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건담 시드 - 정의와 자유
스트라이크 시절부터 적 주력에게
다굴맞으며 동료들을 지킨 키라.
무우도 있었지만 그의 MA로는 MS에게
그나마 맞설 수 있는 수준이었던지라
키라가 하드캐리해야 했죠.
그러다 프리덤을 얻으면서 수 많은 적을
한꺼번에 공격하고도 에너지가 남아돌아
날아다녔습니다.
아군을 지키면서도 대부분의 적을
불살주의로 상대할 여유가 생겼죠.
스리덤을 얻은 뒤에도 이는 동일했는데
드라군을 쓸 수 있는 우주에선 프리덤
이상의 광역기를 쏘아댔죠.
극장판에선 라리덤으로 지구 곳곳의
블루 코스모스 잔당들을 쓸고 다녔습니다.
이러다 보니 키라가 궁지에 몰린 순간은
1대1보단 다구리 당했을 때였죠.
그것도...
적측 최상위 라인이,
최소 2대1로 다굴을 까야 했죠.
극장판에서는 무려 장시간 전투로 기체도
파일럿도 지쳤는데 정신 공격 + 미사일 폭격 +
적 주력의 기습 다구리까지 곂쳤습니다.
적들이 키라를 실패작이니 뭐니 까면서도
그 힘을 경계했다는 게 느껴지죠.
극장판에서의 이 대사가 오만하게
들릴 수는 있어도 키라의 과거를 생각하면
무리는 아니더군요.
아스란이 계속 남아 있었거나 신이
데스티니를 쓰고 있었다면 극장판 전반부
같은 무리를 하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친구랑 주먹다짐하는데 한대도 안 맞아주는
아스란의 수정펀치를 맞으며 정신을 차린
키라.
혼자 짊어지기만 하다 남에게 부탁도 할 줄
알게 되죠.
문제는 전에 없이 구르게 됩니다.
라리덤보다 구형인 스리덤 2식으로
중간보스와 최종보스를 동시에 상대하는
것도 모자라 전함급 드라군 3체의 폭격도
대응해야 했죠.
보스 듀오만 해도 프리덤의 주장비인 빔을
거의 무효화시켜서 빡센데 드라군들은
멀리 있어서 때릴 수도 없었습니다.
어코드들의 추함이 계속해서 부각되네요.
키라가 궁지에 몰렸다는 건 보통 사태가
아닌 만큼 그를 구하려면 전략병기 아스란이
투입되야 했죠.
새삼 대단했던 프로비던스와의 혈전.
1대1로 프리덤과 이만한 혈전을 벌인 건
지금도 프로비던스 뿐이죠.
신은 프리덤을 격추시켜 프리덤 킬러 라는
이명까지 얻었지만 당시 키라는 아크엔젤
지키느라 적잖게 피로가 쌓였다가 임펄스와
격돌했고 이후로도 아크엔젤 신경쓰느라
전력이라기엔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그완 별개로 시장판과 더불어 신의 포텐셜이
최고로 터진 순간이기도 했지만요.
어코드들의 치밀함과 졸렬함을 보니까 시드의 최종보스였었던 크루제만 오히려 더더욱 돋보이고 대단했었다고 재평가하게되더군요 기체 성능도 동일한선에서 정정당당히 1대1로 일기토벌여서 프리덤 대파 시켜가며 압도하질않나, 어코드들처럼 미리 정신공격 건것도 아니고 순수 말빨로도 압도했었죠.
이와중에 치밀하지도 졸렬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았던 레전드가 새삼..
어코드들의 치밀함과 졸렬함을 보니까 시드의 최종보스였었던 크루제만 오히려 더더욱 돋보이고 대단했었다고 재평가하게되더군요 기체 성능도 동일한선에서 정정당당히 1대1로 일기토벌여서 프리덤 대파 시켜가며 압도하질않나, 어코드들처럼 미리 정신공격 건것도 아니고 순수 말빨로도 압도했었죠.
FLAME TALK
이와중에 치밀하지도 졸렬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았던 레전드가 새삼..
그저 짝퉁 범부...
크루제가 싸움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참 끝까지 몰고갔었던 ㅋㅋ 프레이 덕분에 이기긴 했지만요 껄걸
엔젤다운 때의 프리덤 vs 임펄스 참 재밌게 봤는데 사실 키라가 콕핏을 노리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가능했던 전락이었죠. 그럼에도 한단계 성능이 낮은 배터리 기체로 당시 최강의 기체였던 프리덤을 잡아냈다는 점이 놀랍긴 했습니다.