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를 수 있는 애완견 키울 때 네가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좀 써보겠음
참고로 난 반려동물이란 단어 안 씀.
써달라고 하고 싶으면 유기동물보호센터 상황이나 보고 오면 좋겠음.
1. 네 집에는 똥오줌이 있을 것이다
1인 가구잖아.
네가 평생 일 안 해도 되는 금수저거나, 일을 집에서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반드시 집을 비우게 되어 있음.
설마 백수가 애완견 키울 생각을 하진 않겠지.
강아지도 생물이니 똥오줌을 반드시 싼다.
그리고 보통은 네가 귀가 했을 때 그걸 보게 되겠지.
수분이 마를 정도로 수 시간 방치된 똥오줌은 집 안에 그 냄새를 베어들게 한다.
애완견 안 키우는 사람이 애완견 키우는 집에 가면 딱 그 냄새를 눈치 챌 정도로.
물론 훈련을 잘하면 밖에서만 용변을 보게 할 수도 있음.
그럼 두 번째 문제를 발견하게 되지.
2.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번개가 치나 너는 산책을 나가야 한다.
집에서 용변을 안 보고 밖에서만 보도록 훈련을 시킨다.
이 말은 1년 365일 반드시 산책을 나가야 한다는 소리다.
그것도 웬만하면 정해진 시간에.
안 나간다는 선택지는 없다.
안 나간다고? 그럼 용변 훈련을 다시 해야 할 걸?
그리고 용변 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산책은 해야 한다.
3. 네 집에는 개털이 날릴 것이다. 언제나.
사람 머리카락과는 차원이 다름.
모든 옷가지에 개털이 묻는다.
털갈이라도 하면 아주 그냥 털이 풀풀 날린다.
물론 강아지 종에 따라 경중의 차이는 있겠다만.
옷 뿐만 아니라 PC에도 털이 팬홀에 묻어나서 관리가 빡세진다.
4. 강아지는 아프다.
특히 소위 혈통이 있는 강아지일 수록 유전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그 뿐만 아니라 애초에 생명 하나를 키우는 것에는 많은 의료 비용이 들어간다.
어릴 때도 많이 들지만 노쇠해갈 수록 그 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5. 밥값은 공짜가 아니다.
강아지도 취향이란 게 있다. 근데 그게 몇 번씩 바뀐다.
사료를 먹이려고 해도 평소 잘 먹던 걸 어느 순간부터 안 먹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렇게 되면 얘 입맛에 맞는 사료를 찾을 때까지 미궁을 헤매게 될 것이다.
그러다 빙고를 찾긴 찾았는데 그게 매우 고가의 사료일 경우 그저 당신의 지갑에 위로를.
빨리 다음 변덕이 오길 기도하자.
6. 강아지는 짖는다.
성대를 절제하는 수술을 할 거 아닌바에야 강아지는 반드시 짖는다.
그리고 대부분 공동주택에 사는 한국인은 그 짖는 소리가 다른 집에도 들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혹자는 거 몇 번 짖는 것 가지고 쫌생이처럼 뭐라 하는 게 문제 아니냐? 고 할 수도 있는데
당신은 1인 가구고, 당신이 집을 비운 최소 8시간 동안,
당신의 이웃은 당신의 강이지가 짖는 소리에 일방적으로 처맞고 있는 거다.
즉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당신이 이웃과의 갈등 가능성을 안고 간다는 얘기다.
7. 강아지는 10년 이상 산다
위 일들을 10년 넘게 견뎌야 한다.
...
...
...
진짜 신중히 생각해.
난 1인 가구는 말도 안 되고, 2인 가구도 신중해야 한다고 보는 편이긴 한데
키우겠다는 걸 내가 뭔 수로 막겠나.
하지만 진짜, 진짜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라.
준비되지 않은 주인은 강아지에게도 지옥이다.
ㅇㅇ 그 사람들을 위한 글임. 사고 치기 전에 보고 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그럼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 키우는거지
거기에 대한 답이 본문에 있는 거 같아. 유기동물보호센터 상황을 보고 오자.
내가 강아지 키우려고 하는 사람에게 딱 3가지만 말함 1.강아지는 돈이 들고 무조건 너가 생각하는것 보다 많이 들것이다 2. 강아지는 너가 생각하는 보다 많이 느끼고 표현하며 너는 그걸 케어해주어야 한다 3. 강아지 수명은 15년이다 이 시간은 너가 생각하는것 만큼 길지 않다
내가 그래서 애완동물 안키움
모든 개주인들이 염두해야 하는 객관적 사실이지 우리 개는 나만 안 물고, 내 앞에서만 착하며, 나한테만 소중한 가족이지, 타인의 입장에서는 공격성과 함께 날카로운 이빨과 살상력을 가진 맹수일 뿐이다. 개를 사육할 사람은 의무적인 교육과정을 밟고 시험을 치뤄 합격증과 수료증을 갖춰야 하며, 개들은 견주의 이름하에 등록을 하는 등의 법제화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봄 인간의 사회적 틀 안에서 접하는 축생은 그게 가축이든 애완동물? 반려동물? 뭐든지 행정적 제도의 틀 안에서 감시와 통제를 받아야 함
우리 부모님은 시골에서 숙박업을 하시는데, 휴가철만 지나면 동네에 사람 손을 탄 게 분명해 보이는 개들이 생기더라
강아지 키우는 사람은 저걸 힘들다 생각 안 해 당연히 해야되는거니까
내 동생은 다르던데.
소서리
그럼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 키우는거지
ㅇㅇ 그 사람들을 위한 글임. 사고 치기 전에 보고 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내가근근웹하면개임
거기에 대한 답이 본문에 있는 거 같아. 유기동물보호센터 상황을 보고 오자.
2. 추가 하면 비오거나 겨울에 지하 주차장 쓰는데 비오거나 물세는 것도 아닌데도 물고인곳 생기더라
내가 강아지 키우려고 하는 사람에게 딱 3가지만 말함 1.강아지는 돈이 들고 무조건 너가 생각하는것 보다 많이 들것이다 2. 강아지는 너가 생각하는 보다 많이 느끼고 표현하며 너는 그걸 케어해주어야 한다 3. 강아지 수명은 15년이다 이 시간은 너가 생각하는것 만큼 길지 않다
3번이 참 절절하다 부모님 키우는 강아지 데려온지 시간 얼마 안지난거 같은데 벌써 3살이야
내가 그래서 애완동물 안키움
모든 개주인들이 염두해야 하는 객관적 사실이지 우리 개는 나만 안 물고, 내 앞에서만 착하며, 나한테만 소중한 가족이지, 타인의 입장에서는 공격성과 함께 날카로운 이빨과 살상력을 가진 맹수일 뿐이다. 개를 사육할 사람은 의무적인 교육과정을 밟고 시험을 치뤄 합격증과 수료증을 갖춰야 하며, 개들은 견주의 이름하에 등록을 하는 등의 법제화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봄 인간의 사회적 틀 안에서 접하는 축생은 그게 가축이든 애완동물? 반려동물? 뭐든지 행정적 제도의 틀 안에서 감시와 통제를 받아야 함
우리 부모님은 시골에서 숙박업을 하시는데, 휴가철만 지나면 동네에 사람 손을 탄 게 분명해 보이는 개들이 생기더라
1, 2, 6을 제외하거나 좀 바꾼다면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나같이 게으른 유게이는 거들떠도 안봄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생각보다 막중한 일이거든
울 개 같이 거의 얌전함 + 산책견 + 털 안 빠짐(요크셔) 이런개 찾기 쉽지도않다.... 사람 좋아해서 관심 달라고 애교를 부리면서 가까이 가지않으면서 딱 적정 거리에서만 부린다? 이런개 극 소수다 눈이 오건 겨울이건 덜덜덜 떨면서 산책함
그리고 난 지금 얘 산책시키러 나가야함 사실 남의집 개거든... 7년동안 했다 매일 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해 떨어지면 선선~춥다 사이의 어딘가더라.
우리 기지는..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아들이 너무 외로워 보인다고 고양이나 강아지 키울까 하셨는데 의논 결과 어머니나 저나 일나가면 7시나 들어오니 결론은 내삶의 외로움을 덜자고 다른 삶을 외롭게 하는 건 아니다 싶어서 접었네요 개인적으로 놀란게 평생 고양이는 치를 떠시는 분이시라서...
솔직히 마당없으면 개 못 키우지
이거 의외인데 그런 경우도 있지만 또 개는 주인을 가족으로 여겨서 같이 안에서 같이 생활 할 수 있음 같이 생활하는 게 좋긴 하데. 마당도 있음 좋은데 실내서 키우더라도 산책을 여러번 나갈 수 있고 집안에 상주하는 가족이 있고 이러면 크게 문제 없다더라고.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너무 쉽게 키우고, 너무 쉽게 내다버리지.
저래서 내가 개든 고양이든 안 키움.... '생명을 책임진다'는 사실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