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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정박아새끼 사람만들기 프로젝트를 대대급으로 진행했을때나 들을수있는 극찬 얼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부들이 놀리는 투로 이야기하시는 거 맞장구 쳐준다고 "그래도됨까? ㅎㅎ" 하니까 급 진지하게 생각있냐고 한번 더 물어봄ㅋㅋㅋㅋ
군대 와서야 깨닫지... 내가 아는 상식이 상식이 아니고.. 내 교육수준이나 주거수준 문화수준이 '평균'이 아니라는걸
언제 한번 상병 봄때(5호봉쯤) 진지공사할때 교통호 선회부분 직각으로 가깝게 깎으라고 내가 지시하고 일이병 애들한테 가르쳤거든 포대장이 "유게이 상병은 왜 그렇게 깎니?" 라고 물어보니까 "1차 대전때 독일 제국군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포탄의 폭압과 파편이 직각인 참호에 만나면 80퍼센트 이상의 충격력이 소멸한다 해서 생존률이 늘어난다니까 그랬습니다." 라고 하니까 "너이쌔끼 얼른 단기하사 하고 그 와중에 2년 더 채워서 4년제 학사 따고 장교로 와라!" 라고 해서 무서웠음
초임 민간부사관 : 뭣도 모름, 좀 훈련 많이 잘 받은 이등병 수준 전문하사 전직 병장 : 포대 내에 밥숟가락 개수도 다 알고 병사들 사정도 다 알아서 굴리기 편함
Du... Übermensch!
저건 정박아새끼 사람만들기 프로젝트를 대대급으로 진행했을때나 들을수있는 극찬 얼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부들이 놀리는 투로 이야기하시는 거 맞장구 쳐준다고 "그래도됨까? ㅎㅎ" 하니까 급 진지하게 생각있냐고 한번 더 물어봄ㅋㅋㅋㅋ
NCR 레인저
초임 민간부사관 : 뭣도 모름, 좀 훈련 많이 잘 받은 이등병 수준 전문하사 전직 병장 : 포대 내에 밥숟가락 개수도 다 알고 병사들 사정도 다 알아서 굴리기 편함
군대 와서야 깨닫지... 내가 아는 상식이 상식이 아니고.. 내 교육수준이나 주거수준 문화수준이 '평균'이 아니라는걸
이 좁은 나라에 사투리가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었음
너무 판타지 세계라서 이게 평범한 일상과 같은 세계관이라고는 도무지 믿기 힘든 곳이었음.
저게 또 실적 때문에 저러는 거라며? ㅋㅋㅋㅋ군데ㅐ가 다단계도 아니고....
급 아버지의 마음
간부가 고기에 술 한잔 맥이고 뭔가 하려 할 때... 그때를 잘 견뎌야 합니다...
"저 전문하사 지원해보고 싶습니다." "...이새끼가 미쳤나... 얌마 너같은 난 놈이 여기서 썩어서 뭐하게, 어? 빨랑 사회에나 나가. 이런데에서 어물쩡거릴 생각하지 말고." 일단 군생활을 중간값 정도로 한게 아니면 잘 하든 못하든 출하하려고 함.
언제 한번 상병 봄때(5호봉쯤) 진지공사할때 교통호 선회부분 직각으로 가깝게 깎으라고 내가 지시하고 일이병 애들한테 가르쳤거든 포대장이 "유게이 상병은 왜 그렇게 깎니?" 라고 물어보니까 "1차 대전때 독일 제국군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포탄의 폭압과 파편이 직각인 참호에 만나면 80퍼센트 이상의 충격력이 소멸한다 해서 생존률이 늘어난다니까 그랬습니다." 라고 하니까 "너이쌔끼 얼른 단기하사 하고 그 와중에 2년 더 채워서 4년제 학사 따고 장교로 와라!" 라고 해서 무서웠음
Capitán Mexico
Du... Übermensch!
밀덕이 또...
솔직히 적성에 맞는 직종 추천 아니냐
Capitán Mexico
이건 밀덕이 장교하고싶다고 플러팅한건데
포병대 보면 북괴군 화포 제원 있거든 전부 122mm 152mm 175mm로만 써 놔서 내가 대충 추측한 부분만 관측장교(전포대장 보좌관이라고도 함)통해서 정리해서 보여드림 포가 이렇고 이래서 175mm는 곡산 하나밖에 없으니 이거 한발만 우리 포탄 날라가도 얘들 ㅄ된다 하니까 겁나 신기해하더라 병사가 이런걸 어떻게 아냐고
솔직히 말해서 즐거웠음, 다른건 밥값은 하는데 겨냥대를 드럽게 못박아서 우리 분대장형아(2개월 후임, 나보다 포술 쩔어서 분대장함) 가 말하기를 "유게이야, 너 혹시 총각이라서 박는거 못하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 " 하고 웃더라 ㅅㅂ 반박을 못했음 ㅅㅄㅄㅄㅄㅄㅂ 그리고 요 근래에 페북 채팅으로 연락했을때도 난....아다였지...
시이발 소대장은 쟤 파악했을때 여기가 군대야 유치원이야 생각 했응거 같은데
신병0에서 얼마나 천사선임이었는지 나왔었지
사실 소대장도 사회생활은 별로 안 해 본 연배이긴 한데..
우리 중대장님도 말뚝박으라 했는데 ㅋㅋ 전역하고 어느날 당시 싸이월드 보니 진급실패로 전역한거 보니 좀 그렇드라 나 병장달고 순찰 빼주셔서 진짜 몇달간 풀잠 때렸는데
여기서 들은바로 인사고과 중에 하사관 권유 해서 성공하는게 제일 큰 가산점이라고 들었음 +실제병력 + 검증된 인재 이런 이유로 높다고
우리 준위님 제발 한 달만 더 있어라 하다가 원사님이 애 나가는데 왜 그러냐고 빵터지심 근데 내가 전역일 잘못 타이핑했어서 한번 뒤집어질뻔함... 미안해요...
나는 일병때 일도 지지리도 못하는데 기관사(상사)가 같은편대 3** 걔네 내연병은 하사 하잖아 니도 앵카박고 유급지원병해라 하면서 참수리에 박아버리려고 했었음
나 관심병사 박힌거 내가 알고 모두가 아는데 나한테도 할줄은 몰랐음
새로온 후임 계장(중령)이 나한테 단기하사 할꺼지? 꼭하자 이러면서 손가락 걸고 약속하자해서 담배피다 식겁함ㅋㅋㅋㅋ
말년에 전문하사 할까 드립 한번 쳤다가 중대 막내하사부터 보급관한테까지 엄청 시달렸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