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대성전 끝나고 인류가 우주를 집어먹게 된 시점에서 스마 포함한 프라이마크들을 숙청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는 떡밥이 있는거로 아는데,
이러면 대놓고 전면전 벌이는 것보단 수뇌부를 암살한 뒤 혼란한 틈을 타 나머지를 섬멸하는게 제일 쉬운 방법임.
이런 암살 특화 부대가 데스 가드랑 레이븐 가드 둘인데
일단 황제가 코락스한테 웹웨이의 비밀에 대해 알려줬고,코락스 포함한 레이븐가드 스마들은 선천적으로 그림자 속에 은신하는 능력이 있기도 하고 뭣보다 전체적으로 부대가 싸패기질을 이성으로 억누르는 성향이 강하잖음?
그렇다면 황제는 코락스를 내부 숙청용으로 만든게 아닐까?
황제가 보고 흠...이새끼들은 소리소문없이 없어져야겠는데? 싶으면 코락스 불러다가 이거 좀 정리해라 하면
코락스가 알겟습니다 하고 가서 억눌러온 싸패기질 폭발시키면서 하나씩 고통스럽게 썰어버리는거지
이런 식으로
경고장으로는 대놓고 깽판치는 리만 보내고
대외적 처형인으로는 말 그대로 박살내는 라이언 보내고
숙청으론 조용하지만 고통스럽게 무너뜨리는 코락스를 보내는 식으로다가.
이러면 데스가드는 뭔 역할이냐! 할 수 있는데
그그 비밀경찰같은 방첩부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게 아니었을까 싶음.
그거 일단은 물리적인 제거라기보단 정치적인 숙청이 강하다고 설정 추가됬음 좀 변명같긴하다만
다만 그럼에도 호루스처럼 끝까지 권력욕 포기안하는 애들 앙그론, 커즈처럼 도저히 정상적인 사회생활, 일반인으로서 생활 못할 놈들은 물리적으로도 제거 대상이었다함
앙커모페는 어쩔 수 없지
페투라보 제외하고는 황가놈 업보임. 특히 앙그론이랑 커즈는.
앙그론 머리에 발톱 좀 떼주지 에이 뭐 도구에 이상한거 붙었긴 한데 잘 듣네!하고 방치해버린 황제 수준
도살자의 발톱은 황제 본인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으니 넘어가더라도, 누세리아에서 배수진치고 있던 앙그론 빼내올 때, 앙그론의 읍소대로 앙그론 동료들 회수해줬으면, 설령 그들이 살아남지 못했더라도 앙그론은 황제의 충실한 사냥개가 됬을거임. 모든 굳은 일, 더럽고 영광과는 거리다 멀지만 누군가는 결국 했어야 할 일들 기꺼이 도맡아서 했을거고 우리가 오늘날 알고있는 월드 이터는 워하운드 챕터로서 존속 했을거임
알파리우스랑 오메곤이 있는데 굳이 그럴필요는없지 코락스는 애완아들임
그릉가...
난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보안책임자 느낌으로다가 이행성 저행성 돌면서 보안테스트 하고 다니는 역할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근데 황제는 코락스를 왜 사랑했을까?
갠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쓸 도구들이랑 다르게 코락스는 직접 휘두를 애완도구 취급한게 아닐까
막둥이사랑
귀가 간지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