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틱 유니버스 특유의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그 장점편
<캡틴 아메리카>의 엔딩 씬
으아아아 페기랑 데이트는 어쩌고 현대에 떨어졌어....
캡틴...현대에서도 잘 지내겠지? 페기랑 다시 만날 수는 있겠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엔딩 씬
타노스가....이겼어....전 세계가....반갈죽이 됐어....수습할 수는 있는거지...?
그리고 단점 편
스크럴들 데리고 가는데 왜 그리 오래 걸렸냐고? 후속작에서 설명할게~
캐롤 댄버스가 어떤 인간적인 고뇌를 가지고 있냐고? 후속작에서 설명할게~
그 결과 드라마 출신 애들 팀업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마블스는
짧은 러닝타임 내에 설정 와다다다에 감정적인 씬 이후 바로 봉합하는 급전개가 되버렸다
캉이 개쩌는 캐릭터지만 얼마나 강한지, 얼마나 쩌는지는 다음 작품에서 꺼내두려 아껴두기로 했어요 ㅎ
각본가가 실재로 한 말이다.
그리고 그 결과
이렇게 하나의 스토리를 빌드업하고 후속작에게 바통을 넘기는 경우가 있나 하면,
반대로 작품 안에서 기본적인 설정과 빌드업을 무시하고 후속작에 떠넘기는 경우가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걸 후속작에 '기대감'을 주느냐 혹은 '숙제'를 주느냐로 구분하고 있다.
그래도 닥스 2는 거 뭐냐 뭔 여자 나와서 후속작 떡밥ㅂ 푼 거 아님? 나머지 둘은 내가 안봐서 뭐라 할 수가 없네
풀었덴다 남긴거
옛날엔 그런 예측을 잘 했음. 요즘엔 제작진들도 자기가 뭘 찍고 있는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제작 기간 중에 각본이건 방향성이건 계속 바뀌다보니 그게 잘 안 되는듯.
각본 검토를 어떻게 얼마나하든 모르는게 시장이잖아
앵 애초에 마블 영화 중에 후속작 감독이 이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그거랑은 이야기 다름
퍼벤져는 뭔가 의도했을지라도 암튼 싸구려 프로파간다 스러운 이전 장면들 별 감흥 없이 보다가 마지막에 확 꽂히던 기억이 남 엔딩여운이 깊어서 영화 인상 자체가 달라져버린거같음 그래서 다시보고 앞의 촌스러운 장면들도 나름 복선이 깊단걸 느끼기도 했음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후속작 윈터솔져가 엄청나서 그 전에 틀을 잘 잡은 퍼벤져도 재평가 받은거지 윈터솔져가 좋지 않았다면 그냥 촌스럽다 여운남는 작품으로 남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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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따라흘러가며
그래도 닥스 2는 거 뭐냐 뭔 여자 나와서 후속작 떡밥ㅂ 푼 거 아님? 나머지 둘은 내가 안봐서 뭐라 할 수가 없네
프로토_멀린
풀었덴다 남긴거
그나마 더 마블스 쿠키는 멀티버스를 통해 기존 인기시리즈의 재편입이 기대라도 되지만 앤트맨은...
마블스는 쿠키가 뭔데?
여기서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자세한 건 나무위키로 https://namu.wiki/w/%EB%A7%88%EB%B8%94%20%EC%8B%9C%EB%84%A4%EB%A7%88%ED%8B%B1%20%EC%9C%A0%EB%8B%88%EB%B2%84%EC%8A%A4/%EC%BF%A0%ED%82%A4%20%EC%98%81%EC%83%81#s-7.3
와우
인피니티 사가가 좋았다
각본 검토도 수도 없이 할 텐데 관람객 반응을 미리 알 순 없는 걸까
자기과신에 빠져 있던가, 어차피 좀 조져도 나중에 수습 가능할거라 생각하고 막 지르는듯
ㅍㅍㅍㅍㅍㅍㅍㅍㅍ
각본 검토를 어떻게 얼마나하든 모르는게 시장이잖아
ㅍㅍㅍㅍㅍㅍㅍㅍㅍ
옛날엔 그런 예측을 잘 했음. 요즘엔 제작진들도 자기가 뭘 찍고 있는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제작 기간 중에 각본이건 방향성이건 계속 바뀌다보니 그게 잘 안 되는듯.
근데 정작 아이언맨 1편도 쪽대본 촬영이었다는 게...
그땐 아직 뭘 해보겠다 계획만 크게 있었지, 막상 아이언맨 1 망하면 죄다 공수표되는 상황이었어서 상대적으로 그런 부담이 덜 했을듯.
구름따라흘러가며
전작만한 속편 없다 이 딜레마에 빠진 거겠지
릴레이 소설의 단점편
딱 이 느낌임. 지들이 드라마 내는것도 아니면서 한편 한편을 소중하게 생각 안해...
물론 엔딩을 조져도 된다는건 아니니까 반성 좀 빡세게 해야한다
후속작을 본인이 만든다는게 아니라 남한테 떠넘기는거임?... 이런 몰상식한
앵 애초에 마블 영화 중에 후속작 감독이 이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그거랑은 이야기 다름
원래 큰그림은 파이기가 해왔었음 페이첵의 디플 무리한 확대 + 파이기 스타워즈 합류 등 파이기가 자기가 뭘하는지도 모르는 수준으로 과부하가 와버린거같음
이 단점을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정말 크게 느낌. 영화만 보던 나는 갑자기 얘가 왜이러지 싶어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보고 나서야 드라마의 존재를 알게 됨 ㅋㅋ
퍼벤져는 뭔가 의도했을지라도 암튼 싸구려 프로파간다 스러운 이전 장면들 별 감흥 없이 보다가 마지막에 확 꽂히던 기억이 남 엔딩여운이 깊어서 영화 인상 자체가 달라져버린거같음 그래서 다시보고 앞의 촌스러운 장면들도 나름 복선이 깊단걸 느끼기도 했음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후속작 윈터솔져가 엄청나서 그 전에 틀을 잘 잡은 퍼벤져도 재평가 받은거지 윈터솔져가 좋지 않았다면 그냥 촌스럽다 여운남는 작품으로 남았겠지
블랙팬서만 해도 시빌워에서 삼단 돌려차기와 짐승같은 움직임으로 수많은 팬들이 솔로무비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솔로무비는 ㅅㅂ 어두운데서 꺼먼놈이랑 시꺼먼놈이 싸우니까 뭐가 보이질 않어
최근 빌드업 잘된 거로는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 인것 같음. 볼때마다 다음에 도대체 이걸 어찌 수습하고 스파이더맨이 어찌 망가질까가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