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쇽 짭패드로 스팀 몬헌하다가 패드 상태가 점점 안좋아져서
8bitdo NS버전 사서 사용해보니 뭔가 영 불편하길래
단순히 왼쪽 스틱과 십자키의 위치만 바뀐 건데 왜 이렇게 불편한가 했더니
듀쇽처럼 스틱이 안쪽에 있는게 아니라 엑박 패드 배열처럼 스틱이 바깥쪽에 있는 경우
이동하면서 십자키에 등록된 숏컷 사용에 애로사항이 있네
듀쇽은 스틱이 안쪽에 있으니까 스틱에 계속 엄지를 올려둔 상태로 십자키를 누를 수 있는데
엑박 패드 배열은 스틱이 바깥쪽에 있으니까 안쪽에 있는 십자키를 누르기 위해선
엄지를 스틱에서 떼고 안쪽 십자키로 가야 되는데
전투 중에 이렇게 하면 이동이 잠시 멈추게 되니까 잠깐이긴 하지만 위험한 상태가 되지
왼쪽 손은 그냥 스틱에 두고 오른쪽 손가락으로 십자키를 누르는 것도 해봤는데
몬헌에서 숏컷 사용은
L1을 누른다
십자키로 등록된 숏컷 그룹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오른쪽 스틱으로 숏컷을 쓴다
이런 순서라서 오른쪽 손가락도 바로 오른쪽 스틱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오른쪽 손가락으로 해도 불편한 건 마찬가지더라
숏컷이란게 자주 사용하는 템이나 스킬을 전투 중에 빠르게 사용하기 위함이라서
꼭 몬헌이 아니라도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사용될텐데
왼쪽 스틱이 바깥쪽으로 나와있는 엑박 패드 배열로
이동하면서 숏컷 사용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함?
백패들 있는 패드 쓰거나 월드랑 라이즈 둘 다 rt로 숏컷 팔레트 전환하는 설정 있음
그럼 그렇게 세팅을 바꾸지 않고 원래 배치된 상태로는 엑박 패드 배열의 컨트롤러 사용자는 이동하면서 숏컷 그룹 선택을 못했던 거야? 십자키를 누르기 위해 스틱에서 손을 떼는 거 좀 에반데..
난 숏컷 바꿀때만 검지로 스틱 조작했었던거 같음
그냥 빠르게 누르고 다시 움직이면 그만 고작 그거 하나때문에 못해먹을 게임이 있으면 게임이 문제인거지 패드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