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있어도 못 앉는 트라우마 있음

[갓지기]

엄청 피곤했을때 지하철 타는데

모르는 여자 어깨에 기대서 코골면서 잠

깨고나서 ㅈㄴ 쪽팔려서 그 이후로 자리에 못앉음 ㅋㅋㅋ

[루리웹-0529966454]

모르는 남자가 어깨에 기대서 코까지 고는데 안깨웠다고?
...
사격하라 적이다!

[갓지기]

내 기억상 나이 좀 나는 분이셨을거임 ㅋㅋㅋ 어린 이모뻘되려나

[갓지기]

아니다 이모까진 그렇고 누님쯤 되려나

[루리웹-6313896014]

여자분 진짜 무서워서 몸이 얼어붙었을 수 있음

[둠돔]

그린라이트 아니었나

[갓지기]

그러다 큰일나유...거기다 지는 임자가 있어유...

[လက်ထပ်မိန်းမ]

내 친구도 그랬지....여성 분이 덜덜 떨면서 휴대폰으로 통화을 시작해서 바로 버스 정차 누르고 친구 꺠워서 내렸음....

[갓지기]

아마 지하철 덜컹거리니까 여성분 어깨에 계속 박치기 했을거같음 ㅋㅋ...

[푸레양]

나는 머리가 긴데 뒷자리 아줌마가 머리 막 만지면서 처자는 어쩜 머리가 이렇게 복실복실하대 하는데

내릴 때 남자니까 엄맘마 하셨음 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남의 머리는 대체 왜 만지는 거야

[도가니가]

나도 고딩때 옆사람한테 기대서 잔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좌석은 놓칠수없지...

[녹차양갱이]

돔황챠

[극극심해어]

상대속도!

[네모네모캬루]

[세상은넓고 찍을건많다]

너무 피곤한 날 노약자석이 비어있길래 앉아 있다가 앉아야 할 분 타시면 비켜드리자 했는데 그만 거기서 그대로 잠들어 버림
그러다가 인기척에 깼는데 아니나 다를까 왠 노인분들이 앞에 주르륵 포진해서 다들 경멸하는 눈빛을 쏘고 있었음
당황해서 급하게 일어나다가 그만 다리가 꼬여서 넘어졌는데 주변 사람들 웅성웅성 거리고 그 와중에 또렷하게 들린 한 마디
"어머, 장애인인가봐."
존나 쪽팔려서 내릴 역 아닌데 호다닥 내림 하...
그 이후로 아무리 비어있어도 노약자석 안 앉음

[에고이스트4613]

오우야 이건 PTSD 감이다 진짜

[한소월]

야간 근무 끝나고 바로 러블리즈 콘서트 보러 서울가는 지하철에서 저러고 졸았는데 여성분이 경멸하는 표정으로 딴자리 나니 거기로 감 ㅠㅠ

[에고이스트4613]

야 이 아가씨 대인배네 오빠야랑 살짝 알콜 좀 적셔 가면서 부드럽게 연애 이야기좀 함 해보까? 하던 시절이면 몰라도 요즘 세상에 그랬으면 경찰서에서 깻을거 같은데?

[갓지기]

막차라 사람이 없어서 신고를 안당한건지...아니면 누가 봐도 진짜 잠들어 죽기 직전 얼굴이라 넘어간건지...여튼 진짜 ㅅㅂ ㅈ될뻔했다는 생각했음

[제석천 인드라]

내친구는 여자가먼저 친구어깨에 기대고 자서...친구도 여자머리에 기대고 자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