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자주 들어오는 게임 좋아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34살 남자입니다.
고민은 아니구요! 제 나이대가 다들 바쁜 시기라 친구도 잘 못 만나고, 가끔 여기에 글 쓰면 댓글 너무 잘 달아 주셔서 자꾸 이 곳에 투정을 부리게 되네요 허허 가끔씩 미친듯이 옛날이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그게 요즘 들어 더 자주 그러는 거 같습니다
제가 광명시에서 7년, 서울에서 24년, 용인에서 2년, 지금 하남에서 1년 넘게 거주 하고 있는데요
일 하는 시간에도 뭔가 갑자기 미친듯이 옛날이 떠올라서 인터넷 지도로 오래 살았던 광명시, 서울 등 로드뷰를 보며
이유없이 울적일 때가 많습니다 딱히 지금이 불행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심지어 서울 살 때는 나름 불행한(?) 시기 였었는데도 그때가 그리워요... 고3 땐 정말 학업도 힘들었고, 집안도 망해서 실제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로드뷰로 지금은 많이 바뀌어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보니 이유없이 눈물이 나네요 일하는 중에 말이죠 ㅋㅋㅋ....
어릴 때 보던 만화, 듣던 노래, 게임도 옛날 게임 괜히 찾아보거나,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이 세월이 흘러 더합체 시리즈로 나오는 걸 볼 땐
정말 가슴 벅차더라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비싸서 못 사고 있는 건 좀 슬프군요 ㅋㅋㅋ 유튜브로 가수 소찬휘님이 부르신 골드런 ost를 듣는데 굉장히 폭발적인 가창력의 노래인데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스스로 일해서 돈도 벌고, 차도 있고, 자취방이지만.. 당장 살 집도 있고.. 사실 부족한 거 없는데
왠지 그 때가 더 행복했던 거 같아요 나중에 더 나이를 먹으면 지금 이 순간이 행복했던 시기였다는 걸 깨닫겠죠..?
올 하반기엔 제가 원하는 게임들이(성검전설, 스페이스마린2 등등) 발매를 하고, 9월엔 어릴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더합체로 새롭게 나오는 세븐체인저도 예약해 놨고.. 어쩌면 내년 말 쯤에 결혼 할지도 모르는... 행복한 미래를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데 왜 자꾸 과거가 생각이 나는지 허허.. 지금이 불만족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말이죠
옛날 물건 좀 더 소중히 다뤄서 잘 간직할 걸..
쉽게 볼 수 있을 때 친구들 좀 더 볼 걸..
그때 하던 것들 좀 더 꾸준히 해볼걸..
엄마가 참 많이 힘드셨겠구나..
이런저런 생각들이 드네요
고민은 아니구요
그냥 저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 구나 싶기도 하고, 괜히 공감 얻고 싶었나봅니다 ㅋㅋㅋㅋ
지금 삶이 편해져서 이런 글을 쓰는 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그래요. 지나간 세월이 너무 그립네요.
초딩 고학년 : 저학년일때가 좋았다. 중딩 : 초딩때가 좋았다. 고딩 : 중딩때가 좋았다. 대딩 : 고딩때가 좋았다. 직딩 : 대딩때가 좋았다. 퇴사 : 직딩때가 좋았다. 노인 : 젊었을때가 좋았다 ...인생은 항상 좋았다
저도 똑같습니다. 심지어 결혼하고 아이들까지 있지만 아직도 예전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어렸을때 시절로... 저 초등/유치원 시절.... 대학교 시절...매일 매일 생각납니다. 이제서야 어른들이 청춘이야기하며.... 좋을때다... 라고 하던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나고보니 어른들 말이 다 맞더군요.. 가끕 2찍이니 머니 무시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르신들을 무시하지 맙시다. 우리는 그시절로 돌아가서 버티라고 하면 태반이 한강으로 뛰어들겁니다.
쉽게 감동하고 쉽게 기뻐했던 기쁨과 감동의 역치 가 올라가서 그런지 요즘엔 뭘해도 무덤덤하네요. 그래서 작은일에도 웃고 , 기쁘고 설렜던 시절이 그리운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뭔가 있을겁니다. 재미나고 즐거운 일이 그걸 기대하고 삽니다. 게임이든 영화든 소설이든 여행이든
지금을 아껴주세요 나중보면 지금도 그때만큼 그리울겁니다.
저도 그래요. 지나간 세월이 너무 그립네요.
지나간 세월... 너무 그리워요 다들 그렇군요...!
저도 똑같습니다. 심지어 결혼하고 아이들까지 있지만 아직도 예전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어렸을때 시절로... 저 초등/유치원 시절.... 대학교 시절...매일 매일 생각납니다. 이제서야 어른들이 청춘이야기하며.... 좋을때다... 라고 하던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나고보니 어른들 말이 다 맞더군요.. 가끕 2찍이니 머니 무시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르신들을 무시하지 맙시다. 우리는 그시절로 돌아가서 버티라고 하면 태반이 한강으로 뛰어들겁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어도 그리움은 비슷하군요..! 아아 맞아요 어른이라고 다 무시하면 안 되죠.. 틀린 말은 없던 가 같습닌다 말 좀 잘 들을 걸 ㅋㅋㅋ...
과거로 돌아갈 순 없고 넓은 집으로 이사가서 옛날에 못해본 취미방을 내 공간으로 쓰는게 목표입니다
저도 방 하나에 게임, 장난감, 레고들 전시하고 사는 게 꿈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쉽게 감동하고 쉽게 기뻐했던 기쁨과 감동의 역치 가 올라가서 그런지 요즘엔 뭘해도 무덤덤하네요. 그래서 작은일에도 웃고 , 기쁘고 설렜던 시절이 그리운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뭔가 있을겁니다. 재미나고 즐거운 일이 그걸 기대하고 삽니다. 게임이든 영화든 소설이든 여행이든
오 맞아요 어릴 적엔 하나하나 다 새롭고 그래서 하루도 길다고 느꼈는데... 맞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할 거라고 저도 믿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을 아껴주세요 나중보면 지금도 그때만큼 그리울겁니다.
맞아요 지금이 가장 좋을 때지요..!!
전여친 집/근처 로드뷰 보면서 동네가 이렇게 바꼈구나.. 그 땐 그랬는데.. ㅋㅋㅋ 누구에게나 한 살이라도 젊었던 시절이 아름다웠던 거 아니겠습니까
전여친 집 ㅋㅋㅋ 그건 못 찾아 봤는데 한 번 볼까나.. 맞아요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89U3ClWHMDk
오 저도 그런데 40대 중반인데 20대 초가 너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생 때 다시는 안 돌아오는 시간이기에 더 그런거 같네요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맞아요 돌아올 수 없는 시기이니.. 그런 거겠죠...
초딩 고학년 : 저학년일때가 좋았다. 중딩 : 초딩때가 좋았다. 고딩 : 중딩때가 좋았다. 대딩 : 고딩때가 좋았다. 직딩 : 대딩때가 좋았다. 퇴사 : 직딩때가 좋았다. 노인 : 젊었을때가 좋았다 ...인생은 항상 좋았다
죽음 : 살아서 좋았다.
최고의 순간은 언제나 바로 지금.
ㅋㅋㅋㅋㅋ 언젠가 죽을 때 이런 인생을 살아서 좋았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45살인데요. 술마실때마다 순풍산부인과가 그렇게 재미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저도 지금 무한도전 보면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추억 보정입니다. 저도 한때 그 추억에 심하게 앓은 적이 있는데, 막상 그 추억을 다시 경험해보니 추억은 추억일 뿐이고 오히려 내가 왜 이런 거에 애닳아했을까 현타가 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것도 맞네요... 추억 보정도 좀 있겠죠 다시 고3으로 돌아간다면,, 또 지옥같은 시기일지도..
사람이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 과거의 기억에 기대기 시작하면 그게 나이먹은 순간인가 싶더군요.
미래보다 과거를 더 생각하는 지금.. 나이를 먹긴 먹은 거 같습니다
과거가 지나치게 그리운 것은 현재가 별로 재미가 없을 때에만 생기는 현상입니다. 현재가 재미있고 보람차면 지나친 그리움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현재의 충만함보다 더 좋은 것이 없거든요.
돈 빼곤 부족한 것 없는 하루하루인데ㅋㅋㅋㅋ... 왤케 시시하고 재미 없는 걸까요 돈이 없어서 그런가..^_^
현실 인식의 확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오 그건 무엇인가요 현실 인식의 확장이라 돈이 없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돈이 확장 되면 해결 될지도 모르겠군요 ㅋㅋㅋ!!
돈밖에 생각 못하는 사고의 빈곤.
가장큰 원인은 외로움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생각할시간이 많아지면 이런저런 생각이 나게 마련입니다 생산적인 일을 한다면 과거에 대한 생각이 안나겠죠 하지만 우리는 그런건 하지 않아요 할일이 없을때 할게 없으니까 항상 좋았던기억 예전생각 이런걸 하면서 때우는거임 님이 거리뷰까지 손댓으면 진짜로 할게 없는거임 저도 거리뷰까지 보는날이면 최고로 할거없는 순간까지 갈때나 그런거 손대면서 옛날 살았던 동네 둘러보면서 추억하는거죠 인간이 나이먹으면 추억을 하는 이유야 뭐 너무 진부한거라서 말할필요는 없는것같고 원인은 할게 없어서 입니다 레트로게임을 하는 이유는 최신작을 할게없기때문이고 옛날노래는 듣는이유는 지금노래를 들을게 없기때문임 옛날 생각을 하는 이유는 지금할게 없어서 입니다 요즘할거 볼거 들을건 학습이 안되있고 옜날건 학습이 되있어서 다시 해보기가 쉽죠 어제일은 기억이 안나고 작년일도 기억이 안나고 5년전일도 기억이 잘안나는데 젊을때 학습해둔 기억해둔건 기억이 잘나는거죠 과거를 회상한다면 원래 최근일을 회상하는게 정상일겁니다 생각을 해보면 너무 어렸을때 기억도 그렇게 즐기는편은 아닐거임 그냥 옜날 기억력 좋았을때 저장해둔것에 의존하면서 살고있다고 생각하시면됨 하드디스크 정리할때도 진짜 옜날에 저장해둔건 가면갈수록 지우기 싫어짐 최근에 저장한건 용량딸리면 바로바로 지워버림 휴대폰에 사진첩을 생각해보세요 휴대폰 처음삿을때 재미있어서 막찍어대면서 용량을 다썻다 그러면 최근엔 사진을 왠만하면 안찍는데 휴대폰삿을때 초창기껀 안지울라고그럼
34살이면 아직 한창이신데... 벌써.. ㅠㅠ
ㅋㅋㅋㅋ 한창인가요~?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ㅠㅠ... 회사 제 옆자리 직원도 저랑 8살이 차이 나더라구요..ㅋㅋㅋ 젊음을 되새기며 살아야 하는데ㅋ.ㅋ
그게 사실 나이가 차고 경험이 많아지다보니까 뭔갈 딱 처음 접했을때 느끼는 신선함, 새로움, 들뜸 이런걸 느끼기 어려워져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무언가를 처음 접했을 때 느끼는 신선함]이라는 감정조차 다방면에서 여러번 느끼다보니 무뎌질 시기가 시작된거죠. 그러다보니 되려, 과거에 느꼈던 그 흥분과 멀어진 안락감을 자꾸 추억하게 되는 겁니다. 아무리 지금 새로운 걸 느껴봤자, 그때 처음 느꼈던 새로움과는 비교할 수가 없으니까요. 저도 비슷하게 자꾸 과거 추억에 빠져버리는게 몇년 전부터 시작됏었는데, 처음엔 6세쯤의 기억으로 시작하더니 이젠 20대 초의 기억까지 추억하게 되더라고요. 추억이란 자극마저도 너무 자주하니까 무뎌져서, 그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는거죠... 그리고 뭐 솔직히말해서 글쓴님의 지금이 너무 행복하셔서 그런 것도 있다고 봅니다. 행복은 안정된 시스템에서 찾아오는데, 그건 또 따지고보면 자극이 적다는 뜻도 되거든요. 횡설수설 같습니다만, 지금의 행복을 깨는 일탈중독만 되지 않으면 추억에 자주 빠지는건 건강한거라 생각은 듭니다. 맘껏 추억하세요. 저도 비슷한 또래인데, 뉴진스나 synyhwave 들어보시면 추억강화에 더 도움되실겁니다.
맞아요 공감합니다 이런저런 것에 무뎌지는 나이가 시작 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행복한 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맞는 거 같아요! 딱히 큰 문제 없거든요 돈이 많이 없는 거 빼고는 ㅋㅋㅋ... 제가 또 일탈이나 유혹 등에 잘 안 빠지는 성격이기도 해서 남들이 보기엔 심심해 보이는 삶이지만 댓글 달다 보니 평범한 삶을 사는 게 행복하게 사는 거라는 걸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하하.. 뉴진스 synyhwave 들어보겠습니다 ^_^
반갑습니다. 하남시청쪽에 삽니다.
오 하남분이다!! 반갑습니다 저는 미사역 근처입니다 ^_^
하남시 최고의 번화가에서 사시네요. 부럽습니다ㅎ
ㅋㅋㅋㅋ 방 하나 짜리 오피스텔일 뿐입니다... 허허 밤엔 술 취한 사람들의 고성방가와 배달 오토바이소리로 굉장히 시끄럽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저랑 동년배라서 느끼는 것이 같아서 덧글 남겨봅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저도 그런 생각 하곤 합니다
아아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ㅋㅋ!!
에이 뭐 , 사람이 다 그렇죠 .. 좋은 시절 안 그리운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렇죠.. 좋은 시절 다들 그리우시겠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도 아름다운 시절이었다는 걸 깨닫겠죠..?
누구나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