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이 글은 학교 폭력 근절 소설이 아님을 미리 말해드립니다.
1
유진은 아까부터 처져 있었다.
태희는 그런 유진의 얼굴이 근심스러웠다.
하지만 태희는 유진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허유진, 너 옆으로 좀 가."
서연도 뒤를 돌아 보며
"허유진, 태희 말 들어라."
라 덧 붙혀 태희는 괜한 웃음기를 서연에게 전하고 유진에게 보란 듯이
"허유진 너무 짱난다 애새끼가 나댄다니간~!"
"그래."
서연은 책을 덮고 밖으로 나갔다.
유진은 물을 마시러 보온병을 꺼냈다.
태희는 갑자기 관심을 가지는 듯이 유진에게 얼굴을 들이 댔다.
"유진이, 얼굴 이쁘네? 몰랐쩡.ㅎㅎ"
서연도 다가와서 보온병을 만지작 거렸다.
"유진, 나 이거 주면 안 돼? 나 이런 거 정말 좋아하는데~!"
예상 대로 였다.
유진은 그 보온병을 한참 바라 보더니 밖으로 나갔다.
"뭐야, 쟤? 나 지금 까인 거니?"
"허유진이야 뭐 맨날 저러잖아. 시험 가동하니깐 안 되겠구만."
예린이가 다가왔다.
"서연, 태희! 우리 집에 가서 놀래?"
2
예린이네에선 가정부 아주머니가 있었다.
예린이가 말했다.
"가정부, 여기 좀 더 쓸어요. 나 예민한 거 알잖아."
"네, 아가씨."
"예린이 너 좀 센데?"
"그러니?ㅎㅎ"
아줌마는 이를 악물었다.
'나라도 자존심을 상했겠지 그런데 자기 주제를 알면 이 앙다물지 않아도 됬을 텐데.'
3
서연은 방에 가방을 던지고 나서 올라앉아 생각을 해 보았다.
어떻게 유진이를 처리하면 좋을까?
왕따 이렇게 하면 나 징계 먹는데.
그 때 뜬금없이 예린이가 떠올랐다.
우리 반 얼음 공주 윤예린.
예린이 말이라면 아무도 옴짝달싹 하지 못한다.
그래, 그럼 되겠구나...
다음날---
서연은 학교에 가는 예린이를 붙잡았다.
"예린아~!"
점심 먹고 올라가는 예린이를 붙잡았다.
"예린아!"
이렇게 둘은 단짝이 되어서 서연의 말에도 옴짝달싹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생겼다.
이젠 예린이를 버릴 차례다.
예린이가 말했다.
"서연아 우리 매점가자~!"
"싫어. 나 이제 네 친구 아니야."
그러자 아이들이
"오올~!"
"얼음 공주 예린이 까였냐?"
"하긴 자기가 여왕이 될 순 없었겠지."
"잘 하지도 못할 거야."
예린이는 비난 아래에 치를 떨었다.
서연은 웃으면서 교실 밖을 빠져나갔다.
크흐흐흐흐 몽당연필은 내가 필기하는데 이용했지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짧아서 뒤에 크흐흐흐 볼펜 껍데기도 씌워줬다고...크헤헤헤헤헿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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