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안경을 씁니다
꿈에서 무슨 큰 냄비를 열어보는데 안에 내용물이 시뻘개요...
안경을 안 쓴상태여서 잘 안보여서 누나에게 냄비 안에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사람을 죽이고 그 시체를 냄비안에 유기해놨다고 하는 겁니다
너무 놀래서 화들짝 냄비 뚜껑을 닫고 진짜냐고 물어보는데 계속 진짜라고 해서
완전 정신이 붕괴했죠 막 어쩌지 어떡하지... 내가 왜 사람을 으아아암ㄴㄹ마ㅣ아ㅣㅁ아ㅣㄴㅁ 이럴 리가 없어 하면서
꿈인데 정말 진심으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막 가족 볼 면목이 없고
완전 멘붕해서 꿈이란 생각 1%도 안들고 그냥 패닉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며칠후? 촤소 하루가 지납니다
이미 멘붕한 상태에서 약간 정신을 차리고
그래! 그래도 저걸 어떻게든 치워야지 하면서 다시 냄비뚜껑을 열고
그래도 뭔지 확인하려고 냄비를 가까이서 봤습니다 그랬더니
세상에......
수박 속살 긁어내서 담아놓은거 였습니다..... 막 수박씨있고 ㅋㅋㅋㅋ 수박물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박인걸 확인하는 순간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맥빠져서 꿈에서 깨는 희한한 경험을 했네요 허허.. 허허....
가만있어보자 추천 한개 준사람이 누구지
가만있어보자 추천 한개 준사람이 누구지
가만있어보자 추천 세개 준 사람이 누구지
뭐지, 이 기분은 대체......휴지라도 찢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