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혹은 사무용 의자는 시디즈라 국밥픽이라길래...
꽤 오래 전부터 눈여겨 보기만 하고 있었거든. 의자치고는 상당히 비싸서.
물론 찾아보니 얘보다 2-3배 더 비싼 것들은 물론이고, 100만원을 기본으로 깔고서 몇백 이상되는 미친 가격대의 물건도 있긴 했지만.
난 보통 비싸봤자 10만원 짜리 의자를 집에서 썼다보니, 의자에 30을 태운다는게 심리적으로 참 쉽지가 않아서 망설이느라고.
근데 추석 가까웠다고 할인율이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할인을 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주문하면 사은품도 껴주길래
한번 질러봤음. 시디즈 T50 HRDA.
싸게 구한 책상에 이어 예전에 사 둔 LG 모니터 2대로 듀얼 모니터 체제를 갖춰놨고, 거기에 얹어놓을 기기들도 싹 바꿨겠다,
이제 의자까지 얘로 바꿨으니 완전 풀 세팅 갖춘 셈이다.
당분간... 이전 책상을 20년은 썼으니 이 세팅도 20년 정도 썼으면 좋겠다.
물론 UMPC나 eGPU에 꽂은 글카같은 애들은 당연히 20년 쓰는건 엄두도 못낼테니, 그 전에 한두번은 바꾸겠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세팅은 이대로 유지되지 않을까 싶음.
시디즈 계통의 고질병이 목받침인데 그거만 괜찮으면 나쁘지 않음
아 목받침이 구린가 봄? 도착해서 쓰면서도 그럼 목은 기대지 말아야겠네.
시디즈, 듀오백 중보급형 계열이 그럼 난 듀오백 쓰는 중인데 예가 그나마 아주 조금 나음
그렇구만,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 근데 뭐 이전에 쓰던 의자들은 다 목받침이 없던 놈들이라 그거에 익숙해졌다보니, 적극적으로 쓰지는 않을 거 같음....
헤드레스트랑 요추지지대 조심
머리 놓는 곳이 구리긴 한가보네, 위에 유게이랑 똑같이 지적해주네. 조심해서 쓸게. 근데 요추 지지대는 허리 아래 쪽 말하는거지? 거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함?
그게 좀 딱딱해서 오히려 허리를 압박할 수 있음. 그래서 빼고 쓰는 사람 많아. 근데 빼고 쓰면 메쉬라 허리 지지가 잘 안 돼서 장시간 쓰다보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음. 이러나 저러나 허리에 부담을 줘서 T50 air썼는데 다른 의자로 갈아탔어
그렇구나. 이런, 국밥픽인 시디즈 의자들 중에서도 T50이 가장 국밥픽이라길래 골라본건데... 일단 함 써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봐야겠네. 조언해줘서 고맙다, 꼭 염두해두겠음.
T50보단 T50air가 국밥일걸 T50은 좌판이 메쉬가 아니라 좌착감이 좀 더 안정됐을테니 다를 수도 있어
아... 결국 써봐야 안다는거구나. 고맙다. 기껏 주문한거 취소하고 환불되는거 또 기다리기 귀찮으니 일단 이대로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