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은 옛부터 겸양의 미덕이 있었다. 항상 남을 추켜세우고 자기를 내려 깍는 겸양 정신이다. 니혼인도 마찬가지다. 항상 고개를 숙이고 앞에서는 친절한척 한다.그러나 치나인은 다르다. 같은 한자문화권 유교문화권이지만 치나인은 항상 자기 나라를 추켜세우고 자기들 중화민족의 찬란한 역사를 한국인 앞에서 내세우고 심지어 조선은 역대 대대로 부속국이었다는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이런말을 면전에서 들은 한국인은 기분 좋을리 없고 치나인과 친구가 될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낸다.
니혼친구들과 만나면 이들은 철저하게 과거역사 스스로 꺼내어 한국인 기분상하게 하지도 않거니와 앞에서는 아주 친하게 술친구 하기가 쉬어진다. 그리고 니혼의 문화나 역사 그리고 현재의 경제력도 자랑하지도 않고 꼼생이처럼 먹는것도 조금씩 시켜서 돈도 각자 내는 자린고비형을 드러낸다.
난 전에 안상수 인천시장이 치나 cctv에 나와 산동성 상주시와 아마 화물선 왕래를 위한 프로그램에 출연한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자세히 기억하자면 한마디로 안상수의 치나사모곡으로 끝나고 사대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일면을 보여주었다.
치나 상주시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하고 치나 상주시민과 함께 상주시청 공무원들이 방송에 출연해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대형화면으로 연결해 화상 대화를 하는 장면이었다. 평소 인천시장에 한나라당 출신인 안상수란 이름을 자주 들었던 관계로 아주 친숙하게 방송을 보게 되었다. 역시 광역시장 당선자답게 여유만만하고 말도 유창하게 잘하고 매너 또한 좋아 보였고 방송에서 아주 자연스런 대화를 하는 안상수 시장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방송을 보며 안상수 시장의 대화내용을 들어보니 참 가관이었다. 시종 한국인과 치나인의 유사성을 들면서 한국인도 한자를 사용한다. 그리고 한자문화권이다. 그리고 유교문화권이다. 그리고 본인도 학교 다닐때 치나의 이백이나 두보의 시를 많이 흠모했다. 치나와 한국의 유상성은 지명에서도 나타난다. 수많은 지명이 치나에도 있고 한국에도 있다.
성씨도 치나 성씨와 같다라는 대목에서는 치를 떨었다. 이건 아마 혈연적인 유사성을 강조하다 보니 나온 말일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치나인이 한국인은 원래 치나인이었다는 말을 하는 마당이고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는 마당에 한 나라의 광역시 시장이 나와서 이런 망발을 하다 보니 참참..전에 주중 한국대사가 책을 써서 성씨가 치나와 같아 혈연적인 유사성을 강조하더니 이젠 인천시장이 이런 망발을 하니..
안상수 인천시장의 대화내용을 보니 참 우리 스스로 치나인과 한국인의 유사성을 강조해서 뭔가 치나에 구걸하는 인상을 보여서 기분이 씁씁하기까지 했다. 인천항은 치나의 대련항, 청도 천진 위해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적인 항구도시다. 그런데 그런 항구가 뭐가 아쉬어 저렇게 치나 상주시가 어디가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데 인천시장이 입이 침이 마르게 치나와 한국의 친밀성을 강조하며 자기 간까지 빼주며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마 겉으로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안상수 시장은 아마 한국인과 치나인은 같은 조상이나 다름없다라는 말도 아마 하고 싶었을 것이다. 위의 화상 대화내용을 보면 충분히 이런 생각도 해본다.
안상수 시장이 이렇게 치나사모곡을 외치고 있을때 치나 상주 시장은 고작 한국문화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어디서 주어들은 한국 춘향전을 읽어보았다는 말로 답을 한다. 아마 치나 상주 시장은 방송하기전에 한국문화에 대해 준비하면서 춘향전을 외워서 방송에서 말을 한듯한 인상을 준다.
치나 방송 진행자도 마찬가지로 계속 안상수 시장에게 치나문화에 대해 유도질문을 하는데 아마 인천시장이 거기에 말려들어서 방송을 한듯한 인상.. 치나측은 한국의 인천항과 개항해서 치나물건을 많이 내가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있는데 한국의 안상수 시장은 시종 여기에 말려들어서 치나와 한국의 친밀성을 강조하며 치나에 구걸하는 듯한 치사한 면을 보면서 참참..
물론 안상수 시장도 겸양의 미덕에 의해서 치나를 치켜세우고 조금은 좋은 면을 부각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한국인들 치나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안상수 시장과 같은 말을 한다. 뭐 한자를 쓰고 뭐 유교문화권이다며 애써 치나와 한국의 친밀성, 유사성, 종속의 지위를 강조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안상수 시장은 한 나라의 의원 출신이고 앞으로 국가를 대표할수도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치나에 대해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고개를 스스로 숙이고 애써 치나에 사대하는듯한 인상을 주면 조선의 사대주의 양반들과 뭐가 다른가?
그런 반면에 니혼관료들을 볼까? 난 니혼 무슨 시장이나 의원이 치나방송에 출연해서 화상대화를 하는걸 보지 못했다. 그러나 유상성을 따지자면 니혼도 한국처럼 만만치 않게 많다. 치나인들이 흔히 하는 말.. 고대 태고적에 치나인 50여명이 니혼에 배를 타고 건너가서 니혼을 건설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고 실제 치나 무슨 책에도 이런 말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도 니혼은 한자를 무지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 이후에도 치나의 문화가 엄청 니혼에 건너간 것은 사실이다.
그럼 니혼 관료가 치나방송에 나와서 이런 말을 하며 치나와 니혼의 종속관계, 그리고 친밀성, 종족의 유사성, 문화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입에 침을 흘리며 말을 할까? 아니다. 절대 아니다. 니혼인들은 절대 이런 말을 할수 없다. 이게 바로 한국인과 니혼인의 차이점이다. 치나인은 니혼인 앞에서 절대 너희들은 치나인의 후예다라고 말을 못하고 너희들은 치나문자인 한자를 빌려가서 사용하고 있다며 비꼬지 못한다.
이게 치나인이 한국인과 니혼인을 접촉했을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치나인이 한국인 만나서 속국운운 하고 너희들 선조들이 원래 치나인이었다는 말을 하고 한자를 빌려갔다는 말을 하지만 니혼인 앞에서는 그런 말을 못한다?
학교에서 수업할때도 치나 선생님은 유엣에이인이나 유럽인, 그리고 아시아 니혼인한테는 그렇게도 침을 질질 흘리며 흠모한다. 수업할 때 금방 표가 난다. 그러나 한국인 학생 앞에서는 뭔가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 니혼학생과 한국학생을 차별한다면 너무나 큰 억지인가? 치나에서 수업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 이런 분위기때문에 기분나빠서 수업나가기 싫은 학생도 있다고 한다. 치나인도 사람인지라 마찬가지다. 우리가 동남아 사람과 유엣에이인과의 차별적인 생각을 하는거와 똑같다.
한국인 앞에서는 니혼인 흉보고 욕설을 퍼붓지만 막상 니혼인 면전 앞에서는 침을 흘린다는 말이다. 치나에서 니혼인이 폭행당했다는 말은 극히 일부다. 니혼 외무성이 그걸 보고 그냥 있을리도 없고 나라가 힘이 있으니 니혼인들이 치나에서 손해보는 일도 니혼 정부에서 방관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한국정부 하는짓을 보면 요즘 한국인 치나에서 사건사고 터져도 한국방송에서 방송도 타지 않는다?
세계적인 무역항인 인천항이 치나의 어느 어촌 자그마한 도시하고 화상대화를 하면서 아주 머리를 땅에 조아리며 자기들 간쓸개 다 빼주고 겸양하는 정신을 우리가 좀 고쳐야 하지 않을까?
제발 우린 조선시대의 양반들의 썩어빠진 생각은 이제 훌훌 털어버리자.
우리 바둑의 1인자 이창호는 치나에서 겸양의 미덕으로 유명하다. 이기고도 운으로 이겼다. 지고도 자기가 실수 했다는 소리대신 상대가 잘해서 내가 졌다는 소리도 일관한다. 그러나 이창호는 나라를 팔고 우리 정신을 팔아서 겸양의 미덕을 쌓지 않았다.
우리 인천시장 안상수가 정말 이창호의 겸양정신을 배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안타까워 한다. 안상수의 치나사모곡에 치나방송에 출현했던 치나 상주 시민과 공무원들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들 하는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미디어 다음
부끄러운 과거이지만, 우리 조상들은 '오랑캐'라는 침뱉음 당하기 싫어서, 대부분 창씨개명 했다.
이제 우리 조상들이 잃어버린 본디이름을 우리가 찾아야 할 차례, 한자로 뒤틀리고 흐려진 우리의 이름과 성씨를 찾는 것이 끊어진 역사와 미래를 찾는 첫단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