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밌게 보는 작품은 따로 있는데, 희한하게 매주 나오는 걸 오매불망 기다리는 건 달이 아름답다네요.
특히 저번 화 막판에 고백신이 나온 거 보고는 4화 엄청 기다렸습니다. 뭐 예상대로 대답을 미뤘다가 이번 화 말미에 해결이 되었네요. 이런 작품들의 특징이죠. 연애가 바로 시작되기보다는 한 템포 쉬고 고민하는 모습들 보여준 후에 결론을 내는 거..
그나저나 치나츠가 눈치 채고 코타로 도와주는 건 좀 의외였어요. 삼각관계 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진짜 말 그대로 관심 수준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남자 얘기 전혀 안 하던 아카네가 3학년 올라간 이후로 코타로 이야기를 종종 하고 평소에 핸드폰 잘 안 보던 애가 매일 핸드폰 붙잡고 살고 있으니, 눈치 채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겠죠. 이후로도 이 커플 도우미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지.. 4화에서 둘이 사귀기로 했지만, 아직 다른 사람들은 아카네가 히라와 엮여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건 그렇고, 질투하는 아카네 졸귀.. 3화 고백신 직전에 웃는 모습도 그렇고, 결정적일 때 귀여운 모습 보여주는 게 정말 매력적인 듯..
간만에 재밌는 청춘물 느낌으로 보고있는데 왜인지 리얼충 폭발하라는 소리가 자꾸 머릿속을...
사실 이번분기 사쿠라퀘스트,나츠메랑 이걸로 심신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각관계가지 않을까 했는데 앞으로 어찌전개될지 궁금하네요. 하여튼 짝사랑만 했던 중딩시절이 떠올라서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발암 전개가 아니라는 게 커 보이네요. 주인공들이 너무 답답하면 보다 짜증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러지 않아서 좋아요.
이번분기 15편쯤 보고 있는데 제대로 취향저격이라서 제일 재밋게 보고 있어요 이 퀄만 유지해서 진행해줬으면 좋겠네요 완전 재밌음
감독 때문에 믿고 봤는데, 믿고 본 보람이 있네요. ㅋ
간만에 재밌는 청춘물 느낌으로 보고있는데 왜인지 리얼충 폭발하라는 소리가 자꾸 머릿속을...
으앙.. ㅜㅜ
이번분기 나온것중에 2번째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ㅋㅋ
다만 치나츠랑 삼각관계가는편이 좀더 재밌을것같아서 그런지 전화빌려주는씬은 아쉬웠네요. 내심 저는 치나츠가 남주 비맞은거 손수건으로 닦아주는 장면을 아카네가 우연히 봐버리는 장면을 기대했거든요.
마그나스 님 말씀처럼 나중에 그런 전개가 나올 수도 있겠죠. 지금은 관심 수준인데, 아카네가 코타로와 사귀는 걸 보면서 코타로에 대한 감정이 점점 커지고 그게 복잡한 전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거기에 히라까지 엮이면 좀 질척한 전개가 나올지도.. 그래도 결과는 바뀔 것 같지 않지만요.
느긋한 템포의 중학생의 첫사랑 다운 색채, 정말이지 두근거리며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