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압도적 무력을 직관가능했던 아편전쟁이 1840년
그것도 모자라 직접 체험가능했던 첫 접촉 병인양요 1866년
결국 강제로 문이 열려젖혀진 운요호와 강화도 조약이 1875년
35년 걸렸고
그렇게 열려진 강화도 조약이 1875년
그 사이에 수많은 운동, 노력, 개혁을 시도했지만
결국 나라가 멸망하는 경술국치가 1910년
35년 걸렸음
여러가지 이유를 대고 변명을 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교과서로 암기한 그 숱한 근대화, 현대화 노력과 수많은 사건들과 같은 크기의 시간을 그 놈의 쇄국하느라 불태움
상황이 다르니 일찍햇다고 해서 메이지유신급 열강 등극 한다고 확신은 못하고, 아마 무리겠지만
그렇다 해도 다소 어색한 개혁이라도 저 앞선 35년에 실행해 놨다면. 그렇게 무기력하게 박살나지는 않았을텐데
역사에 if는 없다
역사에 if는 없다
조선왕조는 진즉 망해야할 비정상적인 구조인데 그게 유지된것도 문제고 조선왕실이 자기 왕조 유지하겠다고 나라 팔아먹은것도 혐오스럽고,.
저 때 보단 갑신정변 이후 - 갑오개혁 이전까지 끊긴 10년이 더 큼
그건 정말 최후의 기회고, 나라를 살릴수 있는 난이도로 보면 난 저 35년이 더 아까운듯...
애초에 오페르트 도굴 사건으로 대화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불가능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