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때 척화를 주장했던 예조판서 김상헌
성리학적 명분론에만 치중해 척화를 주장한건 아니였고
당시 명-청의 상황을 알고 척화를 주장했는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않고 인조가 항복을 결정하자
남한산성 출성과 삼전도에 따라가지않고 바로 낙향함.
이걸로 주화파들에게 공격당하자 신하라고 임금의 뜻에 항상 따라야 하냐고 반박.
이후 자결시도를 했는데 영화랑은 다르게 실패함.
이후에도 청나라의 출병요청에 반대 상소를 냈다가 심양에 끌려갔는데
청나라 사신과 대화중 청과 조선 "두 나라" 라는 표현을 썼고
청나라인한테 니들은 우리 속국인데 왜 그런표현을 씀? 라고 한소릴 들었다가
국경이 갈라져있는데 그럼 두나라지 한나라냐고 받아쳤고
청황제가 있는 방향으로 절하라고 강요받았으나 거부함.
그야말로 대쪽같은 선비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용케도 천수를 누리고 장수하다 곱게 갔음.
청 황제 홍타이지도 이놈은 보통 인간이 아니라 인정했다고.
|
su2su2
추천 0
조회 9
날짜 08:05
|
|
sｍile
추천 2
조회 52
날짜 08:05
|
|
기관총사수
추천 0
조회 29
날짜 08:04
|
|
토코♡유미♡사치코
추천 0
조회 19
날짜 08:04
|
|
미케링
추천 2
조회 34
날짜 08:04
|
|
네리소나
추천 1
조회 65
날짜 08:04
|
|
스트라이크샷
추천 0
조회 55
날짜 08:04
|
|
M9A2
추천 0
조회 24
날짜 08:04
|
|
Ssiaaaaaaang
추천 3
조회 66
날짜 08:03
|
|
nawah
추천 0
조회 49
날짜 08:03
|
|
베ㄹr모드
추천 0
조회 47
날짜 08:03
|
|
비르시나
추천 3
조회 65
날짜 08:02
|
|
돌아온노아빌런
추천 1
조회 148
날짜 08:02
|
|
문키퍼
추천 1
조회 54
날짜 08:02
|
|
神威
추천 6
조회 111
날짜 08:02
|
|
sｍile
추천 1
조회 85
날짜 08:02
|
|
스트라이크샷
추천 1
조회 155
날짜 08:01
|
|
Ssiaaaaaaang
추천 5
조회 235
날짜 08:00
|
|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추천 20
조회 790
날짜 08:00
|
|
파괴된 사나이
추천 4
조회 193
날짜 08:00
|
|
루리웹-9116069340
추천 3
조회 186
날짜 07:59
|
|
조이콘
추천 0
조회 88
날짜 07:59
|
|
M9A2
추천 2
조회 104
날짜 07:59
|
|
데빌쿠우회장™
추천 0
조회 75
날짜 07:58
|
|
koot
추천 3
조회 140
날짜 07:58
|
|
대마왕 고루시쨩
추천 0
조회 66
날짜 07:58
|
|
전국미소녀TS협회
추천 0
조회 93
날짜 07:58
|
|
KC국밥
추천 3
조회 165
날짜 07:58
|
왕손이 귀해져서 결국 인조같은 미달까지 왕이 된게 비극이다
사실 당시 병자호란은 청입장에서도 국운을 건 한방러쉬였기에 버텨내기만 했다면 척화파 주장도 틀린건 아니었음. 문제는 그걸 하기위한 전쟁 발발전 준비상황들이 뭘한거냐 싶었던거였고 심지어 튀지도 못해 남한산성에 포위 상태였던거지.
여러모로 참 괜찮은 영화였지 조옴더 흥행했으면 좋았을텐데
"국경이 갈라져있는데 그럼 두나라지 한나라냐!"
너무 잘 만들어져서 보기에 불편하고 꺼려졌던 영화인게 아쉬울 따름임
인조는 쿠테타잖어
자연사할 정도면 대단하네
여러모로 참 괜찮은 영화였지 조옴더 흥행했으면 좋았을텐데
루리웹-5809021182
너무 잘 만들어져서 보기에 불편하고 꺼려졌던 영화인게 아쉬울 따름임
카타르시스 이런게 아니라 최대한 영화 고증 살리려고 한거니.. 대담하는 내용들이 너무 좋았음 특히 배신한 조우진 연기가 책에서 보면서 내가 상상하던 그 이미지랑 너무 찰떡이었음 살짝 내리깔듯이 명길 대하는 태도가 참
엄청나게 뻑뻑한 백숙맛집같은 영화였어.. 맛있는데...목구녕에서 안들어가..
내 부모는 노비였고 조선에서 노비는 사람이 아니오. 다시는 날 조선 사람이라 칭하지 마시오!
ㄹㅇ 와닿는 말이네, 옛날에야 단순히 매국노 나쁜놈 정도로 치부했겠지만 지금처럼 어느 정도 기초지식이 탄탄해진 시대상이라면 그럴만 했지 라는 말이 나올 만한 대사구만
내용 생각하면 저정도 흥한 것도 기적이지. 난 영화관에서 안봤지만, 나중에 OTT로 보고 이런 내용의 영화를 500만이나 극장에서 봤다는 거에서, 울나라 사람들 영화보는 수준 엄청 높구나 했음..
자연사할 정도면 대단하네
"국경이 갈라져있는데 그럼 두나라지 한나라냐!"
왕손이 귀해져서 결국 인조같은 미달까지 왕이 된게 비극이다
사노비 도비
인조는 쿠테타잖어
오히려 반정으로 된 왕이니 인조 같은 놈이 골라진거지.
반정으로 왕 했어도 본인이 유능...까진 아니라도 1인분만이라도 하면 잘 한건데 저새낀 F급 원균 미만 FFF급 개폐급한테 총사령관직을 줘서 지 가족부터 털림 -_-...
수양대군 이새끼가 시동만 안 걸었어도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거야;;; 애초에 왕손이 귀해져서 저 사단 난 게 아님
정통성 개판내는 데 스타트 끊은 놈이요
정통성 문제 때문에 인조반정 난 거 아닙니다.
그…됐슴다
원래 반정으로 추대돼는 왕이면 똑똑한 인간 안시키죠...
잘못된 국정을 170년 전의 한 사람, 한 사건 탓으로 돌리는 건 좋지 않습니다.
그 모든 찐빠를 인조라는 이름으로 축약할 수는 있음. 조선은 왕조국가니까.
와.. 기개가 ㄷ ㄷ
사실 당시 병자호란은 청입장에서도 국운을 건 한방러쉬였기에 버텨내기만 했다면 척화파 주장도 틀린건 아니었음. 문제는 그걸 하기위한 전쟁 발발전 준비상황들이 뭘한거냐 싶었던거였고 심지어 튀지도 못해 남한산성에 포위 상태였던거지.
전쟁 전에 한 짓:원균 아들 역모로 몰아서 원균이 쿠데타 일으키게 함. 북방군 소멸 쿠데타는 막았는데 쿠데타군을 못잡아서 죄다 청나라로 튐 쿠테타 한번 당하니 군권 주기도 무섭고 군병 보충도 무서워서 미드오픈하고 방치....
원균x 이괄o
아 ㅋㅋ;; 위에 원균 얘기하다 이괄을 잘못 썼네;; 그나저나 바닥밑에 지하실 있다고 원균만도 못한놈이 실존하고 그런놈이 도원수까지 해서 나라를 말아먹는지...
능 ㅋㅋㅋㅋ 이지 ㅋㅋㅋ
이괄의 난만 아니었어도 방어는 했을거야 이괄이 북방 병력 싹 끌고 내려오는 바람에 무주공산 된거지
이괄의 난이 컸지 그만큼 인조가 모지리였던것도 ㅇ샂고
원균은 그런 짓 할 능지가 안돼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1735397
좋았음
루리웹-1735397
한국사극이 대체로 따뜻하고 뜨거운데 남한산성은 그런의미에서 희귀하고 귀한 영화지. 나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야
김윤석씨 연기가 ㅎㄷㄷ했던... 이후로 관심있게 보는 배우
청타이지가 인정했으면 인품은 찐인가보네 근디 남한산성에서 항복안하면 뮤 버틸수 잏었나? 그야 조선이 뻐겼으면 청도 거까지겠지만 그게 불가능햇을꺼같은디
그 당시 청나라상황이 좋지않아서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부분. 청 상황과 관계없이 남한산성이 버티지 못했을거란 의견도있고
사실상 공격 기회가 청 입장에도 단기전으로 한 번 밖에 없던 꼴이라, 도망을 잘 치거나 버텼으면 이겼을 확률이 없진 않지. 문제는 도망도 못 쳤고, 틀어박혀도 미쳤다고 보급 창고도 털릴 위치에 둬서..
당시 청나라 상황은 수도에서 사람이 굶어죽었다는 기록이 있을만큼 식량난으로 국가멸망 직전이었음. 국력도 멕시코와 미국수준이었고... 근데 조선 털어서 1스텍 쌓고 겨우 한숨돌렸더니 중국이 이자성의 난으로 멸망함 ㅋㅋ
남한산성에서는 불가능했겠지.. 좀만 도망 잘쳐서 의병일으킨 사람들이랑 만날수 있을 정도로는 도망 갔어야 했음..
김상헌이 주장한 건 '중원 노린 이민족은 많았고 아예 끌려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황제한 경우도 있는데(정통제) 지금 여기서 저항을 포기하면 명나라 코인을 포기하는 거다. 게다가 그렇게 쉽게 항복하면 쟤들이 우리 우습게 볼 것도 뻔하다. 전술적으로 뒤를 안 남기고 들어왔으니 쟤들 상황도 급할 거다. 항복할 때 항복하더라도 끝까지 저항한 뒤에 항복해도 늦지 않다'였지. 여러모로 현실적 척화 사상이었지만 이 양반이 몰랐던 건 청나라가 진짜로 천명을 딴다는 거였으니까.....
진짜 명이 조선보다 더한 개삽질로 나라를 거하게 말아먹을줄 몰랐지. 영원성 전투보면 국력이 모자라거나 인재가 없는것도 아니었는데... 김상헌을 위시로한 척화파도 당시 상황을 보면 나름 합리적인 판단이었지.
적국 입장에선 선비의 기개 인정도 있긴한데. 얘랑 반대랑 다 살려두면 지들끼리 입전쟁 하다가 알아서 국력 깍아먹겠네 하고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풀어줄거 같긴함...
남한산성 배우 개그가 인조 역의 박해일과 김상헌 역의 김윤석씨 둘 다 이순신 3부작에서 이순신 역으로 나오셨었지
그만큼 배우풀이 좁다는 뜻이기도 함
여진족들 에게 항복 한다는 것이 참 자존심에 기스를 떠나서 정체성의 붕괴이기도 하거든 생존이라는 명분에서는 최명길이 맞았고 결국 그리 했지만 배운 계층들 입장에서는 김상헌의 대의가 더 지지 받을 수밖에 없긴 했을 듯
선비란 이런 것이다
그리고 후손들은 저걸로 명성얻어서 노론 더나가서는 안동김씨 파벌을 만들고 조선을 망하게함
크으 항상 세력들의 욕심이...
윗사람한테 꼼짝못하고 무조건 충성하는게 왜 유교(&성리학) 이미지가 된지 모르겠음 명분에 어긋나게 ㅈ같이 굴면 왕이고 황제고 목숨걸고 '님 도르신?' 시전인데 일본이랑 개신교때문이가 싶기도 하고
숙종이 님 도르신? 하는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키고 나한테만 절대적으로 충성하라는 시스템을 만들었거든...그게 환국정치
역사책에서는 조선후기로 갈수록 숭명대의론을 위쳤던 서인이 대세를 잡고 성리학이 교조화되면서 그런 경향이 되었다고 간략하게 배움.
짤 보자마자 관상에서 한뭐시기 빌런생각났네 관상마지막부분에 저런 느낌이었던거 같은데
본인도 다른 나라니까 사신으로 왔지 패악질 부려서 조공 뜯어가니까 진짜 눈에 뵈는게 없네
조선의 미래를 박살내 버린 세왕 세조, 인조, 고종... 세조는 조선의 건국 이념을 따르는 신하들을 박살내 조선의 발전을 멈추게 하였고 인조는 조선을 타국의 선진문물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그에 걸맞는 후계자를 권력욕에 미쳐 죽여버려 기회를 박살내버렸고... 고종은 권력욕과 잘못된 배우자 만나 조선을 버림...
영화 공자랑 더불어 병자호란은 지루한데 잼있는 이상한 영화임 ㅋㅋㅋㅋ
남한산성은 정말 잘만든 영화인대.. 문제는 그넘의 대장장이역은 어이없게 왜 넣은거임.. -_- 고증이 참 좋았다가.. 대장장이 보면 엌....-_-
지배계층만이 아니라 피지배계층의 시선도 함께 아울러서 보자는 거. 병자호란이 무슨 의미였는지 입체적으로 이해해보자는 거. 원작자 김훈의 의도를 이어받아서 영화에서 구현한 거.
보는데 상황이 답답해서 눈물까지 나더라
남한산성 개봉할때 봤는데 끝나고 사람들나올때 침울한분위기가 잊을수가없음
추운 겨울날 블루레이 가끔 돌려봄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