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난 개인적으로 베스트 기만러들 보면서 좀 흐뭇한게

[아진곰]

가까운 가족환경이 다 개판이다보니 일반적인 가정들을 보면 좀 대리만족이 되는거 같음.

친부놈은 애 있는거 속이고 처녀(우리 엄마)랑 결혼한 후에 일도 거의 안하고 있다가 나 초딩때 이혼함.

배다른 형은 이제는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는데 부모님 이혼 전에 마지막으로 봤을 때 기억에는 형수가 바꼈었음.

심지어 이 양반은 나랑 나이 차이 얼마 안나는 애도 있었는데 어떻게 잘 자랐을지 모르겠다. 

외가는 외삼촌이 셋인데.

큰외삼촌은 바람피다가 이혼 후에 재혼하고.

둘째삼촌은 사별한 후에 사람 만나고 있고. 이쪽이 유일하게 정상에 가까움.

셋째삼촌은 이혼 후 재혼했다가 또 이혼하고 혼자 살고.

주변이 이러다보니 일반적인 가정들 이야기 보면 되게 판타지 보는거 같은 기분이 듬. 

그러니까 다들 행복하게 결혼하고 살면서 썰좀 풀어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