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부단 하다 해야하나
아니 이건 아닌거같다 하고 그만두는게 아니라
아... 이거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하다가
아 되면 좋고 안되도 좋고 동전던지기로 되면 되는거겠지 싶은 수준으로 내던지는 부분
퍼건에선 가르마에의 복수
아무리 생각해도 샤아는 가르마에게 정말 진심으로 복수 하겠다는 마음이 있던건지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없는거같은데 싶단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는데
결국 복수 방법 자체도 샤아가 적극 가르마를 파멸 시키는게 아니라
아.. 되면 좋고 안되도 좋고라는 대사에서 보듯 그냥 운에 떠맡긴 수준으로 어영부영이었음
자신이 직접 가르마에게 손을 댈수 있을때는 막거나 보호하더니
자신이 손 대기 힘들 때에는 방해하거나 죽게 두려 하거나 하는 뭔가 어중간한 태도
결국 그래서 가르마를 암살한 후에 샤아가 뭔가 이뤘다던가 해냈다던가 보람을 느꼈냐 하면
가르마 국장 연설때는 씁쓸한 표정으로 술이나 마시고 있었지
나는 그에 대해서도 키실리아를 눈독들이고 있던걸 생각하면 가르마가 죽던 자신이 구하던
그쪽으로 줄타기 하려 했나 의심하긴 하지만..
그리고 네오지온 동란때조차도 지구를 오염시키는것에 대한 속죄, 자신에 대한 응보를 아무로에게 떠넘기고
그러기 위해서 아무로에게 자신과 대등히 싸울 MS를 준비하는 아무로 입장서는 남을 내려다보는 짓이나 한다 까일 짓을 했고
결국 그럴때엔 샤아에게 너 그러면 못써 하는 좀 엄한 조언가나 그런 인물이 있어야 했어
카미유가 없어진건 그런 부분서 샤아에게 주먹질을 하던 뭐던 너 그럼 못써 하며 해줄 애가 없었고
유일하게 그럴 입장인 아무로마저 샤아는 직접 적으로 돌려버렸으니
제타때는 그래도 카미유가 줘패가면서 고치려 했고 그걸로 고무된 부분도 있다지만
그런 카미유도 샤아와 레코아 관계는 고치지 못했고 부모 사이의 갈라짐에 슬픔이 있던 카미유 입장선
그런 샤아와 레코아의 갈라짐에 대해선 하나의 트라우마 같은 느낌이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