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빵업을 해보려고 개인 빵집에 취직해서 무지성 헤딩한 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제가 좀 이상한건지...조언을 좀 구해보려고 글을 씁니다.
현재 맡은 업무는 오븐파트쪽이구요.
1. 어느 종류의 빵부터 넣고 빼는지 순서를 아직도 모릅니다.
2. 피자빵, 소보루빵, 슈크림빵, 소금빵, 화이트롤, 버터크림빵, 코코넛빵, 밤파운드, 옥수수식빵, 쌀식빵등등
약 20종류의 빵 시아리를 잘 알려주신덕에 배우고있는데 몇 가지는 꼭 한 번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거나 살짝 설명을 들어야 기억이 납니다.
3. 어느 한 종류의 빵 작업을 마무리하고나서 다른 작업을 바로 이어서 못합니다.
흔히 얼탄다고하는데...이게 참 꼭 말해줘야 움직이니까 제가 다 답답하더라고요...
사장님께선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같이 일 해보자고 뽑아주셨고 하는 일들을 자세히 알려주시거든요.
참 감사한일인데 제가 이걸 못따라가니까 제 자신이 좀 답답하더라고요.
오븐쪽은 간단한데 배우는게 좀 느린거같다라고 하시는거보면 다들 빨리 익숙해지는 모양이더라고요?
혹시 좀 빠르게 익숙해지고 잘 하려면 제가 어떻게 움직이면 좋을까요?
현직 제빵사 입니다 저도 2~3년간은 어딜 가든 얼타고 빵 태우고 발효실에 넣어놓은거 까먹어서 반죽 버리고 별에별 실수를 다 하다보니 10년이 되었네요 각자 일배우는 속도라던지 방법은 다를니 정답은 없습니다만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되셨서 그럴수 있습니다 낙담하실 필요 없어요 제과제빵이라는게 시작하면 연속해서 일이 이루어지고 그날에 온도, 습도, 반죽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생겨서 경력이 싸여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위에 두분 말대로 자신만에 외우는 법을 터득하고 반복숙달이 답이긴 합니다 안그런 일은 없겠지만 몸도 많이 쓰는 중노동에 가까운 일이니 몸 조심 하면 서 일하세요
혼자 작업하는 공간은 아니니까...어디 한쪽 벽에라도 작업순서를 적어놓고 이거 빼면 뭐하지?멍때릴시간에 내가 메모해둔거 보고나서 이거 빼거나 저거 넣어야겠다 하면 되지않을까요. 외울게 많은데 메모 붙여놓은것없이 외워서만 하려니 어려운것같습니다. 보고 숙지하는 수 밖에는 없는것같습니다.
몇일전에 제빵을 배웠는데... 우선 제빵의 경우 중량과 배합순서, 반죽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서 저는 재료 순서 반죽방법 등을 번호 순서대로 적어서 보면서 따라했습니다 하나 만드는데도 순서가 복잡한데 여러가지를 만들려고 하면 헷갈리는건 당연한거니까 자책하지 마세요 모든일에는 정도가 없습니다 그냥 반복숙달하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죠
혼자 작업하는 공간은 아니니까...어디 한쪽 벽에라도 작업순서를 적어놓고 이거 빼면 뭐하지?멍때릴시간에 내가 메모해둔거 보고나서 이거 빼거나 저거 넣어야겠다 하면 되지않을까요. 외울게 많은데 메모 붙여놓은것없이 외워서만 하려니 어려운것같습니다. 보고 숙지하는 수 밖에는 없는것같습니다.
몇일전에 제빵을 배웠는데... 우선 제빵의 경우 중량과 배합순서, 반죽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서 저는 재료 순서 반죽방법 등을 번호 순서대로 적어서 보면서 따라했습니다 하나 만드는데도 순서가 복잡한데 여러가지를 만들려고 하면 헷갈리는건 당연한거니까 자책하지 마세요 모든일에는 정도가 없습니다 그냥 반복숙달하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죠
현직 제빵사 입니다 저도 2~3년간은 어딜 가든 얼타고 빵 태우고 발효실에 넣어놓은거 까먹어서 반죽 버리고 별에별 실수를 다 하다보니 10년이 되었네요 각자 일배우는 속도라던지 방법은 다를니 정답은 없습니다만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되셨서 그럴수 있습니다 낙담하실 필요 없어요 제과제빵이라는게 시작하면 연속해서 일이 이루어지고 그날에 온도, 습도, 반죽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생겨서 경력이 싸여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위에 두분 말대로 자신만에 외우는 법을 터득하고 반복숙달이 답이긴 합니다 안그런 일은 없겠지만 몸도 많이 쓰는 중노동에 가까운 일이니 몸 조심 하면 서 일하세요
다른 직종에 종사하고 있지만 한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40대 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분야에서 진짜 타고난 사람은 그 직종에 익숙해지는데 최소 1년, 무난한 사람은 2년, 좀 늦은 사람은 3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고자 하는 일을 택하고 나서는 숙련 과정을 거치고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라는 자원이 투자 되어야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집중력이라거나 센스같은게 차이가 나서 아무래도 좀 빠른사람도 있고 늦은 사람도 있지만 저는 항상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테니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배워 나가면 될꺼라고 얘기 하는 편입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직종에 적응하는데 평균 이하의 속도를 보이는 편이였습니다. 막말로 현장에서 개x끼, 씨x놈, 소리 듣고 서러움도 당하고 안보이는데서 눈물도 좀 훔쳤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늦더라도 고민하고 좀 더 버티고 나아지려 하다보니 지금은 밥벌이 하는데 지장없는 수준까지 왔네요. 오랫동안 일하면서 버티지 못하고 떠난 사람도 있고 타 직종으로 이직한 사람도 있고 여러 인연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만나 식사 하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결국 사람들이 공통되게 말하는건 '시간 지나면 다 됨 ' 이였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라 조바심도 나고 내가 타인보다 뒤떨어지거나 수준 이하인건 아닐까 걱정도 되시겠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될수 있도록 한발자국씩 노력하시다 보면 분명 시간이 흐르면 좋은 결과가 생기실 꺼라 생각합니다. 어렵고 고민되는 시기 부디 잘 넘기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사수 분에게 뭔가를 배우실때 녹취나 동영상 같은 자료를 만들어서 일과 끝난 후에서 반복해서 청취 하시면 숙련 암기에 도움이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야겠지만 반복 시청,청취로 달달달 외워서 손동작 하나 움직임 하나까지 복사한다는 맘으로 익히다 보면 숙련에 걸리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수 있더라구요.
일머리는 늘지 않습니다 작업이 익숙해지고 머리와 몸에 벨때까진 고달플 수밖에 없어요 일머리 있는 사람은 수가 적고 해메는게 보통입니다 특히 제빵쪽이 오븐,컨디셔너 등이 쉬는틈 없이 작업이 효율적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빡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