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월급 얘기는 좀 조심스럽게 하는 게 좋기는 해

[토와👾🪶🐏]

진짜 작은 월급으로 죽는 소리 안 하면 무조건 긁히는 부류도 있고

본인 딴엔 힘들게 벌어서 나오는 월급이라도

그것보다 작은 월급 받는 사람이 반드시 더 편하고 경력이 작은 것도 아님

요즘 시대에 가-장 예민한 돈 문제라 남의 자존심 건들기 너무 쉬움

일이 힘들거나 그러더라도 누가봐도 작은 액수 아니면 구체적인 액수는 언급 안 하는 게 낫더라

아니면 진짜 사업해서 돈이 조오온나 많던가. 그럼 오히려 대단하다고 하는 듯.

주변 또래나 인터넷에 보이는 사람들 월급 평균보다 많이 벌어서 자랑하고 싶은 맘도 나오겠지만

그런 맘은 그냥 주변 사람들한테 밥사주면서 풀어

까놓고 말해 어설프게 돈 많다 많다 해봐야 시기질투만 사고 벌레만 꼬임

그리고 다른 돈 많이 버는 사람도 그거 알고 '요즘 힘들지' '내가 무슨 돈을 많이벌어' 이러면서 회피하는 거고

사업가 수준으로 돈 짱짱하게 많이 버는 거 아니면

이러는 게 제일 나은 처세술인듯

[네코카오스]

돈자랑은 뭐 사주면서 하는거 아니먼 금지

[전국치즈협회장]

그러면 내가 돈자랑을 들어줄테니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라

[토와👾🪶🐏]

ㄹㅇ진짜 하다못해 삼겹살이라도 사면서 해라

[네코카오스]

돈자랑? 빚이 1억5천만원 가량이라서 개인회생 들어갔습니다

[전국치즈협회장]

.....언제 나랑 베스킨라빈스 가자....

[K200APC]

그런면에서 실수령 앛자리 1이라 돈얘기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긴한데....미래가 엄서...

[토와👾🪶🐏]

1억이나 1000만이 아니라면 다른 의미로 분위기가 숙연해질 수 있음...

[K200APC]

오이오이 돈버는데도 용돈 받는건 부끄럽다고 쥐엔장!

[요나 바슈타]

중소기업 다닌다고 사람 겁나 무시하는건 진짜 ㅋㅋ

[토와👾🪶🐏]

보통은 그거 외엔 하자있는 사람이라 무시하게 되는 거지.. 다른 부분에서 인정받고 가치가 충만한 사람이면 그런 거로 가치판단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고, 하려고 하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