오히려 그게 필수가 되는거라고. 달의 궤도를 계산하는데 지구랑 태양의 궤도만 계산해서 끝나는게 말이되냐고
태양달지구는 삼체도 아니고 삼체의 특수해도 아닙니다.. 근거로 든게 유튜버인 건 너무 바닥이 드러나요
유튜버조차 근거로 못드는 네가 바닥이 드러나는건 아니고?
리뷰엉이 좋은 영화/과학 유튜버지만 전문가는 아닙니다. 애초에 댓글에서도 이미 지적받은 내용인데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요. https://youtu.be/XZ6uSwGF8Ls?si=fO3MHRSvQ8_tCO9y 물리학 교수도 삼체문제에 필요한 매개변수는 "세 별의 질량"이라고 하고 사체라고 하지 않습니다
큰 공 두개를 떨어뜨릴 때 그 사이에 먼지 무게는 고려 안합니다
삼체 행성이 어디에 위치하는가 -> 당연히 중요한 문제 맞는데 삼체인들이 충분히 계산 가능합니다. 삼체(세 항성)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 삼체인들은 이걸 모르는 겁니다. 이것만 알면 그 사이 행성 위치는 쉽게(삼체인 기준) 구할 수 있어요
오, 유튜버가 아니라 과학자 들고 왔는데 누구를 들고 올까?
삼체 문제에 대해서 너무 깊이 고민은 안해도 될거라고 생각하는게, 소설의 전개를 위해서 가져온 도구일 뿐이지 작가조차 실제 삼체 문제가 진짜 저 문명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할지는 미지수임. 픽션은 픽션이고, 그걸 근거로 생각하는건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음
난 삼체 이론을 고민한게 아니라 그냥 드라마 삼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작가가 삼체인지 사체인지 구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오해를 바로잡으려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사라졌다..
몬드가 몬데! ㅋㅋ
만유척력 가능성 생기는 건가
그럼 그 이론을 해석하면 인류가 별바다를 항해할 수 있게 됨?
우주항해할때 경로계산하기 좋아지지 1억년걸려서 도착했는데 앗 여기가 아닌가벼 1억년 더가야함 이꼴 안나
비유좀 하면서 설명해줘
뭐.. 예상하던 바네.. (한마디도 이해 못했음)
걍 현재의 지식으로 계산한걸로는 안맞으니까 변수넣었음 ㅋㅋ이게 암흑물질이라고 보면되는건가?
역시 킹종머
이게 맞으면 암흑물질도 완전히 부정되려나..?
그니까 그게 그래서 그런거구나
음... 정보추!
뉴턴역학에 한계가 있다는건 이미 된얘기지만 틀렸다는 표현은 갱장히 자극적이네잉
애초에 상대성 이론 등장때부터 이미 뉴턴 역학은 틀린 거라면 틀린 거지ㅋㅋ
상대성이론은 중력이 강할 때 뉴턴 중력 이론을 대체하는 거라 중력이 약할 때는 상대성 이론도 뉴턴역학에 수렴함. 위 결과는 중력이 매우 약할 때도 뉴턴 역학이 틀렸단거
암흑물질의 정확한 정체를 모를 뿐이지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당장 꺼라위키 검색해봐도 5~6개는 나오는디.. 정황증거는 증거가 아니다? 저기 나온 수정뉴턴역학으로 계산한 것도 가정에 가정을 더 한 정황치지.
암흑물질의 정체가 뭔지 모른다는 거지. 위 논문은 뉴턴 역학이 1kAU 이상에서는 틀렸다는거고
내 이랄줄 알았다!!
뉴턴 걔 주식도 못하는 얘잖아
뉴턴은 그냥 주식의 실패자 아닌가?
............. 일단 뉴턴 시대의 '학자'들은 '중력? 그거 감각 불가능한 자연의 섭리니까 규명하려고 하면 안됨.'이거였음. 반대로 신비주의자들은 에테르와 마찬가지로 좀 잡스러운 설명 잔뜩 붙이는게 유행이었고 뉴턴이 그냥 신비주의자중에는 가장 합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중력을 규명했고 그게 제일 잘 맞으니까 현대 물리학의 아버지가 된거임.
하지만 튤립은
신비주의자가 괜히 신비주의자겠냐
뭐야, 진지한 정보였구나
에당초 암흑물질은 뭐가 있긴한데 이게 뭔지는 모르겠다 아니였나?
좋은 머리를 타고 났지만 하필 사과를 머리에 맞는 바람에 틀렸나보네 ㅠㅠ
우주는 저장장치가 있음.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해. 소위 암흑물질은 그 로그 데이터의 영역인거야. 분명 뭔가 있는데 인간은 접근권한이 없어. 나는 이 가설을 좋아한다.
아 아-. 몇 번 읽으니 감이 오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알 것 같으면서도 자세히는 모른다는 걸 알게 되는 느낌적 느낌이다. 하하하
암흑 물질의 허구성을 논해버리면 수정뉴턴역학은 끼워맞추기라 해야됨;; 암흑물질은 뭔지 모르는게 문제지. 있다는 증거는 계속해서 더 해져왔음.
맞음. MOND가 맞으려면 암흑물질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다 대체할 수 있어야지. 그런데 수십년간 암흑물질 실험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니까 다시 MOND가 대안으로 떠오르는거지.
'있다고 가정하면 계산이 잘 들어맞는'거지 무슨 옛날에 화학반응 모를땐 연소반응에 플로지스톤이란걸로 끼워맞췄다. 지금 플로지스톤 주장하는 사람 있음?
혹시... 그 근거를 나무위키 같은데서 윗부분만 읽은 그런건 아니지?
근데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는 있엇으면 좋겠어... 존나 멋지잖아
뉴턴역학이 틀리면 상대성이론 쓰면 되잖아? 먼 호들갑이지
그거때문에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우주상수 쓰던건데 저건 암흑물질 등을 부정하려고 나온 이론일거임. 물론 상대성 이론을 접목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긴했다하던데
가이아 천체만원경 데이터 해석해서 저런 결과를 얻으셨나 보네 5시그마가 넘는 데이터라니 훌륭하지만 해석기법 등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으니 기다려봐야지 어쩌피 암흑물질 패러다임이 깨질려면 시간이 더 걸릴거라서
26년에 데이터가 더 나오니 기다려봐야지
아 가이아에서 26년도에 데이터 더 푼대? 그럼 좋네 이 교수님이 하시는 NRF 과제가 몇년짜리인진 몰겠지만 26년도에도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네
저녁에 치킨 먹을거지?
삼체인 :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