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 올린 그 친구에 관한 건데요
제가 8월달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폰번이 바뀌었습니다
그친구는 바뀐 폰번을 모르는 상황이고
거기에다가 그친구는 카톡 빼고 SNS 접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즉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가 자주 가는곳인 도산대로 에서 절 찾아냈다는건데요
개인적으로 싸운 이후로 연락도 안하고 그랬는데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참 묘합니다..
자기는 도산대로 극도록 싫어하는데
왜 다른 지인들에게 찍어달라고 요구한건지도 의문이였고요..
그리고 며칠전 일요일 이였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그냥 다시 잠들었다가 깼는데
그친구에게 톡이 왔더라고요
차량 빌려서 동승 하겠냐고 물어봤는데
귀찮아서 답변 안하니 자기 혼자 빌려서 탔더라고요
그친구가 말만 한다 해놓고 안한 것도 있고
자기 주장만 강해서 다시 인연 잡기는 싫고
미련 안남았는데 왜 절 찾아오는건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잘 안맞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지가 알아서 튕겨 나가길래 그러라고 냅뒀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행사장에서 우연히 저를 발견하고는 아는척 하더군요. 그러다 다시 연락하게 됐는데 나중에 다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뜬금없이 연락하더니 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 동료랑 자기랑 다리좀 놔달라 더군요. 그 동료가 좋은 팀으로 이직을 했었거든요. 그팀으로 가고싶어서 제 인맥 이용하려고 짱구 굴리더군요. 좋게 얘기하고 그냥 무마 시켰습니다. 그리고 5년째 연락 안합니다. 생각도 잘안나요 요즘은, 여튼 뭔가 아쉬운게 있으면 아쉬운쪽이 저렇게 은근슬쩍 다시 붙어요. 님도 그친구랑은 별로 좋은 인연은 아닌듯 하네요.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야 할 부분이 안 나오고 다음 얘기로 진행하셔서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의식의 흐름에 의해서 글을 쓰신 느낌... 지난번 글은 글쓴분의 손절이 아니라 손절당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지금 뭐 그쪽에서 도리어 연락을 한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