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알고 있다고 믿는 편임?
남이 듣는 본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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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하고 편집해 보면 대충 알 수밖에 없지
그럼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겠구나
가끔 전화할 때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상대한테 한 말이 내 귀로도 다시 돌아오더라고 뭔가 중요한 일 있어서 녹음한 거 다시 들을 때도 있고
들을 때 마다 느낌이 어때?
글쎄 그냥 내 목소리가 남들한테는 이렇게 들리는가 싶음
그 느낌이 별로인지 괜찮은지 정도는 느낄 수 있지 않아? 적어도 나는 느껴지더라고. '내가 생각했던 내 목소리보단 좀 더 조용하고 정적인 편이었구나' 같은 느낌.
처음 들었을 때는 이질적이었는데 나중에는 별 감흥이 없어짐
통녹 쓰니 당연히 앎
그렇군
녹음한 거 다시 들을 일이 있어서 어쩌다 보니 알게 됐는데 내가 기억하는 내 목소리랑 약간 달라졌더라고
그 달라진 느낌이 좋은 편이야, 안좋은 편이야?
좋은 편으로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