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 매출중 IP라이센스 비중은 한줌에 불과하다! 그래서 신경 안쓴다!"
라는 이상한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단번에 "아니다"로 반박 된다.
워해머 더 올드 월드
엔드타임으로 이미 종결난 올드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신규 미니어쳐 게임이다.
이 시리즈가 탄생된 이유는 간단한데, 버민타이드와 워해머 토탈워가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구)판타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무엇보다도 후속작인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전작인 (구)판타지의 방진 싸움이 아닌, 40K와 유사한 분대형 전투여서 (구)판타지의 방진 전투를 그리워 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래서 GW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며 올드월드의 과거 사건들을 토대로 새롭게 리뉴얼 된 이야기와 신규 모델, 규칙들을 만들어서 낸 게 "더 올드 월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라면, 이야기의 재현이다.
과거 전투에 대한 상세한 규칙과 특수한 룰로 플레이어가 직접 당시 전투를 지휘할 수 있다. 내가 역사속의 전설적인 지휘관인지 아니면 흔해 빠진 트롤러인지 증명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
거기에 끝나지 않고 더 올드월드에서 새롭게 디자인된 기존 모델들과 신병종까지 출시 되었기 때문에 GW가 칼을 단단히 갈고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요번에 출시되는 더 올드월드의 신규 모델들
거기에다가 현재 40k다음으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에이지오브지그마의 매출상승 이유 중 큰 하나가 워해머 토탈워, 버민타이드에서 워해머 판타지에 매료된 사람들이 에이지오브 지그마로 자연스럽게 유입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 GW가 애니매이터들이랑 협업하거나 외주줘서 신규 애니매이션을 만드는 이유도 각종 미디어로 워해머시리즈 신규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회사 매출 대부분이 미니어쳐라고 한줌단인 다른 분야들을 아예 신경 안쓰는 게 아니다. 아니 그 누구보다 신경 쓰고 있는 게 현GW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