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작품들 보면 대충 지온 나쁜놈으로 나오는거 아님? 싶지만
놀랍게도 작중 인물들도 딱히 지구연방을 선으로 취급하는게 아니라 본질적으론 절대악 취급함
물론 웃디나 마틸다 같은 케릭터는 딱히 그런 이야기 하지도 않는 인물들이고 선역으로서
온전히 좋은 인물들이긴 한데
레빌부터도 소설에선 하 시발 지구연방 높으신놈들 강아지들 시전하기도 하고
화이트베이스 애들도 딱히 지구연방이란 체제를 좋게 안봄
특히나 미라이란 인물은 그렇기 때문에 사이드 7으로 이주했다는 추측이 존재하고
대놓고 주인공이 지구연방과 적대하는 섬하의 케네스도 하하 마프티에게 쳐죽음 당해도 할말없을듯 같은
농담을 대놓고 할 정도로 지구연방은 개판으로 취급되는게 시리즈 공통임
하다못해 V건담 까지 가도 그 지구연방 기득권층인 카테지나부터도 그 기득권층이 망해도 싸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문제는 바뀐적이 없었음
주인공측은 생존을 위한 투쟁이거나 과격파를 막아선 이후 온건한 변화를 꿈꾼 애들인거
특히나 아무로나 브라이트는 내부에서의 개혁을 꿈꾸던 애들이고
브라이트도 은퇴후 레스토랑하면서 사람들도 대하고 하다가 정계 입문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을 정도
캄란도 브라이트에게 정계 진출할거라면 나도 도와주겠다는 언급도 하고
물론 브라이트던 아무로던 샤아같은 인물때문에 그게 좌절되지만
애초 전기물 시리즈에서 정치 드라마로 바꿀수도 없기에 이들의 온건 개혁은 시리즈상 이뤄질수가 없단 한계가 있단게 문제지만
그리고 그런 지구연방이란 절대 악이 크게 변하지 않고 건재하기 때문에
제2, 제3의 지온같은 애들이 꾸준히 나오게 되는거
이래서 건담이 선악이 없다는 사람이 나오는거 제국주의 악당의 나팔수 vs 흑화한 학살자면 둘 다 개1새끼 소리 할 수도 있지
선악이 없다 해야하나.. 악을 두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문제 같다 생각함
연방도 악 이긴 한데 적어도 토미노 건담에서는 지온이 더 구제 불가능한 나쁜놈으로 나옴 애초에 지온이 일본제국+나치독일 합친거라
토미노 건담 시리즈에선 지구연방이 계속해서 이어갔으니까 지온은.. 모르겠다 뭘 하고 싶은건지 소설판에선 평화 협정 맺고 루나2까지 넘겨받은 후 또 다시 군사를 준비한단 결말이니 솔라레이를 기점으로 기렌=타도해야만 하는 악으로 위아더 월드 찍기도 하고
그래서 건담팬들이 항상 하는 말이 둘 다 나쁜 새1끼들이다는거짘ㅋㅋㅋㅋㅋ
둘다 악이지만 어떤 차원에서 악이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과제라 생각함 연방은 사실상 현실 정치에 대한 메타포니까
글쎄. 그래도 히틀러를 앞에 두고 다른 제국주의 국가를 절대악이라 표현하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