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밖에 있다가 내가 학생때는 왜 집에만 있었을까 했다가
10대 때 집 밖으로 나갔다가 학교 애들 만나서 괴롭힘 받을까봐 안 나가려고 했다는 거 기억했음
집에 오는길에 누가 내 뒤통수 치고 도망치는 장난, 모래 던지는 장난 치는 애들 때문에 지금도 밖에서 걷다 보면 뒤 보게 됨
10대 때 사람 무서워서 하고 싶은 거, 해야 될 거 못 해서 아쉽다..
근데 또 나보다 힘든 상황에서 취업, 목표 이룬 사람들 보면 내가 변명 같기도 하고..
아픈데 아프다고 하는 것 조차 변명이라고 하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냥 한국사회가 커다란 정신병원이라서 그래 그당시 오야들은 애가 아픈걸 아픈거라고 인지조차 못하는 시대였으니까
사람이 무서운거지 밖은 언제나 감동을 주는것들로 잔뜩이야.
몰랐어요..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