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를 다루는 사극 영화인 남한산성
한국에서 평범하게 교육을 받았으면
어떤 영화일지 내용을 알 수 있는 영화 였는데
실제로 영화 시작부터 끝 까지 맛있는 고구마를 입에다 쑤셔 넣는 영화임
그리고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이병헌: 연기 커리에 남을 만한 연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
김윤석: 저도 한 연기 하지요, 한번 진심 연기 받아 보시겠소?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수: 저도 연기 고수입니다. 허허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박해일: 여기 연기 "왕"은 나야 이것들아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사카모토 류이치: 저도 고구마 OST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왕 고구마 군 고구마
황동혁: 이 영화 대빵은 나라고! 왕 고구마 군 고구마 맛탕
이렇게 해서 애초에 고구마 영화가 당연한 영화가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대극 고구마 영화로 나옴
그렇다면 영화 평이 좋지 못했냐고 한다면
대호평이였음
연기자는 죄다 자기들 연기 잘한다고 연기 배틀을 펼치고 있고
OST, 촬영 감독도 배우들 뺨 때릴 수준으로 이능력 배틀을 하고
감독도 얼쑤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역작이 나옴
문제는 영화가 너무 좋은 거 알겠고 고구마인게 당연한 걸 알아도
와 ...
진짜 이런 고구마가 튀어나올 줄이야 ;;
영화적 완성도는 진짜 대단한 작품이지. 그런데 역사적 사실이 고구마였던 건 극복할 수가 없더라.
서울의 봄에서도 다들 제발 한발만 쏴줘 쏴달라고 했다고 하지...
정치질도 전쟁 준비도 런도 못하는 조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뺄지 박을지를 결정해야 하는 고통
맛있는 고구마
타란티노 영화였으면 반격해서 이겼을거야.....
솔직히 보기전에는..어차피 어떤 결과일지 당연히 알기 때문에 보면 갑갑할거 같아서 안 보려했는데..막상 보고나니 진짜 잘 만들었다는 느낌 받음
정치질도 전쟁 준비도 런도 못하는 조
그 결과
삼성전자의 도비;
실제로 보면 후금놈들이 돌 좋은거 쓰라고 닦달했는지 대리석 물결무늬가 아주 고급임 ㅋㅋㅋ
정치질이라도 잘 했으면 북방에서 막았을테고 도망이라도 잘 했으면 굴욕이라도 없었을텐데 둘 다 못한조
걔네도 한반도 털어버리는 업적작 찍었으면 자랑할만 하지... 업적작 성공한나라도 몇없고 업적작하려다 망한나라 많은거 지들도 아는데ㅋㅋㅋ
맛있는 고구마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뺄지 박을지를 결정해야 하는 고통
서울의 봄에서도 다들 제발 한발만 쏴줘 쏴달라고 했다고 하지...
솔직히 보기전에는..어차피 어떤 결과일지 당연히 알기 때문에 보면 갑갑할거 같아서 안 보려했는데..막상 보고나니 진짜 잘 만들었다는 느낌 받음
근데 고증측면에선 좀 비판이 있긴 했음. 주전파쪽이 저렇게 멋지게 나올만큼 그렇게 행동한게 아니라.
꽤 지루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극이 진행될수록 연기도 무르익어가는 느낌도 있었음. 배우의 캐릭터 이해와 캐릭터의 자기 이해가 동시에 가는 느낌. 또 만주족 복식과 언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음. 약간 좀 오랑캐처럼 나온 듯한 느낌도 있지만, 조선인의 눈엔 더 심했겠지. 짐승의 피를 날로 마시라고 요구한 민족이니.
영화적 완성도는 진짜 대단한 작품이지. 그런데 역사적 사실이 고구마였던 건 극복할 수가 없더라.
타란티노 영화였으면 반격해서 이겼을거야.....
고구마가 졸라 답답하긴 해도 달거든요...
???: 음...고구마.
난 아직도 이걸 사람들이 극장가서 400만가까이 봤다는 걸 믿을 수 없음.
흡입력은 쩔었어
호박 고구마인가요 밤 고구마인가요
퍽퍽하다구요!!!!! 아니 물이 필요한게 아니라 청이 조선을 퍽(f■ck)한다구요!
뭐 근데 이 감독 다음에는 오겜으로 인생역전 했으니까 뭐... 아무튼 좋았쓰?
이병헌은 이때 친분으로 오겜 나왔다가 2까지 출연하게 되었으니 아무튼 조았쓰..?
너무 잘만든 초고구마......
작중 내내 숨막혀서 일반 관객이 보기엔 힘들겠다 싶긴 했음..
원작 소설도 보는 내내 마음속에서 착잡한 느낌이 들었는데 영화도 ㄹㅇ분위기 잘살림
으윽 고구마 역사사실에는 쿠엔틴 타란티노를 뿌려야해. 히틀러를 극장에서 쳐죽이고 맨슨패밀리를 구워죽이리.
작품성이 높은거와 영화가 흥행하는 거는 다른 문제니 뭐 어쩔 수가 없죠.
영화가 싸늘하고 건조한 느낌
난 이 영화 좋았음
그래서 흥행도 고구마 먹은듯
심지어 전투씬에서 조선군들 복장 고증도 엄청 잘됬다고 하던데
영화와 드라마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놈의 사극 클리셰인 포졸옷이 나오지 않는 대표적인 작품이긴 하지
물없이 고구마를 풀 코스로 주고 그걸 꾸역꾸역먹고 아 역시 고구마네 해야하는 특이상황 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국 반응 응? 청나라 사람들이 왠 이상한 외국어를 쓰는거지? 이거 역사 왜곡아닌가? 시건방진 조선놈들이 무릎 꿇었군 멍청아 한족 나라인 명나라에 의리지키다 저꼴된거잖아
영화 남한산성이나 최종병기활의 유튜브 영상 보면 한족들이 여진족 욕하는 댓글이 은근 보이더라
???: 저기 홍타이지가 보이는군
이 영화의 뜻밖의 의의... 중국인 : 안돼!! 내 안의 명나라와 청나라가 싸우고 있어!! 중국인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었다.
남한산성 너무 재미있었음
진짜 맛있는 고구마인데 마실걸 절대로 안주는 영화임
극장에서 자주 보기 힘든 연기 차력쇼
나도 재밌게 보긴 했는데 내 느낌으로는 역작이니 명작이니 그정도 수준까진 아님. 수작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 별점으로 하면 3.3점 정도? 자기들은 객관적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솔직히 호평의 대부분이 "한국 영화인 거 치고"라는 전제가 무의식에 깔려있는 평가라고 봄.
고증때려치우고 픽션으로 9회말 투아웃 역전 만루홈런이 나왔더라면 환단고기취급 받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