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쓸때 내 이야기를 길게 늘어봤는데
짧은게 좋을것 같아서
단순히 말하면
난 꿈을 위해
큰 실패를 4번
그리고 올해로 5번째 도전중임
이 꿈에 언저리도 못 닿아봤고
20대 후반에
손목은 아작났으며
몸은 종합병원 신세가 됬지만
4번째 포기후 4년만에 다시 펜을 잡았고
내 꿈을 현실에 포기하고 싶지 않았음
쉽게 몰입하는 편임
그래서 작품에 영향을 강하게 받곤했음
사실 히로아카 뿐 아니라
이런 꿈을 잃지 않는 전개나 노력하는 내용에
만화나 영화에 쉽게 몰입했기에
그렇기에 히로아카란 작품은
내 꿈에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에 일부였지만
주인공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묘사는
나와 대입해서 주인공을 응원하는 요소였음
자신에 현실에 타협해서 꿈을 포기하고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듯이 말하고있음
이게 굉장히 불쾌함
아니 지금까지 내가 봐 왔던
미도리야 라는 캐릭터는
안되는 일을 가능캐 하려했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언제든 나아가던 캐릭터로 봐 왔음
그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지저분해지면서 까지
자신이 은사와 동일해져야 한다는 강박에 찌들던 캐릭터였음
이를 동료들과 함께, 부담을 줄어들면서도
자신에 책임과 꿈을 향해 달리는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자신이 가진 힘이 사라지며
대체 8년간 무슨 감정과 생각을 지녔다는
캐릭터의 서사 변화는 보여주지도 않은체
그냥 시간이 흘렀고
많은 일이 있었으며
그리고 미도리야라는 캐릭터는
현실과 타협했다
라고 보이게 묘사됬음
심지어 자기 동료들과는 굉장히 먼 관계가 된듯이
과거에 미련이 있듯 아련하게 표현 까지하고
그럼에도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지금을 만족할 수 있다는 듯
전개하다가
또 마지막에서 이런 꿈은 포기 못했고
기회를 '타인이 만들어줘야' 앞으로 나갈수있다는 듯
나약한 캐릭터로 바뀌었다 생각하게 됬음
난 이녀석을 보며 동기부여를 했고
이 캐릭터의 끈질김을 좋아했던건데
대체 내가 이녀석을 왜 좋아했지? 싶을 정도로
무너진 캐릭터에 실망감이 너무 큼
그건 그냥 니가 멋대로 대입해서
멋대로 실망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말한다면
맞음
난 그냥 작품들을 좋아하는 씹덕이니까
그리고 그런 작품에 감동하고 몰입하는 독자임
'산나비' 에 이야기에 가족애를 느끼고
'블루아카' 에 청춘과 희망을 느끼고
'죠죠' 에서 인간찬가에 반하고
'안깜' 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따뜻함을 느꼈음
작품에 깊게 몰입하지 않는 독자가 있는거 처럼
작품에 정말 깊게 몰입하며 느끼는 독자가 있음
오글거리면 어떠냐, 이게 '나' 이고
그리고 이런 나를 작품에 몰입시키는 주된 대상인
그 주인공이 부정당한 느낌이 느껴지니
이게 불쾌하다 안느껴지는게 이상하지 않을까 싶음
솔직히 주된 시청 방식이 애니였기에
정말 끝까지 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지 모르지만
현재로 작품에 실망감을 느낀건
나의 꿈 = 미도리야의 꿈
에 대입했다 마지막에서 부정당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 그럼
고작 만화지만
그런 만화였기에
나와 동질감을 느꼈고
나를 부정하고 싶지 않기에 난 이 이야기를 절대 긍정할 수 없음
반대로 이즈쿠는 은사와 동일해져야한다는 찌질함이 전부였던 거임. 히어로가 되고픈 이유? 올마이트가 히어로니까 사람을 구하는 이유? 올마이트가 구하니까 다른누구도 아닌 올마이트에게 인정받아야하는 이유? 올마이트가 되고싶으니까 올마이트가 안가르쳐주면? 올마이트의 스승에게배운다. 올마이트가 안가르쳐주면? 올마이트의 사이드킥에게 배운다. 올마이트가 히어로가 힘들때 하던건? 웅영의 교사니까 마찬가지로 교사한다 올마이트가 마지막에 히어로 할수있었던건? 슈트입어서니까 나도 슈트입으면 히어로한다. 그냥 올마이트와 동일해지기위해 꾸준히 찌질했던 놈인거임
지딴엔 수미상관 오졌다 했을텐데...ㅋ
돌고 돌아서 주인공을 배신한 가장 큰 배신자가 에필로그 주인공이라는게 좀 어처구니 없긴 함 ㅋㅋ 영웅으로 일찍 죽던가, 오래 살아서 악당이 된 자신을 보거나. 같은건가 싶지만 소년만화 엔딩으로 그러기엔 쬐끔 좀 그런데 말이냐.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와도 꺾이지 않는 자가 히어로다 누군가를 구해주기 위해 라는게 그 은사의 사상이자 각자 변주는 달라도 본질적으로 히어로물의 주제인데 주인공이 그 주제에서 가장 멀리 있다는게 웃김
다 봤어
그러네 현실과 타협했다 이럴거면 빌런도 구원해야지! ㅇㅈㄹ하면 안됐지...
과거의 나를 배신한게 미래의 나 보통 현실에서 꿈을 포기하는 과정을 그대로 박아넣어서 더 최악임
지딴엔 수미상관 오졌다 했을텐데...ㅋ
똥쓰레기 작품
반대로 이즈쿠는 은사와 동일해져야한다는 찌질함이 전부였던 거임. 히어로가 되고픈 이유? 올마이트가 히어로니까 사람을 구하는 이유? 올마이트가 구하니까 다른누구도 아닌 올마이트에게 인정받아야하는 이유? 올마이트가 되고싶으니까 올마이트가 안가르쳐주면? 올마이트의 스승에게배운다. 올마이트가 안가르쳐주면? 올마이트의 사이드킥에게 배운다. 올마이트가 히어로가 힘들때 하던건? 웅영의 교사니까 마찬가지로 교사한다 올마이트가 마지막에 히어로 할수있었던건? 슈트입어서니까 나도 슈트입으면 히어로한다. 그냥 올마이트와 동일해지기위해 꾸준히 찌질했던 놈인거임
발차기 하면 되는거 아는데도 손가락 불구 될면하면서도 올마이트 스타일 우선했다는거에서 부터 좀 이상했었는데...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0781676169
다 봤어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와도 꺾이지 않는 자가 히어로다 누군가를 구해주기 위해 라는게 그 은사의 사상이자 각자 변주는 달라도 본질적으로 히어로물의 주제인데 주인공이 그 주제에서 가장 멀리 있다는게 웃김
그러네 현실과 타협했다 이럴거면 빌런도 구원해야지! ㅇㅈㄹ하면 안됐지...
돌고 돌아서 주인공을 배신한 가장 큰 배신자가 에필로그 주인공이라는게 좀 어처구니 없긴 함 ㅋㅋ 영웅으로 일찍 죽던가, 오래 살아서 악당이 된 자신을 보거나. 같은건가 싶지만 소년만화 엔딩으로 그러기엔 쬐끔 좀 그런데 말이냐.
과거의 나를 배신한게 미래의 나 보통 현실에서 꿈을 포기하는 과정을 그대로 박아넣어서 더 최악임
확실히 좀 그런 불쾌감은 있음. 꿈을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 실패해버린 청년이 그냥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사회의 톱니바퀴로 살다가 어느날 문득 복권에 당첨되고. 그렇게 상금을 쥐는 순간, 이제 월세, 관리비, 적금 문제는 해결되었다. 이걸로 다시 꿈에 도전하면 되겠다. 하면서 사표 던지고 가는 기분임. 나도 그렇고 사회인들 누구나 생각하는 꿈의 기적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히어로가 그러지 않았으면 했는데...
마지막까지 히어로 오타쿠였던 주인공 한결같지 않습니까( ㅅㅂㅅㅂㅅㅂ
지금 이글을 읽고 느낀건 진걱거 엔딩 그 대사보다 더 찝찝하고 불쾌하다는거임 그건 뇌빼고 작가가 만든 느낌이면 이건 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 안에 유토피아에 지가 만든 캐릭터의 주역이 들어오지 못하게 선긋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애초에 소년만화니 열정 동료 사랑 우정 다 모여서 보답받던가 그러지않더라도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그런게 기본상식인데 그냥 하...
"무개성도 히어로가 될 수 있나요?" 라는 자신의 오리진을 끝의 끝에가서 모두 부정해버림. 시리어스물이면 이해하겠지만 소년만화 엔딩에서...? 그리고 슈트를 주니까 복귀? 흠...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