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셰프의 드라마판인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에서
라면 관련 에피보다가 캡처 뜸.
채널j에서 정식 방송하는데, 넷플엔 안 올라와서.......ㅠㅠ;;;
요리사: 님들, 라면 떨어졌음.
대원들: 라면이 왜 떨어져?!!!!
요리사: 시발, 양심에 털 났냐?!!!!!
밤에 하도 몰래몰래 먹다보니까 다 떨어졌잖아!
참고로 남극은 80~85도에서 물이 끓어서 라면을 끓여도 설익음....
그런데도 그걸 매일 밤 누군가가 계~~~속 먹었음.
맨 뒤의 대원들은 못 먹었다고 난리고......
제일 처먹은 대원들은 서로가 많이 먹었다고 탓하는 중.
요리사: 그래서 이제 라면 없음. 수고요.
범인1: 어떻게 살라고....
요리사: 어쩌라고.
범인2: 그럼 라면을 우리가 만들어서 먹으면 안됨?
요리사: 간수가 없어서 안됨.
......과학하고 담쌓은 문과생이라서 뭔 말인지 모르겠다.
과학자1: 이 성분을 이렇게 분해해서 이렇게 하면 간수 만들 수 있음!
요리사: 뭔 소리인지 모르겠음.
요리사: 라면 좀 작작 찾고, 오늘 저녁 뭐 만들까?
전원: 라면이요.
요리사: 지들이 다 먹어놓고선 라면 달라하는 게 염치가 있나...ㅅㅂ..
그래서 원하는 대로 라면 만들어 줌.
근데 그럴싸한 라면이 됐음.
간수라는 게 없다면서 어떻게?
본문 이전의 에피소드에서 식용소다를 넣은 인스턴트 라면으로
진짜 라면같은 면발을 만들어내거나 마른 오징어를 거의 산 오징어로 불려내서
오징어회 만든 에피가 있음. 거기서 힌트를 얻었다고.
범인1: 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미안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다시 라면 먹을 수 있겠다 ㅠㅠㅠㅠㅠㅠ;;
요리사:.......................
대원 전원: 라면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요리사: 평소에 더 손이 가는 것들 만들어줬는데 인사 안하고
왜 라면 만들어주니까 인사하는 거냐고......하 ㅠㅠ;;;
쿠키.
나중에 목욕에 쓰는 물을 많이 쓰는 범인이 스스로 반성하도록
참회 상자에 자신의 죄를 적어서 밝히는 이벤트가 나오는데
누군가가 라면을 꿍쳐놓고 혼자서 먹고 있다는 반성문이 나옴.
읽자마자 요리사 표정이 순식간에 굳는 게 유머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다 다른 나라의 머나먼 남극 배경 이야기인데 너무 익숙해 특히 마지막 엔딩이 ㅈㄴ 익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