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공약이며 언행이며 뭐며 진짜 말도 안 되고
입벌구에 미치고 정신나간 소리를 유세에서 뱉어내는 사람이 당선이 확실시 되었단게 믿기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들이 멍청해서 그렇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음
저렇게까지 선택을 받았으면 왜 유권자들이 그런 선택을 했는지, 진지하게 그들이 처한 입장이 어떤 것이길래 그랬는지 생각해봐야 됨
근데 트럼프 뽑은 사람을 욕하고 남탓하면... 당장 뭐가 되나?
그렇게 자기들이 옳은데 대가리에 혐오만 든 멍청이들이 생각없이 굴어서 트럼프가 뽑혔다고 자위질하면 당장은 뿌듯하고 투지가 솟아오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사람들에게서 고립될 수밖에 없는걸
그 꼴 보기 싫은 사람들과 한 나라에서 같이 살아가야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데...
그거와는 별개로 참 착잡하긴 하다.
앞으로 우째 될라나. 당장 울 회사가 반도체 관련인데...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는거지. 트럼프가 제시한 비전을 거부할 수 없었다는 건. 일종의 "생존 모드"가 켜진거라 생각해. 자신의 자아실현, 타인과의 공존보다 일단 입에 풀칠하는 거에 우선시 되는 것처럼. 그리고 그건... 그런 선택을 할 사람을 비난할 거리가 아냐. 그만큼 몰아간 상황과 그걸 개선하지 못한 시스템의 책임이지...
원래 민주주의 정치 관련 추한 건 미쿡이 거의 원조야 종주국의 위엄
국개론 지껄이지 말고 나가
일단 분명한건 오늘을 기점으로 "팍스 아메리카나는 끝났다" 라는 것이지. 이미 솟구친 환율은 그게 맞다는걸 데이터로 보여줬고. 아이들에게 슬픈 미래만 안겨준 거 같구만.
다만 지금의 이런 극한의 자본주의 - 신자유주의 상태가 부서지지 않는 한 "개인" 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감이 잡히지 않는거 같음... 최선은 다해보지만 뭔가 한계점이 있는거 같아서 힘이 빠지는 상태는 계속될거 같구만.
결국 미국의 처참한 상황과 수준만 대놓고 보여줬다는게 씁쓸할 뿐...
그렇지... 사회가 사람들을 몰아갔다 해도, 결국 그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고, 개선시키는 것도 사람들이야... 이걸 바꾸려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 돼.
미국 개딸ㅋㅋ
원래 민주주의 정치 관련 추한 건 미쿡이 거의 원조야 종주국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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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썩열 찍으신 분이 이런 말 하니 묘하네요
결국 미국의 처참한 상황과 수준만 대놓고 보여줬다는게 씁쓸할 뿐...
루리웹-0080323139
국개론 지껄이지 말고 나가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는거지. 트럼프가 제시한 비전을 거부할 수 없었다는 건. 일종의 "생존 모드"가 켜진거라 생각해. 자신의 자아실현, 타인과의 공존보다 일단 입에 풀칠하는 거에 우선시 되는 것처럼. 그리고 그건... 그런 선택을 할 사람을 비난할 거리가 아냐. 그만큼 몰아간 상황과 그걸 개선하지 못한 시스템의 책임이지...
YANA씨
일단 분명한건 오늘을 기점으로 "팍스 아메리카나는 끝났다" 라는 것이지. 이미 솟구친 환율은 그게 맞다는걸 데이터로 보여줬고. 아이들에게 슬픈 미래만 안겨준 거 같구만.
그렇지... 사회가 사람들을 몰아갔다 해도, 결국 그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고, 개선시키는 것도 사람들이야... 이걸 바꾸려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 돼.
YANA씨
다만 지금의 이런 극한의 자본주의 - 신자유주의 상태가 부서지지 않는 한 "개인" 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감이 잡히지 않는거 같음... 최선은 다해보지만 뭔가 한계점이 있는거 같아서 힘이 빠지는 상태는 계속될거 같구만.
그렇긴 해! 사회는 거대하고 개개인을 신경쓰지 않는듯이 움직이니 효능감 엄청 떨어지지 나는 음... 최대한 나 스스로가 그 신자유주의/자본주의가 강제하는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함. 나도 결국은 시스템의 일부니까... 나의 변화는 시스템에서 내가 차지하는 만큼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콩알같지만 0이 아닌게 어디야 :/ 순응하는 것보다는 낫다 생각해
그나마 영국이 최근에 도리어 "신자유주의를 버리는 행보" 를 보면... 음... 의외로 전혀 뜬금없는 곳에서 희망의 실마리는 있긴 할거야.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