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 하나는 진짜 끝내줍니다. 조사병단 마크라던가 입체기동장치같은 선 많은 부분의 디테일이 아주 선명하게 잘 살아있고 머리카락 결도 훨씬 세세해졌습니다.
중간중간엔 갑철성의 카바네리에서 종종 보이던 유화풍 그림도 나옵니다. 작화의 세밀함만 보면 정말 많이 진보했습니다.
그런데 연출이나 스토리텔링 면에서는 훨씬 퇴보한 것 같더라고요.
1기때는 장면장면마다 박력이 넘쳤는데 2기 들어서는 아라키 테츠로가 총감독으로 물러서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힘빠진듯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임팩트 있는 장면인데도 슉~ 하고 넘기고 등장인물들 반응도 심드렁합니다. 심지어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처절한 상황에서 되도 않는 드립이나 치게 두고 있습니다.
브금 활용도 좀 마음에 안 듭니다. 긴장감의 극대화를 위해 정적을 활용할수도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그 외의 액션씬들에서도 뭔가 임팩트있게 재생되는 음악이 없더라고요.
물론 이건 브금을 웅장하게 깔아줄 만한 긴 길이의 액션씬이 지금까지 나오지 않은 것도 한 몫 한 것 같긴 하다만...
액션씬 말이 나와서 말인데, 1기에서 보였던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며 진행되는 액션씬은 아직 안 나왔습니다.
지금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장소가 너무 소규모인지라 큰 스케일의 액션씬을 그릴래야 그릴 수 없다는 건 알겠는데, 매번 '점프 => 거인 목덜미 절단 => 액션 끝!' 남발은 좀 심한 거 아닌지...
스토리텔링도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되는 각기 다른 사건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려 하니까 너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분명 방금 전까지는 낯이었는데 장면이 바뀌니 다른 장소의 밤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전개속도도 느린 편이라 늘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ps. 뭔가 배경작화팀의 하늘에 대한 집착도 많이 줄어든 느낌...
저는 원작을 보고 보는거라 느끼는건데 진짜 씹 노잼 파트를 애니는 나름 잘살렸다 생각하는거라서요.
인정... 확실히 난잡하고 임팩트가 없더라고요. 액션도 1기에서 기대한 것보단 밋밋하고... 사실 이거 액션때문에 보는건데;;
걍 인간 맛잇게 짭짭하는 료나애니
진격거 2기도 그렇고 사에카노 2기도 그렇고 이번 분기는 기대작들이 영...
동의가 안 되네요. 이 정도 연출과 퀄리티는 칭찬을 해줘도 부족함.ㄷㄷㄷ 블루레이 빨리 나와라.
인정... 확실히 난잡하고 임팩트가 없더라고요. 액션도 1기에서 기대한 것보단 밋밋하고... 사실 이거 액션때문에 보는건데;;
걍 인간 맛잇게 짭짭하는 료나애니
진격거 2기도 그렇고 사에카노 2기도 그렇고 이번 분기는 기대작들이 영...
저는 원작을 보고 보는거라 느끼는건데 진짜 씹 노잼 파트를 애니는 나름 잘살렸다 생각하는거라서요.
저도 원작 보긴 했는데 뭔가 많이 아쉽네요..
저한테는 분기 탑!
저한테도 일단은 분기 탑이에요. 그런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건지...
하필 시작부분이 여성형거인 깽판이후 깔고가는 시기이기에 더 그런것도 있겠죠 (말하는 거인 임팩트가 있긴해도)... 아마 후반부 거인레슬링 부분 하나보고 가는듯합니다.
원작 요즘 전개 보면 그나마 초기의 분위기와 닮아 있는 것 같은데 추후 그 부분 애니화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 부분이 원작에서도 좀 심심한 부분이라서 그런 듯요. 1기는 원작 내용부터가 정말 엄청났는데.
동의가 안 되네요. 이 정도 연출과 퀄리티는 칭찬을 해줘도 부족함.ㄷㄷㄷ 블루레이 빨리 나와라.
근데 문제는 2기가 지금 크리스타 중심의 이야기고, 이거 끝날때까지는 원작자체도 심심한 내용이 대부분이죠. 그나마 좀 더 지나면 오래동안 거인과의 전투조차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