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부원 송별 아홉 번째, 색소폰 파트 "히라오 스미코"입니다.
헤어스타일이 아주 독특한 아이입니다.
2학년 선라이즈 페스티발 때, 릿카 고등학교 마칭 밴드의 연주에 완전히 기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은근히 새가슴이었던 스미코쨩은 선라이즈 페스티발 이후 가슴을 펴고 비상하게 됩니다. 걸림돌? 이었던 테너 색소폰 아오이 선배가 리타이어 하면서 그때부터 콩쿨 멤버는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었습니다. 운도 실력입니다. 스미코는 라인을 기가 막히게 탔습니다.
저 당당한 모습을 보십시오. 선배들하고 사이도 좋아, 든든한 동기도 있어, 후배들도 말 잘 들어, 콩쿨멤버는 2학년 때부터 따놓은 당상이야, 집단 퇴부로 상처 입고 홀로된 동기들 속에서 유독 스미코만 탄탄대로였습니다.
콩쿨 결과에 모두들 머리를 들지 못하고 있을때도 그녀는 후배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녀 사전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을뿐이죠. 파트 리더로써, 한 사람의 색소폰 연주라로써 스미코는 할만큼 했습니다. 이후의 과제는 남은 사람들의 몫입니다.
스미코쨩, 넌 운이 좋은 아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색소폰 파트에 부원이 부족해서 위태로웠던 순간이 지나고 지금은 후배들이 차고 넘친다. 키타우지 고등학교는 향후 하루카 선배가 부장이었을 때처럼 다시 한번 색소폰 파트가 부의 중심이 될 거야. 그때 후배들은 파트 리더였던 너를 떠올리며 그리워하겠지. 거친 풍파 속에서도 한 줌 요동 없었던 너의 좋은 운이 후배들과 너에게 계속 이어져가길 기원하다. 사요나라~
오늘 송별한 부원은 색소폰 파트 "히라오 스미코" 였습니다. 다음 송별할 부원은 색소폰 파트 "모리타 시노부"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순간순간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으니... 그져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솔직히 색소폰 파트 동기들도 퇴부한 친구들 많고 그때문에 큰 상처를 입은 직속 아오이 선배도 그만 둬서 스미코도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후엔 승승장구했으니 운이 좋은 아이였단 제 생각도 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으니... 그져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솔직히 색소폰 파트 동기들도 퇴부한 친구들 많고 그때문에 큰 상처를 입은 직속 아오이 선배도 그만 둬서 스미코도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후엔 승승장구했으니 운이 좋은 아이였단 제 생각도 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