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2천만원 빌려줬는데
친구가 잠수 탔습니다
고딩떄부터 10년간 친구였는데 이렇개 배신을 떄려버리니
돈 보다 증오 미움 이런게 더 크네요
2천만원 있으나 없으나 지금 당장은 의미가 없는데
친구 부모님에게 알려야 되나 싶기도 하고
연락 안되니 졸업 앨범 뒤져서 연락처 찾아서 전화 할려고 하니
집전화 이제 없고 흥신소 연락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소주2병 콘칩 먹으면서 루리웹에서 적고 있습니다.
내가 죽으면 관짝 하나 들어줄 친구라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토토 한다 돈 빌려주지 마라 했을떄도
정신 차렸다고 일자리 구해서 월세 구해야 되는데 빌려 달라고 해서
맘 잡고 일하는거라 생각해서 거르낌 없이 빌려줬습니다
경찰에 신고 하기도 그렇고
1년동안 혼술 금지했는데 지금 소주 2병 비우고 백세주 한병 마시면서 글 적는데
다른 분들은 힘들떄 어떻게 보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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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와 통화해서
일단 천만원은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천만원은 백만원씩 매달 받기로 했구요
각서 이런건 쓰지 않았습니다.
친구 어머님이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학창시절 친구집 가면 밥도 차려주시고 했던 기억 떄문에 저도 가슴이 아프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저희집에 가장 많이 와주고
저도 그 친구집에 가장 많이 간게 저인데
그날 술먹으면서 적고 답변도 제대로 안달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늦었지만 추가 글 적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하나하나 감사합니다
그냥 일하다 날렸으면 안 밉지만 토토하면서 구라친 거면 친구고 뭐고 없는 건데 그 미움 해소해야죠. 그냥 신고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나이가 성인이시죠? 일단 채무는 당사자 이외에 타인에게 알리면 안됩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서요. 2천만원이면 적은돈이 아니니 어렵더라도 소송으로 가시는게 맞습니다.
1차적으론 그쪽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변제요청을 하거나, 그게 안되면 신고하시길 빕니다. 이미 친구가 아닌걸요. 사실 10년친구면 평생가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인연이 아깝고, 추억이 아깝고 그런데 딱 27~30세쯤 됐을때 같이 못갈 친구는 차차 사라지더군요.
그냥 친구 부모님께 말하고 신고 꼭 하시길 빌게요. 2차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 연을 끊더라도 그 친구가 더 망가지지 않도록 그리고 주변에서 멀리하라고 하면 이유가 있는겁니다. 이제 슬슬 냉정하게 주변을 보아야 할 시기입니다.
신고 하십시요 이미 돈 들고 튀었으면 친구 아니죠 ~~~~
저는 10년 친구랑 술자리에서 경우없이 굴길래 그자리에서 손절치고 다신 안보고 살고있습니다. 그러고 벌써 5년 넘게 지났네요. 그 때 친구가 철없이 여자끼고 놀고, 다른 친구까지 총 셋이 본 자리에 갑자기 여자친구를 부르더니 대뜸 둘이 싸우고, 생판 처음보는 여자친구를 두고 튀었습니다. 술에 많이 취했으니까, 그래도 찾아서 집에 보내자고 해서 새벽에 친구 둘이서 여자친구분 달래고 두시간 넘게 서울 한 복판을 계속 뛰어다닌 거 같아요. 그러다가 찾으니까 욕을 해대면서 뭔데 지랄이냐고 하더군요. 바로 싸대기 갈겨버리고 손절쳤습니다. 그 후로 몇 번 연락 왔지만 진심이건 나발이건 정이 안가더군요. 저도 중고등학교 같이 나온, 생각해보면 10년 넘은 친구였네요. 양아치끼야 늘 있었지만 그래도 어린시절부터 알았던지라 나름 가장 친한 녀석 중에 하나였는데, 쉽게도 정리 되어서 스스로도 좀 놀랐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친구들 중에도 개차반 같은 녀석들이 있습니다. 나이먹고도 길거리에서 담배피고 침 찍찍뱉는 그런 친구들요. 그럼에도 관계가 유지되는건 나를 대할 때는 친구로서의 존중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애들은 실은 제가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일지언정, 어떤 인연으로 친해졌고, 계속 이어집니다. 왜냐면 결코 내 '선'을 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혹시라도 넘었다면 빠른 사과를 하죠. 2000만원이라는 돈이 사실 절대적으로 큰 돈이라 저와는 경우가 같진 않지만, 내가 준 만큼 돌려주는 인연을 만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0만원을 버리라는 샘 치라곤 말씀 못드리겠고 꼭 찾으셨음 좋겠지만, 친구로서는 이미 존중받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인연에 마음을 너무 많이 쓰는 것도 자기 손해입니다. 정이 워낙 넘치셔서 마음까지 아린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이란게 내 맘 같지 않으니 이렇게 관계 하나가 정리되었구나- 자기부터 다독여주셨음 하네요. 힘들고 지칠 때는 가장 첫번째로는 병원을 가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밤 잠 술 없인 못자고, 이따금씩이지만 너무 우울하거나 하면 사실은 경도-중등도 우울증일 확률이 크거든요. 그럼 병원 치료 하면서 의사선생님의 권고대로 행동하면 그래도 이겨집니다. 아프면 무조건 첫번째는 병원 같아요. 오래두면 몸도 아파집니다. 두번째론 그냥 시간에 맡기는 겁니다. 우울함이 일상에 지장을 주진 않는 경우, 병적이라곤 볼 수 없고 그저 하나의 '시절'이 됩니다. 1년,2년 지나고 친구의 존재가 잊혀질 때가 분명 옵니다. 다만 기분 좋을만한 것들을 의존적인 '술' '담배' 등에 기대진 마시고, 충분히 휴식하시고, 후회스럽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 때는 그냥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시간을 보내세요. 저는 암투병을 했는데, 가족을 1년에 몇 번 볼까말까하다가 투병하며 가족들과의 시간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마음이 좀 좋아지더라구요. 좋은 에너지를 뿜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
그냥 일하다 날렸으면 안 밉지만 토토하면서 구라친 거면 친구고 뭐고 없는 건데 그 미움 해소해야죠. 그냥 신고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1차적으론 그쪽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변제요청을 하거나, 그게 안되면 신고하시길 빕니다. 이미 친구가 아닌걸요. 사실 10년친구면 평생가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인연이 아깝고, 추억이 아깝고 그런데 딱 27~30세쯤 됐을때 같이 못갈 친구는 차차 사라지더군요.
일단 신고 하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계좌 이체한 내역도 있을테니 그런 증거들 잘 보관하시고요. 그래야 그 친구도 님을 호구로 보진 않을겁니다. 그 친구 부모님한테는 연락을 안하시는 것이 낫지 싶기도하고요. 일단 경찰에 신고 먼저 하시고 고민해보시는 것이 어떨지 싶습니다.
그냥 친구 부모님께 말하고 신고 꼭 하시길 빌게요. 2차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 연을 끊더라도 그 친구가 더 망가지지 않도록 그리고 주변에서 멀리하라고 하면 이유가 있는겁니다. 이제 슬슬 냉정하게 주변을 보아야 할 시기입니다.
신고 하십시요 이미 돈 들고 튀었으면 친구 아니죠 ~~~~
2천만원도 못갚는 새끼라닠ㅋㅋㅋ참나
신고 하시고 친구 부모님 에게 다 말하고 고소 하세요.. 이게 답이고 진리입니다. 우정을 이용해서 2천 꿀꺽한 사람은 딱까놓고 그냥 사기꾼 입니다
나이가 성인이시죠? 일단 채무는 당사자 이외에 타인에게 알리면 안됩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서요. 2천만원이면 적은돈이 아니니 어렵더라도 소송으로 가시는게 맞습니다.
주변에서 돈 빌려주지 말라는 만류가 있었음에도 진행하신 작성자님 책임입니다. 2천만원 내고 큰 배움 되셨기를.. 정말 어려우면 돈 몇푼 주는게 낫습니다.. 절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마세요. 금전 오가는 관계 되는순간 끝입니다.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 받은건 절대 잊어버 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돌려줄 생각으로 이겨내는겁니다 사람은
전 달랑 50만원 가지고도 잠수타는 친구가 있었더랬습니다 ㅋㅋ 아 진짜 그딴놈을 친구라고 ㅋㅋㅋ
토토하는 친구에게 빌려줬을때 사실 끝난거죠... 이제 글쓴이분이 생각하시기에 그 친구가 완전히 남이냐 아니냐에 따라 신고여부가 갈릴것 같습니다.
신고하고 법적조치해두세요 나중에 혹시나 잘풀리면 다 취하해줄수도 있으니 그냥 할거해놓고 다른거 하십쇼
토토하는거 다 알고 빌려줬다면 작성자님의 잘못입니다. 도박쟁이는 손목끊어도 입으로 도박합니다. 내가 너무 안일했다고 반성하며 그냥 코인한셈 치십쇼. 인생의 교훈 2천만원 비싼값이지만 나머지 인생에서는 남들이 말릴때는 다 이유가 있는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주변의 조언에 귀를 귀울이십쇼. 원래 약이 씁니다. 주변의 조언을 진작에 들었어야합니다.
베프가 돈빌리러 오면 더더욱 돈빌려주지말고 돈 못받을 생각해야지 돌려 받을거 생각하고 돈빌려주면 친구 다 끊김니다. 베프일수록 돈거래하면안됩니다.
앞으로 친구끼리 돈거래는 하지 마세요 ㅠㅠ 너무나 액수가 크네요.... 돈 빌리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진짜 전 극혐합니다 전 아무리 친해도 딱 잘라 거절합니다 돈이 없으면 대출을 받아야겠죠 당장 갚을 능력 없는 사람들 빌려달라고 할 땐 을 빌려주고 나면 갑 반대로 되죠 어쨌든 빌린 사람 입장에서 막상 돈 주려고 할 때 엄청 아깝게 느낀다고 하네요 저라면 스트레스 받는 것을 원동력 삼아 어떻게든 악착같이 받아내고 말 것 같습니다 우정이고 나발이고 고소하세요 바로 알아보고 행동하세요 님이 스트레스 받은 만큼 그 친구도 대가를 치러야 할듯싶습니다 안 그러면 님 마음에 병생깁니다 더욱 악화됩니다 우울증 무서운병입니다...술도 이제 드시지말고 기분좋은 자리에서만 드시고 정신차리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조사해 보세요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노력하셔야 할듯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받아내면 그 친구도 혹시 몰라 진심 어린 사과하고 정상화 될지도 모르고요 그친구는 아직 철이 안들은것같네요 참교육이 필요할듯싶습니다 당하고 살지 말죠 제 성격상 전 어떻게든 깽판 치뤄서 반드시 받아낼것같습니다 어쨌든 원인 제공은 친구가 했으니깐요.
그리고 추가로 그 친구 토토 한 거 보면 돈 날린 거 보면 이미 도박중독자의 뇌입니다 거짓말도 자주 할 것 같네요 신뢰를 잃어서 진짜 멀리해야 할 사람입니다 정상인과 매우 다를 것입니다 고치기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친구의 말 믿지 마세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은 하니깐요 아무튼 힘내시고 "참교육" 시전합시다 그 친구 진짜 정신 차리기 위해서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