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는사람도 많을 오싱이라는 드라마는
NHK에서 83년도에 방영한 아침드라마로
방영당시 일본시청률 60퍼센트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끈 작품이고
일본 국민드라마라고 하면 두말없이 꼽히는 작품 중 하나임
유명한 작품이라 이번에 국내에 서비스될때 보게됐는데
보다가 큰 충격을 받은 장면이 있어서 이렇게 소개해봄
참고로 스샷 위에 반디캠 뜨는건
원래 TV VOD서비스로 보다가 캡쳐뜰려고 네이버시리즈로 결제했는데
오싱은 다운이안되고 스트리밍만 되서 캡쳐뜰려고 멈출때마다 저렇게 자막에 선이 그어짐
그래서 반디캠으로 부분녹화한 뒤에 캡쳐떠서 위에 반디캠 뜨는거임
제대로 결제하고 스샷뜬거니 오해하지 마시길
이 공유 닮은 졸라 잘생긴 사냥꾼은
(찾아보니 나카무라 마사토시라 한다고 하네)
어린 오싱을 눈보라에서 구해준 사람인데
원래는 일본의 군인으로 징집되었다가
(도리도리)
(도리도리)
(도리도리)
(끄덕끄덕)
아직 보는 중이긴 한데 나무위키 보니 저 분의 말씀때문에
이후 오싱은 반전주의 성향을 가지게 되서
일본이 전쟁같은거 할려고 할때마다 반대한다고 하네
어디 듣보 케이블방송도 아닌 일본 유명 방송 NHK에서
대하드라마와 함께 공들여 만드는걸로 아는 아침드라마 에서
이렇게 러일전쟁이란 자기네 나라 전쟁까지 들먹이면서
반전을 외치는 장면을 넣은것을 보고 충격받았음 ;
참고로 오싱은 원작 소설같은것이 없고
(국내에 있는건 국내출판사가 오싱드라마보고 멋대로 쓴 소설이라 하네)
오롯이 드라마 제작자들의 사상이 그대로 들어간 장면임
오싱의 첫사랑은 사회주의 운동을 하던 청년이었고, 오싱의 아들은 2차대전에서 전사함. 아들보고 나라를 위해 싸우라고 군대 보낸 남편은 전쟁끝나고 나서 할복하고. 그 시절 일본 드라마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사회비판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었음.
이게 일본이 경제적으로 여유를 느껴서 받아들이기 시작하자는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본것 같음 근데 이건 불따 자막도 구하기 ㅈㄴ힘들어 보인다 ㅋㅋ
그보다는 그냥 저런 내용은 꾸준히 있었음. 그런데 보통 퍼오는건 저런것보다 혐한,우익처럼 자극적인걸 위주로 퍼오고 그 퍼온것도 계속 재탕해서 올리니 그게 훨씬 많아보이지.
더 무서운건. 저기 오싱이 있는 이유는 돈벌러 도시로 나간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한겨울의 산을 넘다가 조난당해서 있는건데. 그 엄마가 일하러 간곳이 창녀촌임. 가난한 농촌이 얼마나 비참하게 살았는지 적나라하게 묘사함.
와 오싱을 여기서 다 보게될 줄이야...
오싱...여러번 리메이크 되었고 심지어는 대만판 오싱도 있었던거 같은...
이거 어렸을때 어린이만화로 본거같은데
오싱의 첫사랑은 사회주의 운동을 하던 청년이었고, 오싱의 아들은 2차대전에서 전사함. 아들보고 나라를 위해 싸우라고 군대 보낸 남편은 전쟁끝나고 나서 할복하고. 그 시절 일본 드라마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사회비판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었음.
엄청나네
루리웹-9937496204
더 무서운건. 저기 오싱이 있는 이유는 돈벌러 도시로 나간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한겨울의 산을 넘다가 조난당해서 있는건데. 그 엄마가 일하러 간곳이 창녀촌임. 가난한 농촌이 얼마나 비참하게 살았는지 적나라하게 묘사함.
반대로 그때라서 더 반전주의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더 많아 애니메이션 업계도 저시절에 비슷한 내용을 더 많이 다루고 노인세대들이 오히려 젊은이들 보다 깨어있는 세대라
아아아아아아아 ㅠㅠ
아이고.. 시댁에서 시우이 도움으로 애기 데리고 나가는 부분을 어머니가 보시던데 그 애기가 나증에 그렇게 되는구나
그 시절이니까 가능한 내용임 지금 저런 드라마 만들라고 하면 못 만듬
이게 일본이 경제적으로 여유를 느껴서 받아들이기 시작하자는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본것 같음 근데 이건 불따 자막도 구하기 ㅈㄴ힘들어 보인다 ㅋㅋ
야라이미우
그보다는 그냥 저런 내용은 꾸준히 있었음. 그런데 보통 퍼오는건 저런것보다 혐한,우익처럼 자극적인걸 위주로 퍼오고 그 퍼온것도 계속 재탕해서 올리니 그게 훨씬 많아보이지.
인터넷에 널린게 일본미화부들인데 그런 유용한 자료들을 안퍼뜨렸을리가.. 그냥 저당시엔 나라에 돈이 많으니 여유도 있었고 저런 작품들을 낸거고 현재는 나라가 가난해지니 외부로 시선돌리려고 혐한으로 재미보는 시대인거지
그건 니가 일뽕이니까 니 눈에 색안경껴서 그렇게 보이는거지. 일본방송들이 대놓고 한 혐한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오히려 한국 눈치까지도 봐서 알아서 옆나라 자극할만한 소재는 빼기도 했었음.
오싱...여러번 리메이크 되었고 심지어는 대만판 오싱도 있었던거 같은...
한국 배우들이 연기한 한국판도 KBS였나 TBC였나로 방송된 적 있음.
이거 어렸을때 어린이만화로 본거같은데
ㅇㅇ 참고로 이것도 국내에서 만든거라 함. 하시다 스가코 라는 분은 한국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라 하시고.
앗 그런데 하시다 스가코란 분이 드라마 작가가 맞으시네 그냥 시나리오 작가분 이름을 넣은거였구나
오 이거맞아 ㅋㅋ
와 이게 원작소설이 없던거라고? 옛날에 집에 있길래 소설이 원본인줄 알았네
나도 그랬음 ㅋㅋㅋ 속 오싱은 원작 드라마 작가가 쓴 다른 소설이라 하고 ㅋㅋㅋ
일본의 6 ~ 70년대는 당시 반성이었지
와 오싱을 여기서 다 보게될 줄이야...
고로롱고롱
원작은 소설. 소설이 드라마판으로, 어린이용 요약판 문고본으로 나온 것.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앗! 그랬구나. 알려줘서 땡큐!!
원작 소설이 없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음.
이탈리아든 일본이든 문화계 주류는 좌파라는게...
저 남자... 묘하게 침착맨같아...
가난해서 남의집 더부살이하는 내용 아니었나
ㅇㅇ 하다가 빡쳐서 튀었다가 눈때문에 죽을뻔하는데 저분이 구해준거임 ㅋㅋㅋ
아니 책으로 재미나게 봤는데 그게 짭이라굽쇼? 허허...
꼰대 같은 소리지만, 저 당시 일본에 저런 작품이 참 많았지 지금처럼 피가 거꾸로 솟는 극우 발언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비율적으로 그런 작품은 적었지
옛날에 집에 오싱 소설책 있는 거 봤는데 그게 그럼 원작이 아니라 해적판이었군. 이렇게 좋은 내용인 줄 알았으면 읽어 두는 건데.
오싱 주인공 영화 괴물(2023)에서교장
????? 일본영화
근현대의 일본 미디어 컨텐츠 중 대부분은 근간엔 패전 후 남은 일본인들의 반전주의가 깔려있다
그래서 그 시절 좋았다는 꼰대같은 소리가 나오는거지 솔직히 나도 영향 많이 받았고
메이지 유신 때가 좋았다는 새끼는 걍 일배 버러지 보듯 취급하면 됨
다이쇼 시대 때가 좋았다고 하는 놈 보면 네오나치 보듯 오만상 찌뿌려주면 되거
이 드라마 작가가 반전주의라고 함. 80년대 한국에서도 한국 배우들로 영화로 만들어진적이 있슴.
이름 알려주실 수 있나요?
하시다 스가코
이때쯤만 해도 전공투세대들이 사회의 여러군데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저런 것들이 나올 수 있었을지도
너무 길어서 패스함
노홍철인줄
NHK는 일본군 까는 다큐도 많이 냈는걸 80년대 90년대 초 이야기지만
그대여 죽지마오.. MBC 서프라이즈에도 소개된 글이지.
반디캠보다 obs나 칼무리 추천
ㄳ 다음에 써봐야겠음
눈치 깐 사람도 있겠지만 저 시 제목이 사쿠라대전 2 부제임. 저거 때문에 당시에 일본에서 뒤지게 까였다고, 옛날에 일본 근대문학 수업때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좋네, 드라마 내용이 진짜 좋네.
국산 영화 오싱 보고 진짜 많이 울었는데 구박 당하는 장면 보고 ㅠㅠ
저때는 아직 버블이라서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있음 그래서 저런 자가 반성 같은 내용도 나오는거임
저런 각본을 쓸수있어도 혐한은 할수있다는게 인간의 아이러니지
저때는 버블 전성기니까 아시아 경제지존으로 여유가 넘쳐 흐르던 때... 저 당시 NHK 다큐같은데에 위안부 문제도 다루고 뭐 우리가 반성할점이 없는지 생각해야 된다 이런거도 있었음. 근데 한국에 전자산업 밀리고 중국에 gdp 역전되면서 여유 1도 없어지고 되려 극우새끼들만 득세한게 지금의 괴물같은 모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