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가 막 유게악질 페도대장이고 이런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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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기대를 안한다, 사람을 믿지 않는다 이런 극적으로 가기보단.

사람에게 기대를 할때 내 기준이 아닌 그 사람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하면 실망할 일이 거의 없는것 같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예시 하나를 들자면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온다고 하셔서 기대했는데 투게더가 아니라 바밤바여서 실망한 사례

여기서 나의 기준 (투게더를 좋아함)을 일단 이해하고, 아빠의 입장 (밤이 달달하고 그 향이 좋음)의 입장을 생각하고 보면 바밤바도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님.

결국 아빠는 나름 나를 위해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오신거고 서로의 기준이 달랐을 뿐 실망할 이유가 없음.

이런식으로 보니까 사람에게 실망하지 않고, 뭐 배신감 이런거 느낄 일이 없더라.

[환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