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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일환]真-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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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봤던 어느 순정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 내가 참 좋아했음 나이 먹고 원작 순정 만화를 읽으니까 본문의 저 느낌이 들면서 며칠 내내 후유증에 시달렸음
저것때문에 망한다기보단 저런걸 봄으로 인해서 이미 망한 인생이 다시금 환기되었다는 의미에 가깝지.
나이가 일정 수준 넘으면, 결국 연애도 만남도 못할거란걸 스스로 아니까. 이제 저런 가상의 행복도 웃어넘기지 못하는거야. 우리가 남의 행복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가장 큰 맥락에서는 공감인데. 그게 결여되면 힘든거지. 호들갑은 아님.
이거 주작임 아무튼 그럼
구운몽 같은건가. 이룰수없는 가장 행복한 꿈 때문에 슬픈것 처럼
표-독
세콤달콤한 청춘이 스쳐 갈 때 세상 속에서 담백해진 내 입에도 세콤달콤한 맛이 은은하게 퍼진다. 입 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훈훈한데ㅋㅋㅋㅋㅋ
이거 주작임 아무튼 그럼
반숙 서큐버스
표-독
니가 완숙이 아니라서 그래
어렸을 때 봤던 어느 순정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 내가 참 좋아했음 나이 먹고 원작 순정 만화를 읽으니까 본문의 저 느낌이 들면서 며칠 내내 후유증에 시달렸음
남이 꽁냥꽁냥 되는데 왜 자기 인생이 망해
호들갑도 정도껏 떨어줘야 공감을하지
배바퀴
저것때문에 망한다기보단 저런걸 봄으로 인해서 이미 망한 인생이 다시금 환기되었다는 의미에 가깝지.
배바퀴
나이가 일정 수준 넘으면, 결국 연애도 만남도 못할거란걸 스스로 아니까. 이제 저런 가상의 행복도 웃어넘기지 못하는거야. 우리가 남의 행복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가장 큰 맥락에서는 공감인데. 그게 결여되면 힘든거지. 호들갑은 아님.
저거 못해봤다고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게 공감이 안되서
나도 연애 하나도 안해봤는데 그냥 귀엽다 생각밖에 안 듬
구운몽 같은건가. 이룰수없는 가장 행복한 꿈 때문에 슬픈것 처럼
세콤달콤한 청춘이 스쳐 갈 때 세상 속에서 담백해진 내 입에도 세콤달콤한 맛이 은은하게 퍼진다. 입 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뭔 기분인지 이해는 가는데 뭐 살면서 못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지ㅋㅋ
대학생이 왜저러나 했는데 본문 글이 에타고 밑은 dc구나...
마치 한쪽 팔이 없는 채로 바이올린 켜는 사람을 보는 기분이지 아름다운 선율을 울리며 감동을 주지만 하지만 나는 할 수 없는 일이야 하지만 그저 바이올린 정도의 일이다 그만큼이다 여기고 스스로 받아들이면 돼 결국 나는 그럴 팔자인 것이었다, 수긍할 수밖에 없잖아 어쩌겠어 내가 폐급이었는데 나는 최악이었는데
나도 10 20대때 저런 꽁냥거림이 한번은 있을줄알았어 한번이라도
내가 이래서 순애물을 못 봐 ㅠㅠ 공감할 부분이 하나도 없거든
슬픈 꿈을 꾸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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