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저 고1때 돌아가셨어요 정확히 어머니 죽고 6개월 만에 돌아가신 건데 어머니 죽음에 충격으로 술병나셨거든요(그런데 어머니도 술병으로 돌아가신..)
제가 실은 뭐 믿든말든 신경안쓰는데 살짝 귀신같은 것을 느낄줄알아서(보이거나 하진 않고 느끼는 겁니다.)
아버지 죽는날 학교에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원에서 돌아가신 순간부터 갑자기 머리속에서 번뜩 하더니
눈물 줄줄나면서 기숙사 문 두드리면서 아버지한테 가야한다고 오열도 하고. 병원 도착하니까 오히려 정신이 말짱해졌고..이야기가 딴 길로샜네 힁
그리고 몇달지났나.. 꿈에서 아버지랑 놀고 있었어요 새하얀 방에서 침대 위에 같이 앉아서...
전 그냥 여긴 아버지 있는 병실인갑다 하고 좋다면서 놀다가 아버지가 갑자기 '이제 가자' 하시는거예요
그 순간 진짜 몸이 확! 무거워지는거예요. 도저히 무겁고 피곤해서 '아빠 나 졸린데...좀 있다 가면 안되??'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더니 침대에 저를 눕히고 일어나시더라고요 그순간 새하얀 방이 제 방앞으로 변하더군요
방앞에 바로 부엌이라 확실해요 그 위치에서 보이던 집구조도 맞고..
아버지는 순식간에 집문앞으로 이동해계셨어요. 그리고 문열고 나가시는데
제 위치에선 보일리 없는 아버지 나가시는 뒷모습이 보이더니 문에서 한발짝 나가자마자
아버지 옆에 시커먼 남자들(진짜 코난 범인처럼 시커먼 사람이였어요)이 갑자기 나타나더라구요.
전 그때까지도 졸리다고 생각하면서 '저 남자들은 누군가...친척남자분들인갑다' 하고 잠드니까 깼어요.
일어나니까 그제서야 꿈내용이 하나씩 생각나면서 '아 이건 x될뻔한거구나'하고...
겁나 서럽데요 아버지 병원에 있을 때 제가 수발 다들었는데...
그 때이후론 아버지꿈 안꿉니다. 씁쓸허네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혹시 몰라 집구조는(발그림 ㅈㅅ;;;)
보라색이 아버지 위치 초록이 제위치라고 보시면 되요. 저기서 나가는 아버지 뒤통수를 볼수없는데 어떻게 본건지....
아;;;;;아버님께서 자신마저 죽으면 남은 자식 어찌될까 걱정스러워 그러신 거 아닐까요.....고등학생 때 두 분 다 돌아가셨다니...뭐라 위로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섭고 신기한 건 둘째치고 부모님 두 분다 어찌 그렇게....안타깝네요.
위추~~두분다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세요~
전 그냥 흔해빠진 네티즌이라 조용히 추천만 누릅니다...
무섭고 신기한 건 둘째치고 부모님 두 분다 어찌 그렇게....안타깝네요.
아;;;;;아버님께서 자신마저 죽으면 남은 자식 어찌될까 걱정스러워 그러신 거 아닐까요.....고등학생 때 두 분 다 돌아가셨다니...뭐라 위로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위추~~두분다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세요~
전 그냥 흔해빠진 네티즌이라 조용히 추천만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